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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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단순함

 

헨리 데이빗 소로우-월든

 

Hery David Thoreau(1817-1862)는 미국 마사추세츠 주 콩코드 출신으로 하바드 대학을 졸업하였으나, 남들처럼 안정된 직업을 갖고 살기를 거부하고 측량, 목수, 교사, 프리랜서로 자신만의 독특한 삶을 살아간 사람입니다.

 

그의 대표작 <WALDEN/월든>은 문자 그대로 불후의 명작입니다. 월든은 그가 콩코드 지방의 월든 호숫가 숲 속에 들어가 1845-1846년 2년 동안 스스로 통나무집을 짓고, 밭을 일구고, 낚시를 하면서,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자급자족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소박한 생활을 한 숲 생활의 기록입니다. 그렇다고 <월든>이 단순한 숲 생활 日誌가 아닙니다. <월든>은 상식을 무시한 채 독불장군으로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상식 차원에서 이웃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그 이웃의 평가나 유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자주적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해 보인 체험 보고서입니다. 그의 어록 몇 가지들.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인생의 본 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 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는 후회가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나는 삶이 아 닌 것은 살지 않으려고 하였다. 삶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Simple, Simple, Simple! 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대 여러분의 일을 두 세 가 지로 줄이라!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하루 세끼 먹는 대산 하루 한 끼만 먹으 라.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만 끝없이 노력하고, 때로는 더 적은 것으로 만족하는 법은 배우지 않을 것인가?

*내가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얽매임이 없는 자유이고, 경제적으로 풍족 하지 않더라도 나는 행복할 수 있음으로, 고급 양탄자, 호화 가구, 값비싼 주택, 등을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하여 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경험에 의하여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웠다. 사람이 비전을 가지고 자 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힘차게 살아나간다면, 그 사람이 보통 때는 생각지도 못했 던 성공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과거를 뒤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을 것이다. 새롭고 보편적이며 보다 자유로운 법칙이 그 의 주변과 그의 내부에 확립되기 시작 할 것이다. 아니면 이미 묵은 법칙조차도 확대되고 더욱 자유로운 의미에서 그에게 유리하도록 해석되어 그는 존재의 보다 높은 질서 안에서 살 수 있다. 그가 자신의 생활을 소박한 것으로 만들면 만들 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해 질 것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강승영 역, 도서출판 이레, 1판 24쇄>

 

주제 : 단점, 약점

 

▣ 장미꽃 아이디어

 

보석상을 하는 부호가 유럽 여행을 하다가 진귀한 보석을 발견하여 거액의 돈을 주고 그 보석을 샀습니다. 물론 자신의 나라에 가지고가 그 이상의 돈을 받고 팔기 위해서였죠.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석상으로 돌아온 후 보석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살 때는 보지 못했던 작은 흠집이 있는걸 발견했지요.. "아! 이런 흠이 있었다니.." 그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감정가들도 그 흠이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을 하였지요. 그 보석은 제값을 받기는커녕 작은 흠 하나로 인해 한없이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상 주인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보석을 다시 원래의 가치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는 오랜 노력과 고뇌 후에 한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석의 작은 흠에 장미꽃을 조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장미꽃 조각 하나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보석상 주인은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그 작은 흠은 우리의 약점과도 같습니다. 숨기려고 감추려고만 하던걸 과감히 새로운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것.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겠지요.. 자신이 가진 단점을 약점을 안다면 그걸 고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 노력이 우릴 성숙하게 합니다.

 

주제 : 담대함

 

▣ 그리스도가 함께함

 

요한 웨슬레의 전기를 보면 그가 젊었을 때, 큰 은혜를 받기 전에 미국에 전도하러 간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패하고 다시 돌아가는 뱃길에 대서양에서 큰 풍랑을 만나 위험한 상황이 되었다. 모든 사람이 큰 공포에 쌓였다.

승객 가운데에는 모라비아교회에서 이 곳에 전도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선교사가 몇 사람 있었는데 이 사람들만은 아주 태연했다. 그래서 요한 웨슬레가 그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당신네들은 이런 가운데서도 무섭지 않습니까?"

그때에 그 중 하나가 조용히 대답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압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와 같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환경을 당하든지 두려운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 청년이 웨슬레에게 물었다.

