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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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국가대표

열왕기상 18:21, 36

 

 친구들. 6월 11일부터 남아공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월드컵시작! 모두가 11일부터 약 한 달간 펼쳐지게 될 월드컵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비록 금욜새벽 스페인전에서 안타깝게 졌지만, 4강에 들었던 기적같았던 2002년 월드컵을 떠올리며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다시 한번 파이팅!을 외치고 있지요. 여러분들도 한국사람이라면 열심히 한국을 응원하세요.

 

그런데 친구들. 월드컵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게된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에요.(PPT) 지난주 화요일 허정무 감독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선수23명의 명단을 발표했어요.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우리 대표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다치지 않게, 또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지게 경기해서 한국을 멋지게 빛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좋은 성적을 내준다면 더 좋겠지만, 혹~시 그렇지 못하더라도 결과에 관계없이 사랑으로 응원해주세요. 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이잖아요.

 

여러분. 국가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얼굴들이에요. 그리고 한국에서 외국으로 파견된 문화 외교관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전 세계사람들이 빨간 유니폼의 한국선수들을 보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기 때문이에요.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맹활약하여 4강 진출에 성공했잖아요. 그래서 전세계에 한국을 좋은 이미지로 알리게 되었죠. 이렇게 우리 국가대표팀에게는 한국을 좋은 이미지로 알려야하는 책임이 있어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이스라엘 나라 안에 두 신을 대표하는 두 대표팀이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에요.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국가대표이고, 다른 하나는 바알과 아세라라는 우상을 섬기는 대표팀이에요. 그런데 재밌는 것은 하나님 나라 대표 측에는 한 사람, 선지자 엘리야 혼자고, 반대측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이나 바글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이 두 팀이 갈멜산이란 산 위에 모여 서로 경기를 벌이고 있어요. 축구경기는 아니었구요. 어떤 시합이었을까? 양쪽에 제단이 쌓여있고 각각의 제단에 각을 뜬 송아지가 한마리씩 누워있어요. 한쪽 제단 앞에는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흐뭇한 표정으로 서있고, 다른 한쪽 제단 앞에는 우상 바알과 아세라를 믿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 총 850명이 뭔가 초조해하는 표정으로 발을 동동 구르며 제단 주위를 돌기도 하고 난리법석이에요. 그 주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쭉 둘러서있어요. 그중에 한 사람이 입을 뗐어요. “야~ 재밌겠다. 누가 이기나 내기해볼까? 난 숫적으로 유리한 바알,아세라팀에 십만원! 아니야, 난 엘리야 팀에 20만원!” 수군수군대며 모두가 대결을 지켜보고 있어요.

 

대체 갈멜산에서 무슨 대결이 벌어지고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엘리야팀, 바알, 아세라팀이 서로 각자가 믿는 신의 이름을 불렀을때, 제단에 불을 내리고 송아지를 태우는 신을 ‘진짜 신’으로 인정한다는 대결이었어요. 먼저 수가 많은 바알, 아세라 선지자 팀이 제단에 송아지를 놓고 자기들이 믿는 바알신, 아세라신을 열심히 불렀어요. “바알 신이여 이 제단에 불을 내려 주소서” 과연 불이 떨어졌을까요? 아~무 일도 안일어났어요. 점심이 되도록 목이 터져라 그들은 자기들이 믿는 신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 일도 안일어났어요. 그러자 반대편에 있던 하나님의 국가대표 엘리야가 여유있게 웃으면서 “야 더 큰 소리로 불러봐~ 너네가 믿는 그 신이 잠깐 외출중인가 보다. 아님 잠들었나?” 그러자 바알, 아세라 선지자들은 흥분해서 제단 주위를 막 돌고 그들의 문화대로 몸에 칼집을 내기도 하면서 더 큰 목소리로 신을 불렀어요. “아세라 신이여. 제발 딱 한번만 여기에 딱 한번만 불을 내려주소서!” 저녁이 됐어요. 불은커녕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요. 그러자 백성들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점점커지기 시작했어요. “모야~바알, 아세라 신, 850이나 저렇게 모여서 불을 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치고 춤추고 했는데 꿈쩍도 안하네. 진짜 신 맞아?”

 

이제 하나님의 국가대표, 엘리야 차례였어요. 엘리야는 모든 백성들을 가까이 오게하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이스라엘 12지파의 수대로 12개의 돌로 제단을 쌓았어요. 그리고 송아지를 각을 떠서 제단 위에 올려놓고 제단 주위에 도랑을 파고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에 부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여호와여!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바로 당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해주세요. /내가 하나님의 국가대표인 것을 사람들이 알게해주세요. /내가 이 자리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임을 모두가 알게해주세요.” 라고 기도했어요. (PPT)   

 그러자 그때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불이 내려서 순식간에 번제물과 제단을 모두 태우는 거에요. 그러자 이 광경을 지켜보던 모든 백성은 두려워서 엎드렸어요. “여호와 당신은 참 하나님이십니다! 엘리야가 믿는 하나님이 진짜 신이십니다.”하고 고백했어요. 결국 그 날 갈멜산 위에서의 시합은 하나님의 국가대표팀이 승리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엘리야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국가대표에요. 엘리야를 통해서 거기 모였던 850명의 바알, 아세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들이 엘리야가 믿는 그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임을 알게 되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의 국가대표인 여러분을 통해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시는 신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거에요.

