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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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마태복음 8장 5~13
제      목 : 백부장의 믿음


프랑스의 어떤 노인이 복권을 샀는데 그 복권이 백억 원에 당첨되었습니다.

복권회사에서 당첨자가 심장이 약한 노인인 것을 알고 겁이 났습니다.

당첨소식에 너무 놀라 심장마비로 죽기라도 할까 걱정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노인이 다니는 성당의 신부에게 상의했습니다. 신부가 할아버지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만약에 지금 큰 돈이 생긴다면 할아버지는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큰아들에게 집, 둘째아들에게 차를 사주고, 셋째아들에게 학업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고 싶습니다.”

그걸 다 더해도 당첨금의 절반도 안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또 쓸 곳이 있지 않습니까?”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더 이상은 쓸 곳이 없습니다. 만약에 그런 큰돈이 생기면 신부님에게 다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큰 불상사를 가져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신부가 심장마비로 쓰러져버린 것입니다.
 


사랑으로 나타난 믿음
참된 믿음의 특징은 반드시 사랑의 역사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백부장의 믿음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병들어 죽게 된 종을 살리기 위해 유대인 장로들과 벗들에게 어려운 부탁을 합니다.

종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청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는 병든 종을 사랑했기 때문에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종을 물건 취급하던 시대에 백부장은 종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사랑하였던 것입니다.

참 믿음은 사랑으로서 사람을 살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의 고민과 형편을 돌아보며 그를 위해 주님께 간구할 줄 알아야합니다.

 자기만 잘 되고 출세하기 위해서 믿음을 이용하는 것은 주님께서 칭찬하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또한 백부장은 유대민족을 사랑했고, 그들을 위하여 회당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유대민족을 사랑했고,

그들을 위하여 회당을 지어 바치는 헌신과 희생을 자원했습니다.

참된 믿음은 믿음의 형제들에 대한 사랑으로, 그들에 대한 구체적인 섬김과 헌신으로 나타납니다.

 유대인 장로들과 친구들은 그런 그를 위해 기꺼이 예수님께 나아가 간청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높은 권위를 믿는 믿음
예수님의 칭찬을 받은 백부장의 믿음의 진면목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정확하게 알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단지 위대한 선지자 정도가 아니라, 감히 자신의 집에 모시기가 황송한 위대한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친구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자기 집에 오시지 말고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라고 청합니다.

그는 군인으로서 부하들을 다스릴 수 있는 권위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로마군대의 백부장으로서 자기가 가진 권위로 부하들에게 말하면 그 말이 그대로 시행되는 것을

익히 경험하여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이 높은 권세를 가지신 분, 즉 질병을 물리치는 더 높은 하나님의 권위를 소유했음을

인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명령만으로도 예수님이 병을 고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그 권위가 얼마나 높고 능력있는 것인지를 알고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진 문제들도 권세 있는 주님의 말씀이라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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