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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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 28:18-20

제    목 : 주님의 권세와 능력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 20)



 영국의 윌킨슨이라는 사람이 이집트를 여행하다가 피라밋 속에 있는 미이라에서 완두콩을 한 웅큼 발견하여 영국 박물관에 보내어 왔는데, 그 완두콩은 주름이 지고 돌같이 딱딱하게 굳어졌더랍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3000년전, 그러니까 모세가 살던 시대의 콩이니까 전혀 생명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식물학자들이 땅에 그 완두콩을 심었더니 약 30일 후에 싹이 돋아 나왔다고 합니다.


 또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암으로 거의 죽어갈 때, 자기 몸을 냉동시켜 달라고 4,200달러를 내고 맡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하 200℃나 되는 온도에 냉동시켜서 강철 캡슐에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물인 벌레의 모충도 겨우내 꽁꽁 얼었다가 봄이 오면 다시 사는데 왜 사람이 다시 살 수 없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00년 200년 후에라도 암을 치료하는 약이 발명된 후에 다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인간은 육신의 죽음이 끝이 아니요 부활이 있고 영생이 있음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보여 주셨습니다.


 처참하게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던 예수님께서 무덤 문을 박차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전혀 다른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이제는 나약하고 고통 당하시는 주님이 아니라 주권을 행사하시는 주님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제는 희생 제물이 아니라 승리자이며, 종이 아니라 천지를 주관하시는 권세있는 분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본문에 보니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이제 모든 만물에 생명을 불어 넣으시는 권세와 죽일 수도 있는 권세를 다 가지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지옥의 사자들이 다 합쳐서 덤벼들어도 이길 수 있는 권세를 가지신 것입니다. 주님이 문을 열면 닫을 자가 없고, 주님이 문을 닫으면 열 자도 없는 권세를 가지신 것입니다. 그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레루야!


 또한 주님의 권세에는 성령의 권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죄인을 회개시킬 수도 있고, 구원을 받게 할 수도 있고, 교회가 부흥되게도 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신 것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권세를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이 권세를 가지신 주님을 믿고 모시는 우리들은 아무것도 근심할 필요가 없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행사하시는데도 그 권세를 가지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원수를 갚으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이 나를 죽였으니 그들을 한 사람도 구원받지 못하게 하고 원수를 갚으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이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구원받게 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크나큰 은혜입니까!


 우리에게 성령의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능력있는 증언'이 되라고 분부하십니다. 특별히 주님은 약하고 볼품없는 사람을 통하여 이 권세를 나타내셨습니다. 실례로 열 한 사도의 대부분이 천박하고 불학 무식한 어부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세상을 정복하기 위하여 천하고 무식한 어부들을 택하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은 인간의 지혜나 학식의 도움을 조금도 받으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전적으로 주님의 권세만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통하여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정통한 이론이나 세상적인 학문에 의존하는 자를 들어 쓰시지 않으시며, 성령의 능력보다 자기의 지혜나 수단을 의지하는 사람을 들어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모든 권세와 능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 1:26이하에 보면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은 '너희 마른 뼈들아 살아나라'고 외쳤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귀히 여기셔서 이루어 주셨습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에도 성 주위를 도는 사람들에게 나팔을 불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불합리한 일입니까? 그러나 그 나팔 소리에 성벽은 무너졌습니다. 기드온 군사에게는 항아리에 횃불을 담아 가지고 항아리를 때려 부수고 큰 소리로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라고 외치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어리석은 방법으로 약한 자들을 통하여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권세와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시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만 믿고 의지하는 미련한 이들을 불러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어리석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를 들어 역사하십니다. 그리하여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십니다.


 주님은 마 28:30에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을 힘입고 그분의 권세를 힘입어 능력있는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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