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반응형

성경본문 : 신 32:7, 사 43:18

제    목 : 우리의 생각을 조절하기 위하여…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 32:7)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냉방 장치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여러분, 이렇게 더운 여름날일지라도 방안에 에어 콘디셔너(air Conditionet)를 설치하면 밖의 날씨가 아무리 무더워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또 아무리 춥다고 하더라도 방안의 온도를 덥게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도 조절할 줄만 알면 우리의 주위 환경이 아무리 변하고 어려운 문제에 부딪쳐도 창조적이고 성공적이며 평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써 우리의 생각을 잘 조절하면 우리의 생각을 언제나 맑게할 수 있고 정신적으로도 새 힘을 얻을 수 있으며 마음의 평안도 몸의 건강도 따라서 모든 생활에 활력소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도 우리의 생각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통하여 깨닫게 해 주시고 알게 해 주시고 생각나게 하셔서 우리의 마음과 의지에 어떤 결단을 내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단 마귀도 우리의 생각의 줄을 타고 침투해 들어와 우리의 마음을 혼돈케 하고 불안하게 하고 우리의 심령과 생활을 더럽히고 나아가서는 불행과 실패를 가져다 줍니다.


 성경에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에게 마귀가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한 것을 보면 악령이 얼마나 우리의 생각을 점령하려 드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생각은 마치 군대로 말하면 사령부와 같습니다. 그런고로 우리 생각 하나만 점령하면 그 후에는 우리 몸과 인격 전체를 다 지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이 영적인 싸움에서 마귀와 싸워 이기려면 생각을 잘 지키고 조절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요사이 이상한 성격을 소유한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인질극을 벌여서 사회를 떠들석하게 하고, 총기난동 사건으로 민심을 소란케 한다든지 괴이한 음란죄가 성행하는 것, 이것을 전문적으로 성적장애니 혹은 정신착란이니 하고 말합니다만 우리가 영적으로 볼 때 이것들은 다 악령에게 그 생각이 사로잡혀서 하는 행동들인 것입니다.


 마귀에게 잡혔던 자가 나은 후에 하는 말을 들어보면 마귀가 들어올 때는 벌써 생각을 통해서 교만한 생각이나 복수심, 억울한 생각, 죄책감 같은 것이 스며들어 오고 나중에 심해지면 발작까지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사람은 그의 생각이 먼저 성령의 지배와 조절을 받아서 믿음과 용기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깨닫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승리의 신앙생활을 하고 창조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살려고 하면 우리의 생각을 절대로 되는 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어디까지나 잘 조절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생각의 조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서로 반대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먼저 신 32:7에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고 했고 사 43:18에는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서로 모순되는 말씀도 아니요, 배타적인 의미도 아닙니다. 이 두 말씀은 곧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은 생각하고 잊어 버릴 것은 잊어 버리면서 우리의 생각을 잘 조절해야 된다는 말씀의 내용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을 조절하기 위해서 몇 가지 유의할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꼭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신명기에 나타난 옛날을 기억하고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는 말씀은 곧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보호하심을 기억하고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환난의 날에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에 대하여 깊이 감격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그 사람은 성령이 충만해지며 따라서 그 심령과 정신과 육체는 튼튼해 집니다.


 만약 우리 자신이 죽음의 골짜기에서 살아났다든지, 비오듯 쏟아지는 폭탄과 총알 속에서 구원해 주셨다든지, 죽을 병에서 나았다든지, 극심한 가난 속에서 축복으로 부요해졌다고 하면 이러한 모든 것을 잊지 말고 자꾸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감격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옛 속담에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연단과 시련을 통과한 후 축복을 해 주면 인간은 간사해서 그 시련의 날도 하나님의 은혜도 다 잊어버리고 만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임금 두 사람을 비교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다윗 왕을 보십시오. 그는 훌륭한 왕이 된 후에도 과거를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 이새의 막내 아들로서 양이나 치면서 보잘것 없었던 천한 목동의 옛 시절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이같이 보잘 것 없는 나를 무엇이관대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나이까 하고 감격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면서 하나님만을 굳세게 의지했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하나님도 그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승리의 생활을 하도록 축복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을 보십시오. 그도 처음엔 왕으로 기름 부으려 할 때 겸손해 했고 심지어는 숨기까지 하면서 나같은 사람이 무슨 왕이 되겠느냐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리고 옛날 일을 생각지 못하여 교만해져서 사무엘과 같은 하나님의 사자의 말씀도 듣지 않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다가 비참한 종말을 가져 오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 가운데 행여나 과거를 생각지 못하고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는 없습니까?

