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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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음료되신 그리스도
(요 4:5-14, 요 7:37, 38)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 7:37,38)


 그 동안 무더위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나름대로 무더위를 피해 여행도 다녀오시고, 또 어떤 분은 더욱 열심히 일하여 더위를 잊고자 하셨을 줄로 압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는 갈증을 없애주는 시원한 생수 한잔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지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고달픈 인생살이 속에서 심한 마음이 갈증을 느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리하여 한여름 뙤약볕에서 심하게 운동을 하고 난 운동 선수가 다급히 물을 찾듯이 인생의 참된 생수를 애타게 찾아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 모든 인간의 삶은 참된 생수를 찾아 헤매이는 여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십시오. 예수께서는 자신을 인생의 생수라고 소개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와서 마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인생의 참된 생수를 애타게 찾아 헤매는 우리 모든 인생에게 이렇게 기쁘고 복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면 이제 예수께서 주시는 신령한 음료는 과연 어떠한 음료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참 만족을 주는 음료입니다.

 오늘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료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갈증을 일시적으로만 해소시켜 줄뿐입니다. 더욱이 그 가운데는 순간적으로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잠시후 더욱 갈증을 심하게 느끼게 하는 음료수도 많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인생의 생수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이 인생의 생수라고 말하지만 돈이 진정 인생의 생수가 될 수 있습니까? 돈이 만일 참된 생수라면 가질수록 기쁨이 생겨나고 만족이 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질수록 오히려 더 많이 갖고 싶고 더 갈증만을 느끼는 것이 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지식, 권력, 명예 등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예수께로 나와 보십시오. 생의 어떤 문제도 해결 받을 수 있으며 참으로 만족스럽고 영원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세리장 삭개오를 보십시오. 예수님을 만난 후 그가 얼마나 기뻤으면 자신의 재산 절반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겠습니까?(눅 19:1-10)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생의 참 만족을 얻고 싶다면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예수님만이 참 만족을 주는 인생의 "참된 음료" (요 6:55) 이십니다.


 2. 값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입니다.

 예수께서는 "누구나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 나와 생수를 마시는 데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도 사 55:1에서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습니까?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는 귀한 것일수록 많은 값을 매겨 팔지만 우리 주님은 이 귀한 생수를 거져 주십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제 자신의 지나간 죄, 추하고 더러운 죄로 인해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그 모든 죄를 진실로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께서 주시는 생수를 마십니다. 그리고 우리 이웃에게도 이 값없이 받은 귀한 생수를 거저 나누어줍시다.(마 10:8)


 3. 예수께서 몸을 깨뜨려 제공하신 음료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10:4에서 그 옛날 광야에서 조상들에게 물을 공급했던 반석(출 17:6)을 가리켜 "그 반석은 그리스도시라" 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보십시오. 옛날 광야의 반석이 저절로 물을 냈겠습니까? 아닙니다. 모세의 지팡이에 의해 깨어짐으로써 물을 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주는 것입니까? 곧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수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당신의 몸을 깨뜨리심으로써 주신 것임을 보여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음료가 거저라고 해서 함부로 마셔서는 안됩니다. 말하자면 영생을 얻었다고 삶을 제멋대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친히 몸을 깨뜨려 베푸신 귀하고 거룩한 음료를 마신 자답게 거룩하고 분별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의 갈증을 근원적으로 해갈시켜 참 만족을 주는 음료는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다행히도 예수께서는 이 음료를 우리에게 거저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이제 예수님께 나아와 이 음료를 마십시다. 이 음료를 마셔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영원한 기쁨을 누립시다. 단 이 음료가 예수께서 당신의 몸을 깨뜨려 주신 지극히 거룩한 것임을 깨닫고, 이 음료를 마신 후 우리의 행실을 거룩하고 경건하게 합시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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