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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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여호수아 18장 1절-7절

제    목 : 신앙의 중심이되신 그리스도



무슨 일에든지 그 중심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심사상과 원리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원리는 신앙생활에서도 적용됩니다. 신앙사상의 중심을 세우지 못하면 상황에 따라서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치의 혼란을 가져와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은 신앙의 중심축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땅 분배의 문제로 인하여 갈등의 요소가 내재해 있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에 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백성으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실로에 회막을 세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앙의 중심이 되는 회막이 그들 중에 있어야 하는 필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실로에 회막을 세운 여호수아의 의도와 그 의미를 통하여 성도가 어떠한 신앙의 중심을 세울 것인가를 교훈받아야 하겠습니다.


1. 언약의 중심되신 그리스도


[해석]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회막은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의 길로 행할 때에 회막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물로서 그들의 길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회막을 실로에 세운다는 것은 가나안 땅에 하나님이 임재하심을 의미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언약의 성취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백성은 실로에 세워진 여호와의 회막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으로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게 함으로써 서로 하나되고, 가나안 정복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고자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조와 언약하신 대로 그 후손을 애굽에서 구원하시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과 그 언약의 성취를 생각할 때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신앙의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신앙생활을 바로 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언약의 중심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행하신 십자가의 사건이 우리의 모든 삶의 중심이 되어질 때에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신앙의 진군을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를 망각한다면 성도의 신앙은 중심을 잃고 조그마한 환난이 와도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성도가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힘과 용기가 되는 것입니다.


2. 성도의 안식처이신 그리스도


[해석]

실로라는 이름의 뜻은 안식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수아가 실로에 여호와의 회막을 세움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을 주는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해방되어 오랫 동안 광야에서 방랑생활을 하였으므로 안식이 없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음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하신 안식의 축복이 이루어짐을 의미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옮겨다니던 여호와의 회막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실로에 세워짐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참 안식을 주심을 체험하며 참 평강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 중에 임재하는 장소가 정해짐은 그들의 삶이 여호와의 함께하심 속에서 평안을 누리게 됨을 의미하였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이땅에 살아가는 동안 세상에서는 안식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향락과 쾌락 속으로 자신을 던짐으로써 잠시 동안 세상의 고통을 잊으려고 하지만 그것이 그들에게 참 안식을 제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안식을 누릴 때만이 진정한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길을 걷는 동안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와 함께하실 때에 세상의 모든 지각을 초월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십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술에 취하지만 성도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참조, 엡5:18). 즉 성도는 세상에서의 모든 위로와 안식과 평강을 그리스도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갈릴리 호수에 풍파가 있을 때에 그리스께서 타신 배가 안전하였듯이 그리스도와 함께 인생의 항로를 항해하는 성도의 인생에 참된 평강과 안식이 임하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를 중심한 연합체인 교회


[해석]

실로에 여호와의 회막을 세운 이유는 이스라엘 열 두 지파가 다 모여 예배하기에 적당하도록 가나안 땅의 중심부에 위치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온 백성은 신앙의 공동체로서, 함께 모여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언약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여호와의 회막은 그 백성이 하나님과 대면하는 장소이기도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상호 간의 만남을 통하여 공동체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공동체에서의 이탈은 곧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의미하였던 것입니다. 후에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었을 때에 북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이 단과 벧엘에 우상제단을 세워놓고 백성으로 그곳에서 예배하게 한 사건이 이를 증명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분열을 막고 공동체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오자마자 여호와의 회막을 실로로 옮겨놓았습니다.


[적용]

성도의 공동체인 교회가 하나되어 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유기적 공동체로서 모든 지체된 성도가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일사불란하게 순종할 때에 하나가 되어 참 교회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중심하지 않는 교회는 겉모습은 교회일지 모르나 이미 교회로서의 기능과 본질이 왜곡되어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교회가 하나되는 데 힘써야 합니다. 그 때에 비로서 교회가 힘을 모아 악한 사단의 세력과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성도 개인과 교회가 바른 신앙 위에 굳게 서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야 함을 교훈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언약 속에서 참 평안과 안식을 누리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굳게 지키는 성도의 노력 속에서 교회가 바로 서고, 이 시대의 교회로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입성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실로에 여호와의 회막이 있었듯이 모든 성도의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진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영원한 언약(사 55: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하나님의 계시로 지은 회막(출 25: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피로 맺은 언약(히 9: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언약의 중보되신 그리스도(딤전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원수를 이기신 그리스도(고전 15:25)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 하시리니


안식은 여호와의 선물임(사 14: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너의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에


영혼을 평안케 하심(시 116: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그리스도 안에 쉼이 있음(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믿음으로 안식을 누임(히 4: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일이 이루었느니라


형제가 연합하여 거함(시 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요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형제의 연합은 하나님의 명령임(살전 4: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가 친히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온 지체가 연합하여 성장함(골 2: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


함께 짐을 지고 감(갈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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