"당신은 그리스도를 압니까?"

........나는 그리스도를 진실로 아는가?

 

♥ 타이타닉 호

 

1912년에 타이타닉(Taitanic)호라는 유명한 여객선이 대서양을 건너던 중이었다. 그 당시에는 제일 큰 배요, 아주 호화롭게 만든 여객선이었다. 이와같이 유명한 배가 처음으로 대서양을 횡단하게 되니 유럽과 아메리카의 저명한 인사들이 이 배에 많이 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배가 대서양을 건너오다가 빙산에 부딪쳐 깨져버렸다. 침몰하기 시작했다. 구명정 몇 개를 싣고 가던 것을 내려서 먼저 어린이들과 부녀자들을 할 수 있는 대로 구호를 했으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구할 길이 없었다.

배는 점점 가라앉았고 그렇게 되니 그 여객선에 탔던 여러 승객들은 정신을 잃고 불안과 공포 가운데 갑판에 나와서 아우성을 쳤다. 그때 그 배에 타고 있던 악대가 정복을 입고 각자 악기를 들고 갑판 가운데 나섰다. 그 아우성치는 가운데서 꼼짝하지 않고 지도자의 지휘를 따라서 모든 악기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분주하던 갑판이 조용해졌다고 한다.

마지막에 연주한 곡은 364장 찬송이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마지막 순간이 점점 가까워 왔고 마지막 절을 부르기 시작했다.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 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이 마지막 절을 부를 때에는 점점 침몰해 들어가던 모든 사람들이 일시에 일어나면서 공포도 잊어버리고, 불안도 잊어버리고 하늘을 향해서 승리의 기쁜 얼굴로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라고 합창을 하면서 마지막을 승리로 마쳤다 하는 기록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하늘의 악대에서-

 

▣ 나의 보배

 

4세기 동방의 명설교가였던 요한 크리소스톰이 사회악을 꾸짖고 황후 유독시아의 사치를 나무라다가 위협을 당하여 귀양살이를 가게 되었다. 그는 태연히 말했다. “내가 무엇을 두려워할까? 죽음인가? 아니다. 나의 생명은 그리스도께 감취어져 있다. 내가 사는 땅에서 쫓겨나는 것인가? 아니다.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다. 나의 소유를 잃는 것인가? 아니다. 내가 이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은 없고 떠날 때도 가지고 갈 것은 없다. 나의 보화는 하늘에 감취어져 있다. 저들이 나를 쫓아내면 나는 엘리야처럼 될 것이고 저들이 나를 구덩이에 던져넣으면 나는 예레미야처럼 될 것이고 굴에 던져넣으면 다니엘처럼 될 것이고, 돌로 친다면 나는 스데반처럼 될 것이고 목을 벤다면 침례 요한처럼 될 것이다. 그리고 나를 매질한다면 나는 사도 바울처럼 될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 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이까” (시편 56편 4,11절)

 

주제 : 닮음 꼴

 

◆ 미국의 링컨대통령과 케네디대통령은 놀라운 운명의 연관성을 갖고 있었다고 독일 일간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6대 링컨은 노예해방, 35대 케네디는 뉴프런티어 정신으로 존경받고 있지만 암살로 생을 마쳤다"며 "두 사람간의 공통점들이 전율감마저 들 게 한다"고 전했다. '링컨-케네디 커넥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링컨은 1846년, 케네디는 1946년 국회의원에 선출됐으며, 링컨은 1860년, 케네디는 1960년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링컨(Lincoln)과 케네디(kennedy)라는 이름은 모두 알파벳 7자이다.

▶링컨의 여비서 이름은 케네디였고, 케네디의 여비서는 링컨이었다.

▶둘 다 금요일에, 머리에 총알을 맞고 암살됐다.

▶암살범들과 후임 대통령들은 모두 남부 출신이며, 후임 대통령의 이름은 존슨이었다.

▶링컨의 뒤를 이은 앤드루 존슨은 1808년, 케네디에 이어 취임한 린든 존슨은 1908년 태어났다.

