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공해와 새 하늘, 새 땅
(계 21:1-8)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


 오늘날,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가공할 파멸로 위협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공해입니다. 공해문제는 핵무기 못지 않게 인간을 파멸의 웅덩이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C. H. 패터슨(C. H. Patterson)이라는 사람이 인간을 파멸의 위기로 몰아가는 것 네 가지를 말했는데, 모두 P자로 시작되는 것입니다(4P crisis). 그 첫째가 인구 문제(population)요, 둘째가 기근 문제(poverty)요, 셋째가 공해 문제(pollution)요, 넷째가 대인 관계(personal relationship)라고 했습니다.

 그 분의 말이 맞습니다. 1900년에는 세계 인구가 약 20억 밖에 안되었는데, 90년이 지난 지금은 56억이나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1945년 8.15 해방 때 이승만 박사가 연설하면서 '2,000만 동포 여러분' 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남북한 합해서 1,0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 추세대로 나간다면, 2,000년대가 되면 세계 인구가 70억 내지 80억이나 된다고 합니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니 자연히 성경대로 기근(poverty)이 올 것 아닙니까? 지금도 지구상에 6억이나 되는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한된 땅에 인구가 많아지고 기술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지구는 공해문제가 심각한 위기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1. 공해와 지구의 종말

 지구는 지금 대기 오염(air pollution)과 수질 오염(water pollution), 그리고 토양 오염 등으로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자연은 파괴될 대로 파괴되고, 지구는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졌고, 매연가스로 말미암아 하늘의 대기권은 비닐 봉지를 씌워 놓은 것처럼 되어서, 홍수도 나기 쉽고, 이상 기온이 생기기도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 오염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수질오염-일본 구주지방에 미나마따라는 곳이 있는데, 50년 전에는 시인이 '바닷가의 정원' 이라고 부를만한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지금은 묘지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1953년부터 그곳 주민들에게 원인 모를 병이 발생해서 걸음이 이상해지고, 손발이 마비되고, 심지어 눈과 귀의 기능을 상실하는 것이었습니다. 1956년에는 그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그 병이 난 사람을 찾아 알아보니까 대부분 물고기나 조개류를 많이 먹은 다음에 그 병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메칠 수은에 중독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신일본 질소공장(화학비료, 화공약품, 합성섬유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흘러 나온 폐수를 물고기와 조개가 먹고 그것을 사람들이 잡아먹은 데서 생긴 병이었습니다. 그래서 1968년에 공해병으로 인정되었는데, 1982년까지 2,453명의 환자가 생겼고, 555명이 사망했습니다. 1965년에는 똑같은 유기수은 중독으로 제 2의 미나마따병이 신사훈, 아하야에서 발생했는데 669명이 중독증상을 일으키고, 55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 울산 공업단지는 기준치가 0.05ppm인데, 오염농도는 2.87ppm 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서 곡창 지대로 알려졌던 71만평의 삼산평야는 거의 폐농화되다시피 되었다는 것입니다(ppm이란 parts per million 즉 100만 분의 1이라는 뜻).

 호남정유가 있는 여천 공업단지에 인접한 광양만은 각양 물고기가 잘 사는 양식업의 최적지였으나, 이제는 어업이 휴.폐업 되었다는 것입니다. 에텔가용 물질이 10-40ppm이라는 것입니다. 강물오염의 허용 기준치는 8ppm인데 중랑천이 160ppm, 금호강이 166ppm, 전주천이 48ppm, 만경강이 123ppm, 부산 수영천이 175ppm으로 공장폐수와 다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기형어가 나오고, 어쩌다 고기를 끓이면 석유 냄새, 흙탕 냄새가 납니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남해안은 오염이 심하므로, 접근하지도 말라고 경고를 내렸다고 합니다.

 둘째, 농약오염-선진국은 농약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해마다 농약 사용이 증가하여, 1967년에는 1,577톤이었는데 1981년에는 16,032톤으로 10배가 넘게 사용했습니다. 농약 사용시 82%가 중독되는데, 1982년 1월부터 7월까지 반 년 동안 47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런 농약으로 만든 곡식이나 채소를 수십 년 먹으면 체내에  쌓여서 병이 발생하거나, 불구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합니다.

