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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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본문

1:1-3

1:4-2:18

3:1-5:10

5:11-10:39

11:1-12:13

12:14-13:25 

요점

아들을
통한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

천사보다 뛰어난 아들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

멜기세덱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

믿음과 인내

거룩한 생활

주제

계시의 우월성과 최종성

예수님을 통한 구원 성취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

저자

알 수 없음 (오리겐-“본서를 누가 기록했는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기록시기

AD 96년 이전(로마의 감독 클레멘트가 AD 96년에 이 서신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 혹은 AD 70년 이전(히브리서에 성전 파괴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

장르

권면과 경고의 설교문(논문적 서신)

문체

신약 중 가장 뛰어난 헬라어로 된 변증적 서신

복음의 위대함을 깨우치는 서신

초대교회 성도들은 재림의 지연, 박해와 핍박, 유대교와의 갈등으로 신앙의 위기 가운데 놓여 있었다. 특히 믿음이 어린 신자들은 배교할 위험성을 안고 있었다. 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새 언약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성을 논증하고, 배교의 위험에 빠져 있던 성도들을 격려한다.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학은 성도들을 믿음 위에 굳건히 세운다.


요한복음 7~13장의 구성

 



수신자들에 대한 이해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신앙의 회의와 무기력으로 인해 복음을 저버리고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위험 가운데 있었다. 그들이 완고해진 이유는 재림이 지연되고(10:37~39), 예수님에게서 직접 복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통해 받았다는 데(2:3) 있다. 또한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잘 아는 유대인들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유대교의 압력이나 성전 제도 등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을 것이다. 한편 핍박으로 재산을 잃었거나(10:34) 앞으로 받게 될 박해(12:4)에 대한 염려도 믿음을 약화시켰을 것이다. 복음을 받아들인 지 오래되었음에도 그들은 여전히 젖 먹는 어린아이 같았다(5:12~14). 그들은 모임에 참여하지 않고(10:24~25), 환난을 당해 뒤로 물러가기도 하며(10:38), 고난의 이유와 가르침을 잊고 방황했다(12:5~11). 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이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도록 격려하고 권면하고자 했다(10:32~39).


하나님 아들의 우월성(1장)

하나님은 옛 언약 아래에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아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말씀을 주셨다. 히브리서 기자가 그리스도와 천사를 비교함으로 하나님 아들의 우월성을 부각시킨 이유는 성도들 안에 있는 그릇된 가르침 때문이다(13:9). 유대 전승에 따르면 하나님은 천사들을 통해 인간에게 율법을 전하셨다(행 7:53; 갈 3:19; 히 2:2). 이에 유대인들은 천사들에게 중재하는 능력과 구원하는 힘이 있다고 믿고 숭배했다(골 2:18). 따라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들에게 최종 계시의 대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위와 인격을 확신시켜 줄 필요가 있었다.


예수님은 구원의 주(2장)

하나님의 아들이 혈과 육을 지니시고 천사보다 못한 존재로 나고 죽으셨기 때문에 당시 성도들은 예수님보다 천사들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육신과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낮아지심으로 영광과 존귀를 얻으시고 인류를 위한 구원의 주가 되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사실을 시편 8편을 인용해 증명한다.

모세보다 우월하신 예수님(3장)

당시 유대교는 천사들뿐 아니라 모세도 구원의 중재자로서 위대한 인물로 여겼다. 초대교회 성도들 가운데는 모세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그분 안에 있는 믿음과 소망을 굳게 잡으라고 권면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모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창조자이시며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분이다. 따라서 모세의 율법과 제사를 다시 좇는 것은 모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불순종한 것과 같은 행위이다.