▶링컨 암살범 존 윌크스 부스(John Wilkes Booth)는 1839년, 케네디 알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Lee Harvey Oswald)는 1939년 태어났으며 이름의 알파벳은 모두 15자이다.

▶부스는 범행후 극장에서 창고로, 오스왈드는 창고에서 극장으로 도망쳤으며 모두 법원판결전 피살됐다.

▶링컨은 암살 1주일전 메릴랜드주 먼로시에 있었고 케네디는 암살 1주일전 마릴린 먼로와 있었다.

(출처: http://www.fmania.co.kr/info/vs_lincoln.htm)

 

주제 : 당황

 

◆ 커다란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는 한 쌍의 예비 부부가 있었다. 식전에 신부가 신랑에게 말하기를 “결혼 서약할 때 하객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말하셔야 되요” 했다. 드디어 신랑이 신부의 서약에 이어서 서약을 하게 되었을 때 신부가 먼저 서약을 했다.

“이 반지로써 나는 그대를 나의 반려자로 맞이 합니다.”

이제 시랑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반려자로써 나는 그대를 나의 반지로 맞이합니다.”

- 월트 L. 언드우드 - (하나님 내 영혼이 아파요 P.48)

 

 

주제 : 땅

 

▣ 영국보다 더 철저한 독일의 토지규제

유상원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기자 wiseman@joongang.co.kr

얼마 전 ‘토지 알바기’를 해서 처벌을 받은 사람이 있었지요. 또 요즘 땅 부자들은 종부세 부담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런 의문이 떠오릅니다. 토지의 주인이 과연 개인인가 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토지의 진짜 주인의 국가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얼핏 듭니다.

결론부터 말을 하면, 현실적으로는 토지주인은 개인이 맞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라는 것이 현대 사회의 현실입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면, 토지소유권은 개인에게 있지만, 토지사용 허가 및 개발에 대한 권리는 국가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테면 영국에서는 도시계획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토지에 대한 소유권과 개발권을 분리시켜 개발권을 아예 국유화했습니다. 따라서 토지개발로 인해 발생되는 불로소득은 국가가 모두 다 거두어서, 사회에 다시 환원을 시키고 있습니다.

독일은 영국보다 더 철저하게 토지에 대한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국토를 세 가지로 나누고 있는데, 첫째는 기존 시가지, 둘째 지구상세계획 수립지구, 셋째 농림수산업용 건물만 들어서는 나머지 지역 등입니다. 기존 시가지에서 새 건물을 지으려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만 가능합니다. 또 이같은 정책을 위해 세부적으로 까다로운 규정도 모두 다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머지 두번째, 세번째 경우에도 완벽하게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선진국들은 땅값을 저렴하게 안정시킬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그 땅 위에서 활동을 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주제 : 대가

 

▣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힌다

 

전기를 발명한 미국의 프랭클린이 젊어서 인쇄소를 차리고, 한편으로는 헌 책방을 냈었다. 하루는 손님 한 사람이 와서 책 흥정을 하는데, 만 원짜리를 이천 원 깎아서 팔천 원에 팔라고 졸라 댔다. 원체 신용이 대단한 책방이라, 더 받거나 덜 받는 일이 없이, 또박또박 매긴 값대로 팔고 있었는데, 자꾸 에누리를 하려고 하므로, 점원은 딱 잘라 안 된다고 말하였다. 그러니까, 내가 주인을 잘 아니 주인을 불러 오라고 하였다. 인쇄소에서 일을 하고 있던 프랭클린이 불려 나와 보니 아는 사람은 아는 사람이었다.

"좀 덜해 팔라고 하니까, 너무 빡빡하게 굴어서 노형을 부른 것이오. 이천 원 깎아 팔천 원에 줄 수 없겠소?"

프랭클린은 한다는 말이,

"천만에요. 이천 원 덜하기는커녕 이천 원 웃돈을 얹어 만이천 원 내셔야겠는데요."

"여보, 이거 누굴 놀리시오? 그러지 말고 내 말대로 팔천 원에 파시오."

"허허, 큰일났는 걸. 만사천 원 내셔야겠는데요."

"이 양반이 돌았나? 값을 덜 하라니까 점점 더 부르다니.."