 

 지난주 이시간 우리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기도를 했어요. 그 결과 아무리 사탄이 우리를 방해하고 속이고 예수님을 못믿게 만들지라도, 누가 뭐래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얻게 되었어요.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국가대표가 되어 이 땅 가운데 살아가는 거에요. 하나님나라에서 이곳으로 파견된 국가대표이니 하나님의 외교관이라고 할 수 있겠죠. 외교관이 늘 하고 다니는 것도 꾀죄죄하고, 가는 곳마다 미움받고 싸움날 짓만 하고 다니면 그 나라가 욕을 먹는 거에요. 반대로 외교관이 늘 단정하고 멋있고, 가는 곳마다 기쁨과 사랑을 희망을 가져다 준다면 그 나라가 칭찬받고 인정받는 거에요. 사람들은 여러분의 모습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나라를 이해하게 될 거에요. 그만큼 여러분은 막중한 책임을 갖고 살아야 한답니다.


(PPT)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국가대표로서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여러분은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는 삶을 사세요. 엘리야는 끝까지 하나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했어요. 솔직히 상대편인 바알, 아세라 선지자는 850명이나 있는데 여기선 나 혼자 싸워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더군다나 혹시라도 이 제단에 불이 안떨어지면 어떡하나 하고 의심하는 마음도 조금은 생겼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그래서 어쩌면 ‘하나님 나 이 일 도저히 못하겠어요. 왜 하필 나에요. 다른 대표를 보내시던지 그러세요’라고 말해버리고 도망갔을수도 있어요. 엘리야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거기 혼자 서서 끝까지 있기까지는 대단히 큰 용기가 필요했을거에요. 그런데 엘리야가 도망가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을 때, 하나님은 불을 내려주셨고 엘리야가 맞다는 것을, 그가 믿는 하나님이 진짜 신이라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PPT)영국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었던 100m계주 국가대표 에릭 리들은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었어요. 그는 파리올림픽 100m종목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예선 날짜가 주일날로 잡힌거에요. 그래서 리들은 “저는 주일에 안뜁니다. 주일날은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경기를 포기했어요. 영국의 왕자까지 리들을 설득하려고 찾아갔지만, 리들은 “나는 내 조국 영국을 사랑하지만, 우리 주님을 더 사랑합니다.” 라고 말했대요. 너무나 안타까운 나머지 자신의 출전종목도 아닌 400미터를 나가게 되었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주종목도 아닌 400미터를 그것도 어떻게 금메달을 딸 수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 200미터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힘껏 달렸고, 나머지 200미터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더욱 힘껏 달렸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해요. 그리고 그 기록은 16년동안 깨지지 않았다고 해요.

 

친구들. 에릭리들이 열심히 달렸던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였다고 해요. 이렇게 언제나 하나님 편에서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 지키려고 노력했던 에릭리들에게 하나님은 더 큰 축복을 주셨어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살다보면 주일예배 뿐 아니라 하나님을 택할 것인가 다른 것을 택할 것인가하고 선택을 해야할 때가 많아요. 그때 여러분이 만약 과감히 하나님을 택한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시고 승리하게 하실 거에요. 


(PPT) 둘째로, 하나님의 국가대표로서 여러분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세요. 엘리야는 자기 차례가 되자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이렇게 기도했어요.(PPT)(36절) 엘리야의 기도는, 하나님이 불을 내려주셔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중에 진짜 살아계신 신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해주시고, 나는 그 하나님의 종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해주시고, 내가 행하는 이 모든일은 내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행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해달라는 기도였어요. 850:1의 대결에서 이겼다고 상상해보세요. 엘리야는 어쩌면 “야~내가 이겼어!” 하고 우쭐하고 교만할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엘리야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에요. 저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던 것 뿐이에요” 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어요. 이게 바로 엘리야가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어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던 엘리야! 그는 진정한 하나님의 국가대표였어요.

 

친구들. 영국에서 가장 빠른 국가대표였던 에릭 리들이 열심히 달렸던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그가 열심히 달렸던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였다고 해요. 하나님은 이런 에릭리들에게 축복을 주시는데, 100m 선수가 무려 400m 경기에서 금메달, 그것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게 하는 큰 축복을 주셨어요.         친구들. 마찬가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국가대표에요. 어디서 무얼하든지 국가대표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세요. 그러기 위해서 엘리야처럼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국가대표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여러분 되길 축복해요. 그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손을 들어주시고 결국 승리하는 인생이 되게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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