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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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탄의 유혹
   1) 이스라엘을 대적합니다.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사탄이 일어나는 동기와 목적은 언제나 성도들을 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탄의 모든 궤계와 대적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든지 사탄의 시험이 가져다주는 고통을 당당히 맞이해야 하며, 맞서 극복해 내야 합니다.
   2) 다윗을 격동하였습니다.
   '다윗을 격동하여.' 사탄이 제일 먼저 넘어뜨리려는 공격 목표는 평범한 사람이 아닙니다. 사탄은 언제나 지도자들을 먼저 공격하므로 그 공격의 효과를 높이려 합니다. 본문에서도 사탄은 이스라엘을 대적함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명실상부한 영적 지도자였던 다윗을 먼저 공격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사탄의 제 일 차 공격 목표가 됨을 유의하여야만 합니다.
   3) 다윗과 이스라엘로 하나님 앞에 범죄케 하였습니다.
   결국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케 한 목적은 다윗과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께 범죄케 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인간들이 하나님께 범죄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만족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과 교회에서 멀어지고자 할 때 그 순간이 바로 사탄의 미혹을 받는 순간임을 명심하십시오.

   2. 다윗의 범죄
   1) 교만하여졌습니다.
   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두령들에게 이스라엘을 계수하도록 명령을 내린 것은 전쟁 발발시 동원할 수 있는 군인의 숫자를 파악키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곧 이제까지 전쟁에서 항상 그에게 승리케 하셨던 하나님을 이제부터는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군대를 의지하겠다는 선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하여 부유하고 풍요로워 지면 교만해지기 쉬워지고 그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려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수록 더욱 조심하며(참조, 고전 10:12) 겸손해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그는 죄를 재촉하였습니다.
   '왕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 다윗은 요압의 간언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함이 하나님께 범죄가 되는 줄을 알면서도 그것을 매우 급박히 재촉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의 죄성이 가지는 갈급증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뻔히 죄인 줄 알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우리는 곧잘 그 죄에 갈증을 느껴 빨리 그 일을 저질러 버립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기를 자기가 주관해서는 안 되며, 오직 자기를 의의 병기로 주께 드려서 주께서 주관하시게 해야 합니다(참조, 롬 6:12-14).

   3. 요압의 간언
   1) 그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알고 있었습니다.
   요압은 다윗과 함께 많은 전쟁을 치렀던 다윗의 심복 중의 심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을 계수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그는 너무도 잘 알 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스라엘의 계수를 반대한 것은 이제까지의 전쟁의 승리가 군사의 숫자에 의한 것이 아님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만이 이제까지 이스라엘을 승리케 하고 다윗을 흥성케 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만이 바른 말을 할 수 있고 하나님께 대한 범죄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그는 왕의 명령을 밉게 여겼습니다.
   '요압이 왕의 명령을 밉게 여겨.' 요압은 이제까지 다윗과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할 만큼 다윗을 매우 사랑하였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대한 다윗의 범죄까지도 사랑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다윗의 범죄에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지도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그의 범죄를 미워하였습니다. 성도들도 이와 같이 사람은 사랑하되 죄는 끝까지 미워하고 대적해야 하겠습니다.

   4. 하나님의 응보
   '하나님이 이 일을 괘씸히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 다윗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응보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징계는 범죄에 대해서 그 사람을 저주하기 위해서 내리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기 위해 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같이 하시느니라'(잠 3:11, 12). 하나님의 징계를 사랑의 표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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