 셋째, 대기오염-공장의 배기 가스나, 빌딩, 가정의 난방으로 생긴 가스 및 자동차 매연 때문에, 대기가 오염되어서 몇 십 년 후에는 공기를 마시기만 해도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1952년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에 안개가 짙게 깔려 있는 동안에, 4,000여 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고, 1953년 2월 8,00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살인 스모그 사건이라고 합니다. 벨기에의 공업지대인 메즈 지방에는 1930년도에 바람이 불지 않아 4일간 63명이 죽고, 수백 명의 환자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대기 오염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아황산가스, 산화질소, 카드뮴 같은 중금속의 농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이상 인용은 김용준 교수의 논문, 한국 공해 문제 연구소에서 발표한 것임)

 넷째, 원자력 오염-원자력 발전소 같은 데서 잘못하여 방사능이 유출되면 인체에 큰 해독을 줍니다.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에는 4.5kg의 플루토늄이 들어 있었는데, 그 중에 1/10g만 마셔도 폐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1973년에 원자력 발전소가 36개였으나, 1977년에는 4개로 감소되었다는 것입니다. 구미 각국에서는 1/3로 감소시켰다는 것입니다. 원자로는 30-40년 후엔 폐기되는데, 폐기된 후에도 수만 년 동안 방사능이 유출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일본에 투하했던 원자탄의 50만 배가 넘는 폭발력을 지닌 핵탄두 5만 여 개를 보유했고(1970년대에) 1980년대에 와서는 더 강한 핵탄두 17,000여 개를 더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과 소련이 지구를 10번 이상 다 파괴하고도 남을 만큼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상 무기를 만들어 놓고 써보지 않은 적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그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새 하늘과 새 땅

 예수님의 재림과 지구의 종말에 대해서 예언한 요한계시록 21장을 보면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고 했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말씀입니까?

 계 21:5 이하에 보면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고 하셨습니다. 사 65:17 이하에도 예언했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나의 창조하는 것을 인하여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고 이사야가 B. C. 750여 년전에 예언했습니다. 벧후 3:10-13에서는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라고 베드로도 예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염으로 더러워지고, 낡아지고 못 쓰게 된 옛 하늘과 옛 땅은 치워버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주님과 더불어 복락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하늘과 땅이 아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곳에는 해와 달이 쓸 데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죽음도 없고, 질병도 없고, 아픈 것이나, 곡하는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합니다. 대기 오염이나 수질 오염도 없습니다. 인구의 포화 상태나 오염 포화 상태를 보아도 지구의 종말, 예수님의 재림이 결코 멀지 않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의 말씀대로, 세상이 뜨거운 불에 타버릴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을 새롭게 내리지 않더라도, 인간이 만든 핵무기가 터지면, 삽시간에 지구는 잿더미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먼저 예수님이 공중에 재림하셔서 성도들은 휴거되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새 생명으로 부활하여 함께 휴거된 뒤에 이 땅에 적그리스도가 지배하는 가운데 무서운 환란이 오고, 핵무기가 터지는 3차 대전이 일어날 것입니다. 7년 대환난이 다 지난 후엔, 예수님께서 지상에 성도들과 더불어 재림하셔서 천년 왕국 시대를 건설하시고, 천년 왕국 시대가 끝날 무렵, 무저갱의 마귀를 잠깐 풀어 놓았다가, 영원히 불과 유황에 타는 못에 던져 놓고, 예수 그리스도 믿기를 거절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고, 마귀만 따라가던 자들을 영원히 지옥의 형벌을 받게 합니다.

 계 21:8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고 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구원의 기회가 다 지나가 버리고 맙니다.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 받아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 각 개인의 생명의 종말이 언제 올지 모릅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지고, 불타버리는 세상, 물질과 쾌락에 속아 살지 말고, 주님 오실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우리 주위에 아직도 멸망으로 지옥으로 달음질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느 배가 항해하는 도중에 심한 풍랑을 만나 파선이 되어 몇 사람이 표류하고 있을 때 무인도를 발견하고 거기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남은 양식 중에서 종자를 심어 농사를 짓기 위해서 땅을 파다보니 금덩이가 나와 종자 심을 것을 잊은 채 땅 속의 금덩이를 파면서 종자마저 삶아 먹었습니다. 종자를 다 삶아 먹은 뒤에 금덩이로 가득찬 무인도에서 모두 굶어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 세상에서 값진 보화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잠깐 있다가 사라질 이 세상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 사업을 위해 쓰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위해 준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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