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참회하는 백성들의 패역을 고치시고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욱 사랑할 것이며 그들을 번영케 하고 보호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고 징계하시나 죄를 뉘우치고 돌아서는 자들을 이처럼 사랑하시며, 은혜로 인도하십니다.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긍휼
   1)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패역을 고쳐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패역'은 타락과 불신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배반한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고 자기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멸시한 행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죄를 지은 백성들에게 진노로 응답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비는 죄를 회개하고 뉘우치는 자들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나아가 자기 백성을 이끌어 주시며 모든 것을 소성케 하시고 복된 생활을 누리게 하십니다. 과거의 패역을 고치시고 그들을 온화롭고 부드럽게 인도하십니다. 이제 그 사랑에 힘입어 이스라엘은 아침마다 풀잎을 소성케 하는 이슬같이(참조, 시 72:6) 아름다운 백합화같이(참조, 아 2:1) 순결하고 찬란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며,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참조, 욥 14:7-9). 과거의 죄악에 대한 스스로의 얽매임이나 하나님의 추궁은 없을 것이며 전혀 새로운 삶만이 그 앞에 전개될 것입니다.   2) 사랑의 하나님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게서 떠났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죄를 회개하고 뉘우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즐거이'라는 말은 '풍성하게'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즐거이 사랑하실 것이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풍성하게 넘치는 사랑으로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날도 회개한 자기 백성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이처럼 무조건적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은 그에게 그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직 조건 없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한 것입니다(참조, 엡 2:8, 9). 따라서 이러한 사랑을 받은 우리 역시도 어떤 조건에 의해서 하나님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선 다니엘의 세 친구는 하나님께서 왕의 위협에서 건져내지 아니할지라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미 조건이 따른다거나 앞서는 것은 진실한 사랑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철폐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께서 어떤 호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배와 그물을 내동댕이치고 그를 따른 것이 아닙니다.   3)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심으로 그들이 곡식같이 소성할 것이며, 포도나무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온전히 하나님의 통치에 굴복하여 돌아왔을 때 그들의 상태는 번영과 생명으로 즐겁고 아름다운 상태가 되도록 하나님께서는 만드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참회와 고백을 무시하지 않으시고 돌아보시며 그 대가로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의의 열매를 맺게 될 때 그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드려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안에서 선한 것을 행하도록 은혜와 힘을 공급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참조, 빌 1:6). 우리의 풍부와 모든 삶 속의 부요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인 것을 기억하며 항상 감사하고 겸손해 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2. 성도의 고백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에브라임은 이제 다시는 우상과 상관없는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에브라임의 고백은 진지한 고백으로서 참되신 하나님을 따라 거짓되고 가증스러운 우상에 빠졌던 지난 시간들을 혐오하여 하는 진실 된 고백인 것입니다. 이들의 고백은 우상을 숭배하던 자신들의 생활이 타락하고 사악한 것이었다는 점을 고백함과 동시에 더 이상 허망한 우상들과 관계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개의 신앙 고백인 것입니다(참조, 호 14:3). 성도는 이처럼 날마다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신앙을 고백해야 합니다. 세상과의 단절, 죄악과의 단절을 날마다 하나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모든 생활을 통해서 신앙의 진보를 나타내며 날마다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고백을 통하여, 그리고 죄악 된 삶과의 단절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 고백이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며, 내재되어 있어야 할 능력을 잃은 신앙이며, 세속의 유혹에 이미 가까워 있는 신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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