프랭클린은 얼굴 하나 변하지 않고,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자꾸 시간을 끄시면 손해 나는 시간 값은 누가 보상합니까? 남의 시간을 자꾸 잡아 자시면서 들입다 싸게만 팔라고 하시니, 참 딱하십니다. 이젠 만오천 원 아니면 못 팔겠습니다."

손님은 말문이 막혀 버렸다. 양쪽 시간이 더 손해가 나기 전에 프랭클린이 부른 대로 만오천 원에 그 책을 얼른 사들고 입맛을 다시며 돌아갔다. 이천 원 깎으려고 달달 떨다가 시간 값으로 오천 원 벌금을 문 셈이었다.

기와가 깨졌으면 곧 성한 것으로 갈아야 비가 안 샐 텐데, 새로 사 끼우려면 돈이 드니까, 그냥저냥 지내다 보니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새어 대들보가 썩고 말았다. 썩은 대들보를 그냥 내버려 두면 집이 내려 앉겠으니, 하는 수 없이 큰 돈을 들여 갈아 내는 도리밖에 없었다. 이처럼 조그만 것을 아끼다가 도리어 큰 손해를 보는 일이 이 세상엔 많은 것이다.

 

주제 : 대속

 

♥ 롤랑 왕의 어머니

 

중국인 선교사 를랑 왕이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을 생생히 말해주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일화를 이야기 했다.

한번은 그가 심술을 부렸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회초리를 손에 들고, 벌을 주려고, 그를 불렀다. 그러나 그는 달아나며 어머니에게 약을 올렸다.

그녀는 그 작고 약삭바른 아들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가만히 서서 말했다. "잘못하고도 어머니에게 기꺼이 벌을 받지 않으려는 아들을 키웠다니 나 자신이 몹시 부끄럽구나. 나 자신을 벌해야만 하겠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자신의 맨 팔뚝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것을 본 를랑의 마음은 너무나 아팠다.

그는 어머니에게 달려가 품에 안겨서, 어머니를 때리지 말고 자기를 벌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나 벌은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었다. 그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추억이 우리를 대신하여 기꺼이 십자가에 못막히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위대한 사랑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 조만식

 

우리나라 독립운동가였던 조만식 선생님은 1905년 24살 때에 예수를 믿기 시작, 27세때 평양 숭실중학교를 졸업하신 후 일본 명치대학을 졸업했고 1919년 3.1운동에 가담했다가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어 가옥생활을 했다.

1921년에 옥에서 나온 이후 1925년 오산학교의 교장으로 임명 되어 우리 나라가 왜정 36년에서 해방이 되는 1945년까지 평양 에서 월남하지 않고 북한을 지키고 있다가 이북 공산당원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핍박을 받았는데 그후 어디로 잡혀서 갔는지 지금까지 그 조만식 장로님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 아마 공산당이 묶어서 소련 탄광이나, 아니면 압록강에 던져버렸는지 모른다.

그분이 오산중학교(5학년까지 있음) 교장으로 있을 때 일이다. 경찰서에서 오라는 통지가 왔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 3시경에 경찰서로 가셨다. 형사계장실로 들어가자 일본형사 계장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마치 개를 때리듯 마구 때렸다.

"왜 학생을 그렇게 교육을 시켰느냐?" 일본나라에 늘 반대를 하고 일본순경들이 시키는 일에 말을 잘 안 듣는 조만식 교장이 미웠기 때문이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말을 해 보시오." 조만식 선생님은 정중한 태도로 물었다. "네 학생들이 남의 집 상점에 들어가서 돈 60원을 도둑질 했단 말이다. 당신이 책임을 져야한다."

"내가 돈을 주겠소 그리고 그 죄과로 매를 맞겠소." 조만식 선생님은 팬티 하나만 남겨 놓고 의복을 벗었다. 형사 계장은 다른 형사를 시켜서 몽둥이로 백대만 때리라고 명령했다. 한국 형사는 계장의 명령을 어길 수가 없어 그대로 매 백대를 때렸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 학생들도, 교장 선생님도, 개를 차듯 서너번 차여 밖으로 내어 쫓겼다. 조만식 선생님은 학생을 데리고 학교 숙직실로 들어가셨다. 거기서 선생님은 학생의 손을 잡고 우셨다.

