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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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화)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  
  
 
[ 요한복음 9:1 - 9:7 / 찬송가 435 장 ]
 
날 때부터 맹인 된 자에 대한 제자들의 시선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님의 시선과 빛 되신 예수님의 일하실 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예수님의 치유방법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중심문단 ●3 "Neither this man nor his parents sinned," said Jesus, "but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k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s life.
4 As long as it is day, we must do the work of him who sent me. Night is coming, when no one can work. 5 While I am in the worl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모든 이의 사명
초막절 직후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그 사람을 보며 ‘누구의 죄로 인함입니까?’하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부모나 태중의 아이가 죄를 지을 경우 나병환자나 맹인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가르쳤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에 대해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라고 대답하셨습니다(3). 곧 예수님의 눈에는 그 비천한 맹인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나타내기 위한 소중한 존재로 보였던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때가 아직 낮이매 자기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4). 이것은 비록 강퍅한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더라도 믿지 않을 것이지만, 당신께서 세상에 계시는 동안에는 그 같은 일을 계속 하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임을 선언하셨습니다(5). 사실 날 때부터 맹인 된 자는 원죄로 말미암아 날 때부터 하나님을 볼 수 없는 모든 인류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같은 인류에게 빛을 주시고자 오신 분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하시며, 빛을 드러내는 일에 제자들이 동참할 책임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며 빛의 아들로서 살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보냄을 받았다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그 맹인의 눈에 바르셨습니다. 이것은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영적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첫 창조의 역사를 재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에게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앞을 못 보는 그에게 실로암까지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으로 갔고 그곳에서 놀라운 치유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곧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광명을 보았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자기의 존재에 대한 놀라운 자존감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며, ‘실로’는 메시아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창 49:10). 빛을 얻는 삶은 ‘실로’되신 예수님께 순종하여 보냄 받은 곳으로 가는 삶입니다. 당신은 예수님께 보냄 받은 자로서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바르인(Avar Peoples)


코카서스 산악지대의 산골마을에서 한 아바르인 농부가 땅을 고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흙이 너무 얇아 곧 돌밭이 드러납니다. 이 땅의 단지 15% 정도만이 농사에 적합한 곳이기 때문에 농부로 사는 아바르인의 삶은 힘이 듭니다. 아바르인은 무슬림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성경을 읽어본 적도 없고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의 많은 선교사들은 이들의 마음이 그들의 땅처럼 ‘돌밭’과 같음을 보았습니다. 한편, 한때 코카서스 지역을 점령했던 제국에는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이후 아랍과 몽골이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이슬람을 전파했고, 대부분의 아바르인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때에도 일부 기독교인은 저항했습니다. 그러나 수차례의 유혈반란이 잔인하게 진압당했고, 1874년 러시아가 점령했던 때부터 기독교인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 성령께서 이들의 돌밭 같은 마음을 좋은 땅으로 변화시켜 주셔 복음이 들어가도록 기도합시다. 또한 러시아 당국이 선교단체들에게 부약된 제약들을 완화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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