히브리서에 나오는 권면과 경고

권면

경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3:1)
-모세 때와 같이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라(3:7~4:2)
-피차 권면해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3:13)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4:11)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라(4:14)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4:16)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6:1~3)
-인내하라(6:9~12)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10:22)
-담대함을 가지고 인내하라 
  (10:32~39)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12:1~3)
-힘을 내고 고침을 받으라
  (12:12~13)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흘러
   떠내려갈 것이다(2:1~4)
-불신앙과 불순종은 안식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4:1)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되어
  회개할 수 없다(6:6)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땅은 버림
  을 당하고 불사르게 되리라(6:8)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돌아서면 더 무겁고 무서운 형벌
   을 받게 될 것이다(10:26~31)
-뒤로 물러가면 기뻐하지
   아니하리라(10:38)
-화평함과 거룩함이 없으면
   주를 보지 못하리라(12:14)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배반
  하면 심판을 받을 것이다(12:25)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4장)

신명기와 여호수아서에서는 안식에 대한 약속이 가나안 정복 이후에 성취된 것으로 나타난다(신 3:20; 12:9~10; 25:19; 수 21:44). 그러나 가나안 정착은 완전한 안식의 상징일 뿐이다. 다윗 시대 이스라엘 백성 역시 가나안에 정착했으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다윗은 경고한다(5절; 시 95편). 안식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존재해 왔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에게 확보되어(3절), 장차 올 도성(13:14)에서 완전하게 누리게 될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면서,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대제사장 예수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라고 권면한다(11~16절). 히브리서에서의 ‘안식’은 공관복음의 ‘하나님 나라’와 요한복음의 ‘생명’과 같은 개념이다.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5장)

아론과의 비교를 통해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의 우월성이 증명된다. 예수님이 우월하신 이유는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들과 달리 죄가 없으시고(4:15; 5:3)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기(5절) 때문이다. 여기서 ‘예수’라는 이름 대신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인 ‘그리스도’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의 우월성을 증명한다. 그리스도는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7:1)인 멜기세덱의 반열을 따른 대제사장이시다(시 110:4). ‘살렘 왕’은 ‘평화의 왕’을 의미한다. 이사야는 예수님을 가리켜 ‘평강의 왕’(사 9:6)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왕이신 동시에 대제사장이시다(5~6절). 이러한 대제사장으로서의 자격은 그분의 순종과 고난을 통해 온전히 갖춰졌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신다(8~9절).


멜기세덱과 예수님의 유사점

멜기세덱

예수님

살렘 왕,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7:1)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만왕의 왕이시며, 하나님이 맹세로
세우신 대제사장
(참조 5:5~6; 7:20~21)

레위 지파에 속하지 않음(7:6)

레위 지파에 속하지 않으심(7:11)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음(7:3)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참조 계 1:4)

아브라함을 만났을 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옴(참조 창 14:18)

자기 몸과 피를 인류의 생명의 떡과 포도주로 주심(참조 마 26:26~29)




처음처럼 부지런히 신앙생활하라(6장)

복음을 듣고 믿음의 도를 배운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살전 5:11; 히 3:13; 10:24~25; 벧전 3:15). 그런데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은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이 그리스도 도의 초보에 머물러 있었다(1~2절; 5:12). 당시 성도들 가운데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믿음에서 떨어져 나간 이들도 있었다(4~6절; 10:29). 이러한 자들은 다시 회개할 수 없으며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들이 나태해진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해 소망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끝까지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라고 권면한다(11절). 그리스도를 통한 소망은 닻처럼 견고하다(19절). 이 소망을 굳건하게 붙잡고 부지런히 신앙생활을 할 때 영적 나태함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을 수 있다.


더 좋은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7장)

히브리서 기자는 잠시 유보해 놓았던(5:11) 단단한 식물을 성도들에게 먹이기 시작한다. 멜기세덱과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분에 관한 말씀이다. 멜기세덱은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시편 110:4을 인용해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열을 따른 대제사장이심을 강조한다.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분과 사역은 레위 계통의 제사장 직분과 사역보다 뛰어나며 완전하다. 더 좋은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케 하신다(20~28절).


