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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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특별한 몇 가지 이유

글/ 조주희(대광고 교사)·일러스트/ 최달수



중심이 중요해!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예요. 하물며,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좋은 일이겠죠? 그럼, 한번 물어볼게요.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정답은 바로 다윗이예요. 물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다윗은 특히 “마음에 합하다”라면서 칭찬까지 하셨어요.

왜 하나님은 다윗을 그토록 사랑하셨을까요?

바로 ‘중심’이 바른 사람이었기 때문예요.(삼상 16:7) 중심은 마음을 뜻해요. “다윗이 도대체 어떤 마음을 가졌기에 그럴까?” 궁금하신가요? 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비결!

그 다윗의 중심에 빠져봅시다!



참을성의 달인!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어요. 그 때 그의 나이는 몇 살이었을까요? 성경에 나오지는 않지만 많은 성경학자들은 15세로 추측하고 있답니다. 그럼, 다윗은 몇 살에 왕이 되었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서른’이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뒤 무려 15년을 기다린 거죠. 그것도 편안하게 기다린 게 아니랍니다. 그 당시 왕이 사울이었는데,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다윗은 살기 위해 여러곳으로 도망 다녀야만 했어요.

만약 우리가 다윗이었다면, “아니, 하나님! 도대체 언제 왕이 되는거예요!?”하며 불평하고, 짜증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다윗은 참고, 참고 또 참았어요. 그 뿐인가요?

그런 상황에도 항상 하나님을 찬양했답니다.



황당한 시츄에이션

다윗을 죽이려한 사울의 최후는 비참했어요. 사울은 “적에게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죽겠다!”는 결심하게 되죠. 하지만 사울은 스스로 죽기를 두려워하고, 지나가던 병사를 시켜 자신을 죽여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병사도 그 일을 두려워하자 칼을 꺼내 자살을 하고 맙니다. 한편, 사울의 죽음을 보게된 한 아말렉 사람이 다윗을 찾아왔어요. 사울의 머리에 쓴 면류관과 팔에 낀 팔찌를 내보이며 자랑스럽게 말했죠. “제가 사울을 죽였습니다!” 그 사람은 다윗이 자신에게 큰 상을 주리라 기대한 거죠.

그런데!! 다윗은 저녁까지 펑펑 울면서, 사울의 죽음을 슬퍼했답니다. 뿐인가요?

상은 커녕, 그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아니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

왜일까요? 솔직히 말해 자신을 죽이려 한 사울이 죽었는데 기뻐해도 괜찮지 않나요? 하지만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이 왕으로 직접 세운 사람을 죽일 수 있단 말인가!”(삼하 1: 14)라고 말했어요.

역시, 하나님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윗이지 않나요?



다윗도 잘못을 저질렀다!

정말 다윗은 대단한 사람이예요. 하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잘못을 저질렀어요. 신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았거든요. 화가 난 하나님은 그 벌로 다윗의 아들을 병들어 죽게 했어요.

아들이 죽었으니 다윗은 참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나 다윗은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어요.(삼하 12:23) 그리고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답니다.

여러분! 잘못을 저질렀다고 “난 하나님과 이젠 끝이야!”라며 절망해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우리 다윗을 생각해봐요. 잘못을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다윗을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과의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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