또 어리석게 원망과 불평과 근심 걱정으로 한숨 쉬고 눈물 흘리는 자는 없습니까? 생각을 바꿔서 영화 필림을 돌리듯이 지금까지 살아 오는 동안에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의 응답과, 보호해 주신 것들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하니님께서 새 힘과 용기를 주시는 것입니다.


 신명기 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누누히 부탁한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배불리 먹게 되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은금이 증식되어 평안히 잘 살게 되면 옛날 광야의 생활을 잊어 버릴까봐서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보면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에게는 은혜가 되고 축복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꼭 잊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본문 사 43:18, 19에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건강한 영과 마음을 소유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려고 하면 과거의 실수와 실패를 잊어 버려야만 합니다. 대개 마귀에게 사로잡혀 미치는 사람들을 보면 죄책감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풀어 버리지 못하고 오래 지속하다가 그렇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귀는 과거를 생각나게 하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나중에는 좌절감을 안겨다 줍니다.


 그러나 우리 성령님은 미래를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게 하며 새 힘을 얻게 합니다. 그러므로 잊어버릴 것은 다 잊어 버리고 억울하고 분한 생각은 털어 버리십시오. 혹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 가운데서 누구에게 돈을 사기당했다거나 도적을 맞아서 억울하고 분한 사람 있습니까? 돈과 물건을 사기당하고 도적을 맞았다 하더라도 마음까지 마귀에게 사기당하거나 빼앗기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실수하고 실패했어도 좌절감을 갖지 말고 속히 털어 버리고 잊어 버리십시요. 낙심하고 좌절감을 갖게 하고 집착하게 하는 것은 마귀가 갖다 주는 것입니다.


 혹 어떤 무서운 큰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무겁게 살지 마시고 철저히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사시기 바랍니다.


 먹장같은 검은 구름이 나를 뒤덮고 아침 안개가 내 눈 앞을 가로 막는다고 하더라도 강한 바람에 구름이 날아가듯 아침 밝은 햇살에 안개가 사라지듯이 우리가 잊어 버릴 것을 잊어 버리고 하나님께 향하면 다 씻어 주시고 새 힘과 새 소망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어떤 공적을 세우고 잘한 일이 있어도 우리의 부족을 더 깨닫고 앞날의 일만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고 우리가 자만하면 마귀가 우리 속에 들어와서 우리를 망하게 하고 수치를 당하게 할 것입니다.


 또 누구에게 공적을 세우고 잘한 일이 있어도 우리의 부족을 더 깨닫고 앞날의 일만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고 우리가 자만하면 마귀가 우리 속에 들어와서 우리를 망하게 하고 수치를 당하게 할 것입니다.


 또 누구에게 대해서 증오심과 복수심이 일어날 때에도 이것은 분명히 악령의 역사임을 알고 즉시 잊어 버리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십시요. 마귀는 공연히 하찮은 일을 가지고도 오해하게 만들고 곡해하게 만들어서 증오심을 일으킵니다.


눅 13:10이하에 보면 예수님께서 18년 동안이나 귀신들려 꼬부라진 여자를 고쳐주신 말씀이 있는데 마귀는 육체만 꼬부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성격도 꼬부라지게 만들어서 공연히 남을 오해하고 곡해하고 넘어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아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 마음을 활짝 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3. 생각을 바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해 나가다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느낄 때에는 그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말고 빨리 바꾸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십시요.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십시요. 불평 원망의 마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낙심과 좌절감이 들 때에도 우리 주님은 어떠한 사람에게도 소망이 되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롬 8:31에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 14:1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고 계속해서 14:27요 14:27에 보면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 하지도 말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실상 낙심과 절망, 좌절감 그 자체가 문제이지 그외에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절망은 오히려 하나님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경 말씀과 기도로써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 감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여러분에게 드린 이 말씀을 명심하시고 생활에 적용하여 성공적이고 축복된 삶을 살아 나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