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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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무너뜨릴 수 없는 것
(행 5:3-42)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행 5:38, 39)


 요즘과 같은 장마철이 되면 해마다 여기 저기에서 건물이 붕괴되고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초가 약하고 낡은 건물들이 세찬 비바람과 물줄기에 그만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으로부터 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것입니다. 사람으로부터 나는 사상은 일시적으로는 힘이 있고 따르는 자가 많은 것 같으나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은 순간적으로 그 힘이 미비해 보일지라도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바로 유대인의 교법사 가말리엘이 한 말입니다.

 그러면 성도 여러분,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것, 그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1. 성도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성도 여러분, 롬 8:35을 보십시오. 바울 사도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라는 말로 시작해서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사단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많고 그 능력도 대단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시험하고 끝내는 십자가에 매달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그러한 사단이라 할지라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의 줄에서 성도를 끊어내는 일입니다. 세상의 어떤 절단기, 쇠톱, 전자톱을 가져와도 이 끈만은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단의 유혹에 빠져 어떤 죄를 범할지라도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끝내 우리가 돌이켜 의의 자리에 이르기를 기다리시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기쁨 가운데, 평안 가운데 신앙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극진한 사랑 가운데 살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2.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고(故) 박윤선 목사님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줄 어떻게 아는가?'라고 물으면 '성경 자체가 그렇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라 하셨습니다.

 성경은 약 40여명의 기자들이 1500여년에 걸쳐 기록한 말씀으로 앞뒤에 모순이 없고 또한 그 모든 말씀대로 성취되어 왔고, 성취되고 있고, 또한 성취될 것입니다. 이 정확 무오한 성경 말씀을 통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영생을 얻었습니다. 즉 요 5:24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는 말씀 대로 믿음으로 수많은 자들이 영생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악한 사단은 성경을 없애고 그 진리의 말씀을 가리우기 위해 발버둥을 쳐왔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디오클레시안 황제를 동원해 모든 성경을 압수하여 교회와 함께 불태우고 <기독교 박멸 성공 기념비>까지 세우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결국 로마는 기독교화 되었고, 현재 온 세상은 복음의 물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영원한 진리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벧전 1:24, 25의 말씀과 같이 인간의 육체는 들의 풀과 같이 마르고 시드나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 무궁토록 영원합니다.


 3. 교회입니다

 행 5:11에 보면 최초로 '교회'란 말이 등장합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이 땅에 세워진 교회는 그 때 이래로 계속해서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음부의 권세가 결코 교회를 이긴 적은 없습니다. 예수께서도 마 16:18에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요 2:16). 누가 영원하신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거처를 파괴하고 그의 자녀들을 멸절시키겠습니까?

 또 교회는 제2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골 1:24).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사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의 몸인 이 교회를 누가 파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제 교회를 지극히 사랑하며 끝까지 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세상의 위협이나 내적인 시련으로 흔들릴지라도 결코 무너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항상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시고 온전히 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영원한 것이란 없습니다. 인생도 유한하고 세상 권력도 유한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나는 것은 모두 유한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것은 결코 유한하지 않습니다.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교회 이것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힘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는 영원한 힘과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알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의지하며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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