"어쩌자고 남의 돈을 훔쳐서 이런 수모를 당하느냐?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일은 하지 말아라."

"교장선생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선생님이 형사 한테 맞은만큼 저를 때려 주십시오."

학생도 큰소리를 내며 울었다. 선생님은 학생에게 절대로 일본인에게 수모를 당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고 위로해 주셨다.

학생은 그후 다시는 도둑질을 안하고 착하고 정직한 아이가 되었다. 이 학생은 그 학교를 졸업하고 또 신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튼 신학부를 졸업하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갔다.

이렇듯 조만식 장로님은 참된 교육의 본을 보였던 훌륭한 분이었다.

-이태선의 세계위인일화집에서-

 

▣ 친구를 위하여 대신죽은 병사

 

미국 남북 전쟁이 있을 때의 일입니다. 북군에서 전쟁에 나갈 군인을 징발할 때에 전쟁에 나갈 만한 사람들을 제비 뽑았는데 설상가상으로 가족도많고 부모도 계시고 전쟁에 나가면 그 가족을 전혀 부양할 사람이 없는 사람이 그만 제비에 뽐혀서 나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광경을 보고 그 친구 가운데, 부모도 안 계시고 아직 결혼도 하지아니한 젊은이가 있다가 대신 자원해서 전쟁터에 나가겠다고 그 징발하는책임자에게 말하니까 그도 감격해서 대신 그 젊은이로 하여금 전쟁터에 나가도록 허락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전쟁터에 나가서 자기의 나라를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자기 동네에서 자기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이 사람이 대신 나간 사람에대한 감격이 얼마나 깊었던 가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신문을 보면 얼른 전쟁 뉴우스부터 먼저 보고 특별히 어떤 곳에 격전이 있다고하면 거기 혹 자기 친구가 들지 않았는가 해서 먼저 그것부터 살펴보고또 이따금 죽은 사람의 명단이 나게 되어도 행여 자기 친구가 전사하지 않았나 제일 먼저 그것만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행히 한 번은 큰 격전이 있게 되었는데 그만 자기 친구가 그 격전 가운데서 싸울수 밖에 없었고, 그 다음에 신문에 나는 것을 보니까 죽은사람 가운데, 그 사람의 이름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 신문을 보고 이 사람이 앞이 아득했습니다. 곧 그 싸움터에서 나가서 자기 대신 죽은 시체를 친히 모셔다가 자기 공동 묘지에 그 시체를 묻고그의 이름을 쓰고그 아래는 간단히 "그는 나를 위하여 죽으시다."라는 묘비를 세웠다고합니다. "그는 나를 위하여 죽으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주제: 대통령

 

워싱턴은 한번 더 대통령 자리를 맡아달라는 사람들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사임했다. 그의 뒤를 이어서 존 애덤스가 제2대 대통령이 되어 취임식을 마친 다음에 아내 아비게일에게 이렇게 편지를 써보냈다. {식장에서 워싱턴이 내 옆에 서 있었는데 승리감에 넘치는 표정이었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제 거뜬히 빠져나왔지만 이번에는 당신이 걸려들었군. 앞으로 누가 더 행복한가를 보자.]}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언젠가 뉴욕포스트 기자에게 {아아, 전직 대통령이라는 저 멋진 타이틀…}이라고 심경을 토로한 적이 있다. 그는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자마자 평소에 즐기던 골프장으로 직행했다. 그런 전직 대통령이 된 다음에 부시는 이렇게 말했다. {아내가 요리를 하고 나는 접시를 닦고, 나의 인생은 완전무결하게 즐겁다.}

그런가 하면 치매에 걸리기 시작한 때문이었는지 레이건은 한번 더 대통령의 영광을 즐기고 싶어했다. 헌법상 대통령의 3선(선)출마는 안되지만 부통령에는 입후보할 수가 있다. 그래서 레이건 대통령은 자기 심복을 대통령후보로 내세우고 그가 당선된 다음에 사임하게 한다. 그러면 부통령인 자기가 대통령으로 승격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기까지 했었다.

