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의 올바른 자세
(눅 2:40-42)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눅 2:40)


 오늘은 가정의 달인 5월의 마지막 날로서, 특별히 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은 사복음서 중 유일하게 예수님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본문을 보면 어린 시절 예수님은 매우 건강하고 영육간에 균형있게 성장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건강하고 균형있는 성장 뒤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하심이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성도 여러분, 한편으로 생각해봅시다. 예수님의 이러한 성장 뒤에는 육신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의 영향이 전혀 없었을까요? 본문을 비롯하여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부모님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지 배워봅시다.


 1. 신앙에 입각해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본문 41, 42절의 말씀을 보면 요셉과 마리아가 율법을 매우 철저히 준행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누가복음 2:22 말씀을 보아도 그들은 모세의 법을 철저히 준행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자연히 건강하고 균형있게 성장했다고 단순히 판단하지 맙시다.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우리가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다 건강하고 균형있게 자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일지라도 모친 마리아의 젖을 먹고 건강하게 자라시고, 그 부모의 신앙 교육을 통해 신앙과 지혜가 자라나셨듯이 우리의 자녀 역시 저절로 영육간에 건강하고 균형있게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곧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철저히 신앙에 입각해서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딤후 3:14, 15). 그리할 때 자녀들은 진리 안에 거하게 되며 참된 지혜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2.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요셉과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먼저 마리아의 경우를 보면 그는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의 수태를 알렸을 때 만일 정혼한 몸으로 임신을 하면 돌에 맞아 죽을 위험이 있음에도 (신 22:23, 24) 눅 1:38에서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고 했습니다. 또 마 1:24, 25에 보면 요셉도 끔 속에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의 임신이 성령에 의한 잉태임을 알려 주었을 때 두말 없이 마리아를 데려와 동침치 아니하고 함께 살았습니다. 말하자면 요셉과 마리아는 평범한 일상에서 뿐만 아니라 참으로 순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복종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녀에게 신실한 신앙을 진정으로 가르치고 싶다면 이처럼 여러분 자신부터 신실한 신앙 모습을 지녀야 합니다. 딤후 1:5에 보면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는 믿음이 그 자녀인 디모데에게 그대로 계승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크리스찬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육에 실패하는 대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줄 아십니까? 바로 입술로는 신앙을 따라 산다고 고백하면서도 실제의 생활 속에서는 철저히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에 입각한 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부모들이 먼저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모범적인 신앙적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3. 훌륭한 인격을 지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바른 교육을 위해 크리스찬 부모가 지녀야 할 것은 신실한 믿음과 병행하는 훌륭한 인격입니다.

 간혹 성도들 중에는 신앙과 생활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즉 믿음만 좋으면 됐지 일상의 생활이야 아무러면 어떠냐 하는 식의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그런대로 열심히 하면서도 생활은 아무렇게나 해서 덕이 안 되는 이들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과연 이런 부모 아래서 성장하는 자녀가 영육간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경우에서 보듯이 아이가 하나님과 사람에게 다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겠느냐는 말입니다.

 요셉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는 동거하기 전에 벌써 마리아가 잉태한 사실을 알았지만 화를 내기는커녕 이것을 주위에 알리지도 않고 관계를 조용히 끊으려고 했습니다. 사랑의 쓰라린 배신감을 감정적으로 앙갚음하지 않고 오히려 자비와 긍휼로 감싸주려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는 마 1:19에서 그를 "의로운 사람" 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을 탓하기보다는 항상 남의 아픔과 고통과 사정을 돌아보는 훌륭한 인격을 갖추고 또 자녀들에게도 그러한 인격을 전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의 자녀는 신앙적으로나 인격적으로 건강하고 균형이있게 자라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 누가는 예수님이 아주 건강하고 영육간에 균형 있게 성장하셨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낳아 기르고 있는 우리에게는 참으로 아름답고 부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도 여러분, 이것은 부러워만 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도 자녀를 이렇게 키울 수 있습니다. 왜요? 우리의 자녀들 역시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 역시 그렇게 키워야만 합니다. 왜요? 우리의 자녀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키우라고 주신 태의 열매요 상급이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신앙에 입각해서 키웁시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실로 먼저 자녀에게 신실한 믿음의 본을 보입시다. 아울러 훌륭하고 후덕한 인격을 갖추어 자녀로 하여금 건강하고 균형 있는 인격체로 자라게 합시다. 그리할 때 여러분들의 자녀들은 바르고 아름답게 자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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