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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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보전과 거룩을 위한 기도 
 
 
 
[ 요한복음 17:12 - 17:19 / 찬송가 540 장 ]
 
구원받을 자를 모두 보전하심에 대한 선언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세상에 있는 제자들의 보전을 위한 기도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세상으로 파송하는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해지기를 기도함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중심문단 ●17 Sanctify them by the truth; your word is truth. 18 As you sent me into the world, I have sent them into the world. 19 For them I sanctify myself, that they too may be truly sanctified.
 
 
 
 

악에서 보전하소서
예수님이 세상에 남아있을 제자들을 위해 비는 두 번째 기도는 그들의 보전을 위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신자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14). 사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멸망의 자식인 가룟 유다 외에 자기에게 속한 영혼은 하나도 잃지 않고 보전하였습니다(12). 이처럼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를 확실히 보전하신다는 것은 제자들에게 충만한 기쁨의 이유가 됩니다(13). 예수님은 제자들을 힘든 세상으로부터 도피시켜 달라고 구하지 않고 도리어 ‘악’에서 ‘보전’해 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15). 여기서 ‘악’은 사탄이며, ‘보전’한다는 것은 감싸서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이김으로 거룩을 유지하는 것을 가리키는 적극적인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신 이유는 제자들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16). 이미 사탄의 머리를 깨트린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으며, 신자는 바로 이 승리의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악한 자를 넉넉히 이기는 참된 승리자로 설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세 번째 간구는 저들의 거룩을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말씀의 진리로 저희를 거룩하게 해주시기를 구하셨습니다(17). 거룩이란 단어의 원어의 뜻은 구별 됨입니다. 곧 거룩이란 알곡과 쭉정이를 체질하여 구별하는 것이요, 순금과 찌꺼기를 제련하여 구별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의 거룩함의 과정에는 마치 순도 높은 금을 만들수록 불순물이 많이 나오는 것처럼 훨씬 더 많은 죄와 실패가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모습 앞에서 좌절하는 대신, 더욱더 간절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일곱 번 단련한 은 같은 여호와의 말씀은(시 12:6), 우리를 참으로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거룩을 위해 기도하신 것은, 아버지께서 당신을 세상에 파송하신 것처럼 그들이 예수님의 파송을 받아 세상으로 보냄 받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으로 파송 받은 예수님의 대행자인 우리는 진리의 말씀으로 구별되고 예수님의 보혈로 씻음 받아야 합니다.

 

 

 

 

 

 

 
 
 
 
 
 

베를린의 쿠바인(Cubans in Berlin)


“엄마, 바다의 여신 ‘예마야’가 저를 독일 베를린까지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었어요. 저는 벌써 식당에서 일자리도 구했고요.” 후안은 불법 밀입국에 성공한 후 고향 쿠바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3,000-20,000명의 쿠바인이 베를린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최근 나이트클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쿠바 살사 음악 연주자도 있고, 링 위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권투선수와 매춘부도 있습니다. 쿠바인은 성실하기로 정평이 나 있고 독일 사회에 융화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습니다. 한편, 그들은 카리브 해 전통 신이나 천주교 미사 등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하지만, 정작 유일한 해답인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 쿠바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거짓 신을 버리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또한 마약과 매춘의 덫에 걸린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해 해방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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