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수리아 안디옥 교회에서 파송 받은 바나바와 바울은 구브로 섬을 지나서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렀습니다. 구브로 섬의 바보에서 이적을 통해서 복음을 전파한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설교를 통해서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1. 약속하신 하나님
   1)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셨습니다.
   바울이 회당에 모인 사람들에게 첫 번째로 '권하는 말'은 그들이 신뢰했던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조상들을 택하셨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일은 그들을 매우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보다 더 알아야 했던 중대한 사실은 조상들의 수적인 우세함이나 가치 때문에 조상들이 택함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이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에 기인한 무조건적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참조, 신 7:7, 8). 그런데 이제는 '우리의 조상들을 택하신' 그 사랑으로 하나님은 성도를 사랑하고 계십니다(참조, 롬 11:28).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편파적일 수 없습니다. 유대인을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셨다면 이방인들도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십니다. 유대인들의 구원을 끝까지 책임지셨다면 이방인의 구원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참조, 롬 8:31-39). 
   2) 애굽에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지만 애굽에서 약 400년 동안이나 종노릇하며 살았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이는 하나님의 섭리일 수도 있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러나 어쨌든 하나님은 '큰 권능의 손'을 펴서 자기의 백성을 종의 자리에서 자유자의 자리로 '높이'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곧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유하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참조, 요 8:32). 그러므로 그에게 선택된 자들에게는 자유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죄로부터 자유하게 되고 생활로부터 자유하게 되고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하게 됩니다.
   3)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하심을 받아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가게 되었습니다(참조, 출 13:5). 자유를 주시되 교묘한 방법으로 자유를 스스로 반납케 하고 속박으로 찾아들게 만드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이처럼 자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죽음에 대해, 삶에 대해 자유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다 영생이 보장되어 있고 하늘나라가 보장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4) 지도자를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은 후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들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사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을 다스리고 보호하며 권징하는 실제적인 지도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통해 친히 이스라엘을 다스리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다스린다'는 말에 우리가 크게 반발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이 새로운 구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본질적으로 자유를 향유할 능력이 없는 인간에게 이 자유를 오용하여 다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최소한의 간섭, 가르침, 징계 등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를 거역하고 '열방과 같이'왕을 요구했습니다(참조, 삼상 8:5-7; 12:12).

   2.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신 하나님
   1) 마음에 합한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사울은 출중한 외모를 갖추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고, 그를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게 하기 위해''하나님의 마음에 합한'다윗을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을 통하여 구원의 뿔을 세우실 것까지 계획하신 것입니다(참조, 눅 1:69). 오늘날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자는 목사로, 어떤 자는 교사로, 어떤 자는 교회와 사회의 각 부분에서 섬기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약속 성취의 거룩한 도구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본질적으로 요구하시는 것은 기능이나 그에 따른 능력이 아닙니다. 과연 그가 하나님의 뜻에 합한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능력의 종이 되기 이전에 하나님의 뜻에 합한 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 구주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러서 완성되었습니다(참조, 롬 15:8). 그는 참된 왕으로서 구원과 평화를 이루신 메시아인 것입니다(참조, 렘 23:5).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심오한 논리나 규범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 조상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인 것처럼 성취된 약속인 예수 그리스도를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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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 Lee 2011.09.09 07:00

    주님이 말씀하시는 미혹의 영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듯합니다.
    분별없이 유명하다고, 많은 이들이 따르고 모인다고 해서, 그럴듯한 글들을 썼다고 해서...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영적 소경이 되어감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떠나서는 그 어느 것도 정당하거나 진리일 수가 될 수 없음을 부인해서도,
    아니 할 수도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제 아무리 그럴듯한 원리나 방법, 가르침일지라도 성경에 맞지 않는 것은 그릇된 거짓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을 거스리는 원수, 적그리스도의 일입니다.
    많은 것들을 깨닫고 확인하며, 저로 거짓 질리에 경계하게 하신 귀하의 노고를 인해 감사합니다.
    주님이 결국 승리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