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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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은 성도에게 주어질 하늘과 땅의 영화로운 권세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제 이러한 본문을 살펴보면서 성도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보호와 하늘과 땅의 최종적인 결정권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존중하십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종으로 여기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자유자로 여겨 주셨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으며, 그리고 당시의 사역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를 당신의 대리자로 삼아 주셔서 선지자로 삼아 주셨고 사도로 여기셨으며, 제자의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당신의 권리를 위임해 주셨고, 그리하여 우리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그리고 영광된 이름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까지 우리를 존중해 주셨던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결정을 존중하십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향해 '일어나라'고 명한 베드로와 요한의 결정을 주님은 존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앉은뱅이를 일으켜 주셨습니다(참조, 행 3:6). 복음을 증거하러 나갔던 제자들이 한 성에 유지하기를 거부하며 신발의 먼지를 떨어 버릴 때 주님은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셔서 주님 역시 그 성을 떠나십니다. 그는 우리의 믿음을 존중해 주십니다. 우리의 사역을 존중해 주시고 우리의 생각을 존중해 주시며, 아담의 부르는 이름을 그 동물의 이름으로 삼아 주셨듯이(참조, 창 2:19), 우리의 결정을 존중해 주십니다. 사역자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그들의 생각과 결정과 믿음을 따라 그들을 보호하시고 도우시며 그들과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2. 철저한 하나님의 보호를 의미합니다.

   우리를 존중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하늘과 땅의 권세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언은 우리에 대한 철저하신 보호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그는 우리가 가는 곳에는 어디나 함께 하십니다. 그는 우리가 행하는 모든 사역을 능력으로 도우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그는 우리에게 축복권과 저주권을 허락하셨으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모든 행사에 함께 하시고 우리를 대적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십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 12:3).


   3. 모든 결정은 땅에서 시작합니다.

   '너희가 땅에서 매면.' 모든 결정은 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말렉과의 전쟁 중 모세가 손을 드는 땅의 결정이 있을 때 승리라는 하늘의 응답이 있었습니다(참조, 출 17:8-12). 그리고 여호수아의 손이 들리는 땅의 결정이 있을 때 태양과 달이 멈추는 하늘의 결정이 뒤따랐던 것입니다(참조, 수 10:12-14). 모든 결정은 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결정은 옳은 것이어야만 합니다. 그 결정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어야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하고 죄악이 없는 정결한 영으로 결정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아이성 정복에 실패한 여호수아와 같이(참조, 수 7장), 그리고 바울의 능력을 흉내 내려 했던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과 같이(참조, 행 19:13-16) 그 결과는 패배와 실패, 그리고 절망밖에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악귀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 두 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여 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행 19:15, 16).


   4. 최종적인 결정은 하늘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하나님의 일의 결정은 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최종적인 결정권은 하늘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무슨 결정을 하든, 그리고 무엇을 구하든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의 성취권은 인간에게 없습니다. 최종적인 심판과 판단은 주께 달려있습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매려 해도 하늘이 허락지 않으면 결코 매이지 않으며 이 땅에서 아무리 푸려 해도 하나님의 허락이 아니면 결코 풀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아무리 축복권을 소유하고 있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그것은 소용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동의가 없이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의 보호가 아닌 하늘의 보호가 실체이며, 이 땅의 심판이 최종적인 심판이 아닌 하늘의 심판이 최종적인 판결이요 종말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인정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결정만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행위만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러할 때 비로소 우리의 결정은 열매를 드러낼 것이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의 뜻과 그의 대리자로서의 행동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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