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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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고 이스라엘의 진중에 없을 때, 그들 가운데 무장한 군대와 같은 사악한 죄악이 엄습하였습니다. 모든 지파들은 신앙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에 헤어나올 수 없는 위험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이러한 물음은 오늘날 하나님을 떠나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편에 서 있는 자가 누구뇨'라고 하시며 신실한 자를 찾으십니다. 때때로 우리는 방황하면서도 자신이 방황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참다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세상으로 한없이 빠져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본문에 나타나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방황과 곧이어 나타나는 그들의 결단을 살펴보겠습니다.

   1. 양 극단
   성도들이여! 주의 편에 있습니까? 아니면 죄악의 편에 서있습니까? 죄악의 편에 서있다면 다양한 계층과 친구들을 만나고 사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 자는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평화의 왕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하지 않는 사람은 어두움의 왕을 섬기는 편에 서서 하나님과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느냐, 마귀를 따르느냐에 대하여 그 중립은 없습니다. 따라서 두 쪽에 모두 발을 들여놓고 있는 사람도 역시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입니다.

   2. 하나님 편에 서 있다는 말의 의미
   그 의미를 다음의 다섯 가지를 통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때문에 주님께서는 나를 본 자는 이미 아버지를 보았다(참조, 요 14:9)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비로우신 구세주 하나님'으로 알고 있다면 틀림없이 그는 우리를 신앙으로 인도할 것입니다(참조, 요 5:24).
   3)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룻은 나오미를 믿었기 때문에 함께 살고, 함께 죽기로 마음먹었습니다(참조, 룻 1:16). 진실한 믿음은 항상 완전한 복종으로 인도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와 계속해서 동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꼭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고, 또한 그의 모든 계획과 목적에 진심으로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뜻을 이루는 데에 필요하 구성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믿어야만 합니다.
   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 안식이 있다는 말입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은 주께서 친히 능력으로 적을 쳐부수고 승리를 안겨 주시기 때문에 그 안에서만 참 안식이 있습니다. '위대하시고 참 능력자이신'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며 그분 안에서만 참다운 안식이 있습니다.

   3.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할 결단
   모세가 죄악 가운데 방황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나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방황 중에 있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에게로 나아올 때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1) 우리는 죄악과의 분리를 선언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보혈을 흘리기까지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죄악을 멀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이에 따른 해산하는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히 13:12, 13)라고 한 것입니다.
   2) 우리도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겠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 자신을 드려라'(출 32: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진실한 헌신과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봉사로 충만해야 하며 모든 것을 할 때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행해야 합니다.
   3) 우리는 악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한 전투를 하겠다고 선언해야 합니다(참조, 출 32:27).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참조, 엡 6:12). 하나님께서는 메로스를 저주하라고 하셨습니다(참조, 삿 5:23). 이것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일을 돕지 않는 자들은 모두 마귀의 세력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나는 모든 메로스적인 요소,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요소들과 전투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모든 것들을 물리칠 때 우리는 진전으로 주님 앞에 온전히 나아갈 수 있는 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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