전직 대통령이 된 다음에 대통령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대통령시절에 누렸던 권력에 미련을 갖기 때문이다. 워싱턴이나 아이젠하워처럼 전직 대통령생활을 즐기는 사람은 권력의 매력보다도 권력에 따르는 책임의 무게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은 {진정 나는 대통령직이 지겹다}고 괴로워하기도 했다. 정계에서 물러난 다음에 미련없이 시골구석에 은퇴한 드골, 농장에서 유유자적 여생을 즐긴 앤드류 잭슨, 린든 존슨 같은 전직 대통령들도 많다. 토마스 제퍼슨은 대학을 설립한 다음에 총장이 되고 윌슨은 변호사개업을 했다. 태프트처럼 대학교수로 제2의 인생을 즐긴 전직 대통령들도 많다. 그랜트는 찢어지게 가난한 여생을 지냈다.

 

워싱턴대 월터 윌리엄스 교수는. 미국의 실정(失政)'이란 책에서 유능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네 가지를 들었다. 첫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정치력, 둘째 국가발전을 위해 장기적 목표를 설정. 실행할 수 있는 능력, 셋째 정책 을 스스로 분석. 비판할 수 있는 능력, 넷째 조직적인 통치력이다.

윌리엄스교수는 최근 30년간 선출된 미국 대통령들은 이 기준에서 볼 때 모두 결함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지적,지각있고 사려깊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 미국이 건전해지는 길이 라고 주장한다.

미국인들은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상적인 대통령상(像)을 정립하고 있다.42명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순위는 시대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론 변함없이 에이브러햄 링컨.조지 워싱턴.프랭클린 루스벨트를 꼽는 다. 이와 함께 워런 하딩.캘빈 쿨리지.허버트 후버를.최악의 3인'으로 꼽는 것도 변함이 없다.

최근 미국 역사학자.정치학자 7백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대통령평가조사에서 워싱턴.링컨.루스벨트를.위대한 대통령'으로,토머스 제퍼슨.앤드루 잭슨.시어도어 루스벨트.우드로 윌슨.해리 트루먼 등은 상위급 대통령으로 꼽았다. 한편 조지 부시와 로널드 레이건은 각각 22위와 26위, 현직인 빌 클린턴은 23위에 랭크됐다.

 

주제: 대화

 

[남, 여가 싫어하는 이야기 베스트 3!]

##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이 하는 이야기

3위 : 축구 이야기

2위 : 군대 이야기

1위: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들이 하는 이야기

3위 : 옷 이야기

2위 : 화장품 이야기

1위 : 못생긴 여자들 입에서 나오는 모든 이야기(나쁜 놈이구만!)

 

 

주제 : 덕성

 

◆ “냉철한 머리, 그러나 따뜻한 심장” (마샬)

영국의 고전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이 그의 저서 경제원리 서문에 있는 말로 냉철한 두뇌가 필요함과 동시에 따뜻한 심장이 필요하다고 해다. 머리는 지성을 심장은 덕성과 양심과 사랑을 상징한다.

지성없는 덕성이나 덕성 없는 지성은 다 불구요 불완전하다.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128)

 

도제 : 도박

 

▣ 고스톱 / 도박

화투(花鬪-花套)는 개화기 때 건너온 일본 도박 카드다. 이 화투도 일본 고유의 것이 아니라 16세기에 포르투갈 상인들이 전래시킨 48매 일조(一組)의 서양 트럼프가 그 뿌리다. 이 포르투갈 트럼프로 패가망신한 사람이 무척 많았던지 강호막부(江戶幕府)에서는 대대적인 금령(禁令)을 내리고 이 카드를 보는 족족 수거하여 만인이 보는 앞에서 태우곤 했던 것 같다. 이 포르투갈 카드로 놀 수 없게 되자 모방에 능수인 일본 사람들은 하트, 다이아몬드, 클로버, 스페이드의 네 기호와 숫자를 변형, 춘하추동의 화조풍월(花鳥風月)로 바꿔버린 것이 바로 화투인 것이다. 그것이 19세기 중반의 일이요, 트럼프나 화투 장수가 똑같이 48매인 것도 그 뿌리가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화투의 뿌리가 서양(西洋) 카드라면 그 서양 카드의 뿌리는 어느 나라의 그 뭣일까. 이에 대해 세 명의 학자가 고증해 놓고 있다.

