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소명
[ 요한복음 21:18 - 21:25 / 찬송가 321 장 ]
양을 먹이는 목자의 삶의 모습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두 번째 소명
19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요한은 어떻게 될지를 묻는 베드로 20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자기의 부르심에만 집중하라는 예수님의 답변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기록자임을 밝히고 자기와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음
23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예수의 말씀은 그가 죽지 않겠다 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하신 것이러라 24 이 일들을 증언하고 이 일들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중심문단 ●23 Because of this, the rumor spread among the brothers that this disciple would not die. But Jesus did not say that he would not die; he only said, "If I want him to remain alive until I return, what is that to you?" 24 This is the disciple who testifies to these things and who wrote them down. We know that his testimony is true. 25 Jesus did many other things as well. If every one of them were written down, I suppose that even the whole world would not have room for the books that would be written.
나를 따르라
예수님은 베드로가 지금까지는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았지만, 지금을 분기점으로 양을 위해서 살고, 양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목자란 양을 위해 살고, 양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내어 놓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같은 부름을 두 번 들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의 “나를 따라오너라”(마 4:19)는 부르심이 제자로서의 삶에 대한 부르심이라면, 이번은 목자로서의 삶에 대한 부르심입니다. 많은 신자들은 제자로의 소명은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목자로서의 부르심은 거절합니다. 하지만 죽고자하는 자야말로 진정으로 생명의 삶을 살수 있듯이 양을 위하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으로 자기를 위하는 삶을 살수 있게 됩니다. 나는 주님의 두 번째 소명을 받았습니까? 나는 이 소명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네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자신이 순교할 것에 대한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곧바로 예수님의 사랑 받는 제자 요한을 바라보며,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22) 이것은 다른 사람은 상관하지말고 자기의 사명에만 충실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주변 사람과 비교하기를 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자에게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그 계획이 각자에게 있어서 최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가 가지지 못했다고 다른 사람을 시기하거나, 자기는 하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그를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신앙은 각자 자기에게 있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것입니다. 나는 헌신할 때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고 있지 않습니까?
잠비 말레이인(Jambi Mala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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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의 어르신들은 그들 앞에 놓인 한 사건을 두고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이웃집 물소가 한 농부의 농작물을 먹어치웠는데, 이 사건의 잘못이 가축을 돌보지 않은 이웃에게 있는 것인지 아니면 튼튼한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은 농부에게 있는 것인지 알지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제정된 법률은 없습니다. 다만 그들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수 세기 동안 구두로 전해져온 전통법을 따를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잠비인들이 사는 방식입니다. 잠비인은 수마트라 서부의 밀림에 사는 말레이민족으로, 천 년 전 부터 이슬람을 종교로 받아들였으며 오늘날 거의 모든 잠비 말레이인들은 무슬림입니다. 그리고 선교사를 포함한 외부인에 대해 강한 불신과 경계를 합니다.
■ 잠비인들이 하나님의 법을 알게 되며 그리스도의 진리를 듣게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