새 언약에 의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8장)

기독교는 성소에서 정교한 의식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대교 배경을 가진 자들은 기독교가 미흡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지상의 제사장과 천상의 제사장을 대조하고, 지상의 장막과 하늘에 있는 원형을 대조함으로 그들의 오해를 바로잡는다. 또한 ‘더 아름다운 직분’, ‘더 좋은 약속’, ‘더 좋은 언약’이라는 점층적 표현을 통해 새 언약을 부각시키고, 예레미야 31:31~34을 인용해 성경 자체가 율법의 변화를 예견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9장)

구약의 성소와 제사 의식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수단이었으나 섬기는 자의 양심을 온전케 할 수는 없었고, 제사를 드린 후에도 여전히 죄의식이 남았다(9절; 10:2). 첫 언약에 의한 성소와 제사 제도는 새 언약을 위한 비유와 상징이며, 새로운 질서가 나타나기까지 잠정적으로 존재하는 것에 불과했다(10절).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오직 자기 피로 단번에 하늘 성소로 들어가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12절). 이로 인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양심이 깨끗해져 확신과 감사로 하나님을 기쁘게 섬길 수 있게 되었다(14절; 10:22). 예수님은 믿는 자들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다(28절).


예수님의 피를 힘입는 자의 삶(10장)

옛 언약에 근거한 제사는 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효력이 없다. 그러나 새 언약에 근거한 그리스도의 제사는 완전해 인류의 죄 문제를 단번에 영원히 해결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소망과 사랑으로 살 것을 권면하며, 믿음의 도를 저버리는 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고한다.


그리스도인이

믿음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감

22절

소망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음

23절

사랑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모이기를 힘씀

24~25절

지향할 삶의 태도(10:22~25)

 



믿음의 본이 되는 구약의 인물들(11장)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 때부터 BC 2세기 마카베우스 반란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개관하면서 믿음의 인물들에 대해 언급한다.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가 시작될 때마다 ‘믿음으로’라는 표현이 일관되게 나오는데, 이는 이 장의 구조를 형성한다. 비록 삶에서 고난과 환난을 겪지만 인내하는 자가 참 믿음의 소유자다. 히브리서 기자의 이러한 믿음관(6절)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바울의 신앙관(롬 1:17)과 조금 긴장 관계를 이룬다. 믿음의 본으로 열거된 하나님의 백성은 이생에서 약속의 성취를 보기도 했지만(6:15; 11:11, 33) 그들 중 아무도 새 언약의 복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때, 곧 아들을 통해 말씀해 주신 때에 살고 있는 우리는 큰 특권을 누리는 셈이다.



성도들을 격려함(12장)

신앙의 여정에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목표 지점까지 달려가게 하는 힘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에게서 나온다.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모델이 되지만, 최고의 롤모델은 예수님이시다. 십자가의 부끄러움과 자기 백성이 거역한 일을 참으신 예수님의 인내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역경과 고난 가운데서 바라보고 따라야 할 모습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기업인 진동치 못할 나라를 얻었고, 언젠가 그 나라의 시민권을 충분히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소망이 있으면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며 예배하는 삶을 살 수 있다(28절).


12장에 나타난 옛 언약과 새 언약 대조

옛 언약

새 언약

시내 산

시온 산

세상에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산 18~19절

하늘의 예루살렘 22절

접근할 수 없는 곳, 무섭고 두려운 곳 20~21절

하나님과 의인들의 영이 있는 곳 23절

땅에서의 경고 25절

하늘로부터의 경고 25절

흔들리는 나라 26절

흔들리지 않는 나라 28절

중재자 모세 21절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24절




새 언약 아래에서의 예배와 삶(13장)

예수님을 통한 새 언약의 성취로 말미암아 전통적인 사고방식과 예배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고(10~14절)‘영문 밖’(13절)으로 들어가는 결단이 요구된다. ‘영문 밖’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서 있는 곳으로 영문 밖에 있다는 것은 이방인들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이며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신 21:22~23; 갈 3:13).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곳에서 예수님과 하나 되며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또 장차 올 도성을 소망하며 찬미의 제사와 섬김을 베풀며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사다(15~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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