P. 아놀드는 그의 `도박 백과(賭博 百科)'라는 논문에서 최초로 카드를 사용한 것은 한국이며 화살 그림을 그린 갸름한 카드- 곧 투전(鬪箋)이 카드의 시조(始祖)라 했다. 극동 여러 나라의 유희를 조사한 브루크린 박물관장 S. 크린의 보고서(報告書)에도 한국의 투전을 서양 카드의 뿌리로 추정해 놓고 있고, B. 이네스도 이 세상 최초의 카드는 한국의 투전이 아니면 중국의 화폐, 인도의 장기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했다. 이 학자들의 추정이 들어맞는다면 화투는 온 세계를 한바퀴 돌아 고향에 원점회기(原點回歸)를 한 셈이 된다.

투전놀이 방법에도 `동동', `찐붕어', `엿광메', `소몰이'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소몰이가 요즈음 화투 놀이의 고스톱과 구조적으로 흡사하다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고스톱에서 `고!'할 때 소몰이에서는 `이랴!'하고 `스톱!'할 때 `워!' 한다. 소를 몰 때 `이랴!'하면 고를 뜻하고, `워!'하면 스톱을 뜻하기에 `소몰이'가 된 것일 게다.

일전에 보도된 것처럼 우리 나라에 고스톱 공해(公害)가 심각해져 있음은 바로 수천 년 만의 원점회귀(原點回歸)를 한 때문일까. 일이 파한 직장에서, 파리 날리는 점포에서, 터미널 구석에서, 식당에서, 복덕방에서, 정자나무 밑에서, 다리 밑 그늘에서, 기차간에서, 등산길에서, 심지어는 로스엔젤레스 공항의 대합실 바닥에서까지 시간만 났다 하면 고스톱 판을 벌이고 있다. 투전하면서 마치 소를 몰고 일이라도 하는 것처럼 `소몰이'라는 미명을 붙였듯이 고스톱도 `실내(室內) 테니스'라는 미명을 붙이고 있다. 방석이나 신문지가 포터블 테니스 코트요, 화투짝이 무반동(無反動) 테니스 볼인 것이다. 옛날 명률(明律)에 투전하는 사람이나 판을 빌려준 사람, 개평 뜯는 사람, 뒷돈 대주는 개전노(介錢奴), 보고도 고발하지 않은 사람은 태(笞) 80으로 처벌한다 했는데, 우리 나라도 많은 사람이 보는 `실내(室內) 테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만은 우선 제재가 가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85/6/18

 

▣ 고스톱 망국론

 

`육방예경(六方禮經)'이라는 불경에서 부처님은 도박에 빠진 한 장자(長者)의 아들에게 이렇게 설법하고 있다. 도박에 빠지면 여섯가지의 불익(不益)이 따르는데, 도박에 이기면 상대방이 앙심을 품게 되고, 지면 자신의 마음에 멍이 든다. 이기건 지건 산재(散財)를 피할 수 없고 관가(官家)에 잡혀가게 되며 이웃들로부터 지탄받고 혼담이 생길 때 자신 뿐 아니라 자손까지 따돌림 당한다 했다.

도박이 얼마큼 사람을 못되게 하는 망물인가는 팔도 난장판을 떠도는 직업도박꾼의 지침이랄 `팔법심요(八法心要)'를 보면 알 수 있다. 심(心)=남의 마음을 읽어라. 본(本)=밑천을 많이 갖고 잃을수록 크게 걸어라. 수(手)=들키지 않게 속임수를 써라. 세(勢)=허세를 부려라. 력(力)=시종 집착하는 힘을 일관시켜라. 론(論)=입심으로 상대방을 주눅들게 하라 모(謀)=불리하면 삼자와 꿍꿍이를 꾸며라. 해(害)=공갈과 협박으로 겁을 주어서라도 상대방의 기를 꺽어라.

