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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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한복음 6장 22절-27

제    목 : 영생의 양식


   예수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뒤를 좇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영생의 말씀을 믿고 따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날도 교회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나 이들 모두가 다 진실로 예수님을 생명의 구주로 믿고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현실 상황에서 본문은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바르게 따라가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을 헛되이 좇는 무리들

   1) 맹목적인 열심으로 좇음

   백성들은 예수께서 어디에 계시는지 몰라 당황하면서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들은 디베랴 일대를 다 찾아다녔으나 예수님과 제자들이 있는 곳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배를 타고서 가버나움까지 이르게 되었고 거기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참으로 열심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열정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에 기초한 열정은 주님께 인정받을 수 있으나 참다운 신앙에 기초하지 아니한 단순한 열심과 열정, 그것은 자기만족의 방편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 혹 이기적 만족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의 구원의 은총에 감사해서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참다운 신앙은 나 자신의 만족을 구하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리는 데 있는 것입니다.

   2) 먹을 양식을 위해 좇음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여기서 예수께서는 그들이 자신을 찾는 동기가 잘못되었다고 책망하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빵 조각 때문에 따른 것이지 사랑 때문에 예수를 따른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하루 전날 예수께서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통해서 예수님을 그들의 메시아로 믿었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눈에 나타난 현상 그리고 자기들에게 주어진 가시적 축복인 '빵'에만 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걱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매사의 우선권을 하나님에게 둘 때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3) 도덕적 교훈을 얻고자 좇음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 이들의 예수에 대한 평가는 '랍비여'라는 칭호 속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선생 중의 한 분으로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판단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아는 데 방해가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단지 석가, 공자 등과 더불어 인류의 성현으로 생각하고 따를 때 그들에게는 구원이 있을 수 없고 진정한 삶의 축복이나 평안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구세주 예수로 믿을 때 거기에 속죄함이 있고 구원이 있으며 평화와 기쁨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교훈

   1)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아야 함

   우리가 인간의 생명 속에는 물질적인 힘과 조직체의 운동, 그리고 정신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짐승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짐승처럼 먹을 것이나 마실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질적인 만족과는 관계가 없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의 관심이 이 세상의 빵에만 집중될 때 그의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니요 짐승의 삶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세상의 것을 주요 관심사로 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것은 썩을 양식과 같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인 부요, 명예, 쾌락은 썩는 음식과 같이 쉽게 변질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배만 채워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양식으로 먹은 후에도 결국 배가 고플 썩을 양식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빵만을 위한 세상에 속한 것들을 위한 추구와 바람은 신앙생활에 있어 저해 요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해야 함

   인간에게 있어서 육적인 일보다 영적인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썩는 양식'이 육에 속한 사람들이 추구하는 세상의 일일 반면에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영력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영혼에 속한 양식 그것이야말로 말할 필요도 없이 바랄만한 것입니다. 그 음식에는 영원한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능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양식은 그 자체로도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하는 양식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영원한 생명에까지 이르도록 우리를 양육시키는 양식인 것입니다.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이 영생하는 양식은 인자이신 예수만이 주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인정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가 있으며, 이를 시행할 능력도 가지고 계십니다(참조, 요 6:51). 주께 나옴으로 이 영생하는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참조, 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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