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성경본문 : 마태복음 8장 5절-13절

제    목 : 칭찬받을 믿음



우리가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언제나 선생님의 사랑과 칭찬을 받는 친구들이 있었음을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공부를 잘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어느 집단에서나 모범생과 열등생이 나누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모범적인 사람은 칭찬을 받음으로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할 모델로 제시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이치는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고 따라야 할 본이 되는 신실한 신앙인을 만나게 됩니다. 본문에서 예수께서는 백부장의 신앙을 칭찬하심으로써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할 신앙의 모델을 제시하셨습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듯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예수께 칭찬받은 믿음을 본받아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칭찬하신 백부장의 믿음이 어떤 믿음이었는지 살펴보고 그 신앙을 본받아 행함으로 예수님께 칭찬을 받는 성도의 신앙생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 주를 경외하는 신앙


[해석]

백부장이 사람을 보내어 자신의 종이 죽게 되었음을 예수께 아뢰면서 자신의 집에 예수께서 오심을 감당치 못하겠다고 말한 것은 예수께 대한 경외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기에 감히 자신의 집에 예수께서 오심을 두려워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강한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예수께 직접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도 예수 앞에 자신이 나아감을 감당치 못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백부장이 직접 나온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누가복음에서는 백부장이 사람을 예수께 보낸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부장이 보여준 하나님 앞에서의 겸비함과 그리스도께 대한 경외심은 죄인으로서 감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는 인간의 당연한 모습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방인인 백부장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으로 인해 예수의 사역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그는 비록 유대인은 아니었으나 율법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하나님께 대한 진실한 사랑이 있었기에 예수를 바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적용]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함을 선언하고 있습니다(참조, 롬3:23).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인하여 의롭다 칭함을 받은 자만이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감을 입은 것입니다. 성도는 이미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는 자로서 죄를 가지고는 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베푸신 구원의 은혜와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도 세상의 거짓과 짝하여 범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거룩한 길로 행하는 성도의 신앙생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주의 말씀의 능력을 믿는 신앙


[해석]

백부장이 예수��자신의 집에까지 오실 것 없이 말씀만 하시면 자기 종이 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예수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고백한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예수께서 직접 오셔서 만져주시면서 기도하시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예수가 행하시는 기적의 능력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는 예수가 행하시는 기적을 직접 목격하지도 않고 소문만 들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와 같은 믿음을 지닐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경건한 신앙인이었음을 증거합니다. 백부장이 자신의 종들이 자신의 말대로 순종하는 것을 예로 들어 예수의 말씀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 것은 참으로 적절하였습니다. 그는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귀신과 질병을 명하여 쫓아내심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예수께 기이히 여김을 받았고 이스라엘 중에서 그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즉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보다 뛰어났던 것입니다.


[적용]

성도가 신앙생활 속에서 실족하고 무력한 삶을 사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능력이 있어 그 말씀대로만 행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지 못하므로 세상의 악한 세력 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의 능력을 확신하여 말씀으로 기적의 역사를 행하였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참조, 딤후3:16-17). 성도는 그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신앙의 진보를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여 말씀으로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참조, 막9:23).


3. 작은 자를 사랑하는 신앙


[해석]

백부장이 자신의 종을 위하여 사람들을 예수께 보내고 겸손한 신앙고백을 한 것을 보면 그가 작은 소자를 사랑하는 신앙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이방 세계에서 종은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주인이 종의 생명을 빼앗을 수도 있을 정도로 종의 인격은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서 자신의 종을 진정으로 사랑했습니다. 즉 그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이웃의 작은 자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되었던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의 작은 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거짓 신앙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참조, 요일4:20-21).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어 진정한 이웃이 무엇인가를 교훈하심도 하나님을 잘 섬긴다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유대인들의 외식적 행위를 책망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입은 자로서 이웃에 대하여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성도가 그러한 사랑을 실천할 때에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사도로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백부장의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께 창찬받을 만한 믿음이 어떤 것인가를 교훈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의 말씀의 능력에 대하여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의 작은 자를 사랑하는 믿음이 성도가 본받아야 할 신앙이었습니다. 모범된 신앙을 본받음으로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 성도의 신앙생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칭찬받을 믿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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