인간 말종이 지녀야 한 심술을 이 심요(心要)가 빠짐없이 가르치고 있다. 심심풀이요 시간보내기 위해 적은 돈을 건 것 뿐이라고 해서 고스톱이 도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입맞추었다고 애배느냐는 항변과 같은 논리다. 그더욱 고스톱은 우연(偶然)의 운수에 따라 따고 잃고 한다기보다, 또 내가 잘해서 나의 점수를 유리하게 전개시켜 나간다기보다 가급적 남의 점수를 불리하게 만드는 짖궂고 고약한 심술을 조장하는 노름이다. 독 속에 든 게들처럼 서로 기어오르지 못하게 끌어 내리고서 유리해지려는, 한국인의 버리고 싶은 심성이 기조가 되어 있어 독성이 가중된다. 더욱이 고스톱에는 정상(正常)룰보다 싹쓸이따위의 변칙(變則)룰이 더 많아 노력없는 횡재나 우발적인 행운으로 놀고 덕보려는, 역시 버리고 싶은 심성에 거름을 주는 애물이기도 하다.

애물인지라 남이 보지 않는 은폐 장소에서나 파란 불을 켜든지 붉은 불을 켜든지 할 일이지, 나들이 계절을 맞아 온통 옥외로 진출하여 가로수 밑이건 다리 밑이건 가게 추녀 밑이건 시장 바닥이건 개울가건 산마루턱이건 기차나 버스속이건 뱃전이건 도처가 고스톱판이다.

도박에 대한 자라나는 세대의 인식을 오염시키는 것도 겁나려니와 외국 사람의 한국인에 대한 인식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도 겁난다. 동시대 사람이 전혀 지각(知覺)하지 못했던 로마제국의 삼대(三大) 멸망 이유로서, 좀 잘살게됨으로써 남아도는 시간을 과소비와 목욕과 도박으로 허비했다는 것을 들고 있다. 적어도 옥외 고스톱만은 자제했으면 하는 것이다.

 

▣ 카지노- 쾌락과 물욕의 종합체

【서울=뉴시스 2009. 2.27】

 

왜 카지노에 빠져들까. 쾌락, 금전 욕심, 단순히 게임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고려대 언론학부 김광수 교수가 ‘카지노에 대한 사회 인식’을 조사, 27일 발표했다. 카지노를 자주, 오래 이용하는 10명(중이용자), 적당히 이용하는 10명(경이용자), 그리고 비이용자 9명을 분석했다. 각 집단이 카지노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속성, 카지노를 이용하면서 생성되는 결과, 카지노 이용과 관련한 가치 등을 살폈다.

카지노 이용자는 허황된 꿈을 가지고 카지노 찾고, 그곳을 드나들면서 쾌락을 얻었다. 쾌락을 좇고자 하는 욕망은 세 집단 모두에서 나타나지만, 쾌락을 충족시키는 요인은 달랐다. 중이용자의 쾌락은 주로 금전 이익에서 비롯된다. 경이용자는 직접적인 금전 이익보다는 성취감 자체에서 행복을 느꼈다. 비이용자는 카지노보다 관광지와 부대시설에서 기쁨을 얻었다.

환몽주의는 중이용자에게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들은 카지노를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대박을 강하게 기대하며 접근한다. 경이용자는 금전 수익에 대해 단지 소박한 기대감이 있을 뿐이다.

돈은 중이용자나 경이용자에게 모두 중요했다. 그러나 카지노에서 돈을 땄을 때와 잃었을 때의 반응은 다르다. 중이용자는 돈을 잃으면 본전을 만회하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지속하는 반면, 경이용자는 금전 손실이 자책감으로 이어지면서 그만 두려고 한다. 중이용자는 금전 이익을 봐야 자신을 통제하는데 , 경이용자는 금전 손실을 보면 스스로 통제하려고 한다.

중이용자는 도박이 승산있는 게임, 금전 이익을 볼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경 이용자에게서는 돈을 딸 수 있는 게임뿐 아니라 놀이로서의 게임이라는 시각도 중요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카지노 관련 언론보도는 비이용자의 관점이 주요 논조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 중독자의 사건과 사고 등을 뉴스로 다루면서 카지노의 부정적 이미지 구축에 영향을 미쳤다.

김 교수는 “이런 연구의 결과를 살피면, 카지노 산업이 우리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지, 거꾸로 사람들은 카지노를 이용하면서 어떤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면서 “이러한 결과에 기초해 카지노 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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