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반응형

성경본문 : 딤후 3:14-17

제    목 : 가르치는 자의 역할


 오늘날 교회에서 가장 흔한 직분 가운데 하나가 교사이다. 어느 정도의 열심이나 믿음만 있으면, 주일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교사라는 직분은 바울이 정한 여러 직책 가운데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속한다. 특히 야고보는 선생이 더 큰 심판의 대상이기에 누구나 다 선생이 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을 정도로 교사의 역할은 막중한 것이다. 실로 남에게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영적 지식을 가르치고 교훈해야 하는 일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면 교회에서 혹은 가정에서 주님의 영적 지식을 가르치는 자들이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1. 먼저 확고한 신앙 위에 서야 함.

자신이 먼저 주의 교훈에 확고히 서 있을 때만이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


딤후 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미국의 오하이오주의 어떤 교회에 평생 주일학교 교사로 수고한 니믹스라는 노교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이곳으로 이사왔을 때, 한 교회에 나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로부터 지금은 맡길 반이 없으니 스스로 전도해서 반을 만들어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마침 그는 주일 아침에 길에서 놀고 있는 세 명의 아이를 발견하고 다가가, 주일학교에 출석하여 내 반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들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평생 주일학교 교사생활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 아이들이 모두 다 성인이 된 후에도 교사의 생일이 되면 생일축하편지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인도 선교사로 일하는 챨스 콘웨이이고, 또 한 사람은 미국의 제29대 대통령인 하딩(W.G. Harding)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대통령의 비서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2. 자기를 희생해야 함.

가르치는 자는 배우는 자에게 단지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 노력 그리고 마음까지도 모두 아낌없이 내어 주어야 한다


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습니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를 발휘해 체신부장관직을 맡아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가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아서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대통령은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스빈다. 그때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며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한번은 기자들이 뭐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느냐고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동안 해야할 본업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한두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

명성을 얻으려고 달려가는 사람은 그것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러나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부와 명성을 얻을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진다


 3. 삶의 본이 되어야 함.

제자에게 말이나 글만이 아닌 행동으로써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참된 삶의 표본이 주어야 한다

딤후 2: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헬렌은 듣지 못하고,보지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말하자면 짐승 같은 인간이었다.

헬렌 켈러를 가르치기 위하여 왔던 선생들은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는 그의 상태를 보고서는 다 떠나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설리번 선생은, 헬렌의 집에 처음 도착하던 날, 그 짐승 같은 아이를 꼭 안아 주었다. 그 이후 설리번 선생은 지성을 다한 노력으로 헬렌 켈러에게 수화와 단어를 가르칠 수 있었다.

어느 날 사랑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되었을 때, 설리번 선생이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헬렌은 "선생님이 오시던 날 나를 꼭 안아 주신 것" 이라고 대답했다.

설리번 선생이 꼭 안아 주던 그 첫날부터 짐승처럼 거칠던

헬렌의 마음이 녹아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설리번 선생은 어떻게 남들이 손잡기도 꺼려하던 그 짐승같은 아이를 사랑으로 껴안아

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설리번 선생 자신이 심각한 망막 질환으로, 실명 직전까지 갈 정도로 큰 아픔과 고통의 과정을 겪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겪었기에 그 같은 고통속에 빠져 있는 불쌍한 헬렌을 진심으로 사랑을 다해 안하 줄 수 있었다. 그 사랑이 헬렌을 살려 낸 것이다..

가르치는 자의 역활 (스승의날 설교).hw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