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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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과 맹인이었던 자의 논쟁 
 
 
 
[ 요한복음 9:18 - 9:27 / 찬송가 538 장 ]
 
바리새인들의 추궁에 공을 아들에게 넘기는 부모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바리새인의 위협과 맹인의 답변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바리새인의 추궁과 맹인이었던 자의 반문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중심문단 ●24 A second time they summoned the man who had been blind. "Give glory to God," they said. "We know this man is a sinner." 25 He replied, "Whether he is a sinner or not, I don't know. One thing I do know. I was blind but now I see!"
 
 
 

부모를 추궁하는 바리새인들
예기치 않은 일격을 당한 바리새인들은 고침 받은 맹인을 자기 말에 책임질 수 없는 무식하고 어린 사람 취급을 하며 그의 부모를 대신 불러 확인을 했습니다. 그들은 그가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들은 자기 아들이 눈을 뜬 것이 맞다는 사실만 확인하고는 그가 이미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장성한 자이니 그에게 물어보라고 다시 공을 돌렸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이 이미 누구든지 예수를 메시아로 시인하면 출교하기로 결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두려웠던 것입니다. 출교란 회당 출입이 무기한 금지되고 사람들과 교제하거나 물건을 팔 수도 없으며, 죽으면 시체마저 돌팔매질을 당하게 되는 끔찍한 형벌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맹인이었던 자의 논쟁
이에 바리새인들은 재차 맹인이었던 자를 추궁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그들은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서약하는 법적 관용어인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수 7:19)는 말로 재판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예수에 대해 절대 진실한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는 협박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세한 조사도 없이 이미 예수를 죄인이라고 공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맹인이었던 자는 ‘그가 죄인인지는 알지 못하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자기가 맹인이었다가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눈을 뜨게 된 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예수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섣부른 정죄를 비꼬는 표현입니다. 이 명확한 증언에 할 말이 궁색해진 바리새인들은 처음 조사할 때와 똑같은 질문만 되풀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눈을 뜬 맹인은 ‘이미 다 말했는데 듣지 않고 왜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라고 하면서 혹시 당신들도 자기처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느냐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비록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이지만 진실을 말하고 있었기에 당당하고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의로 진리를 대적하려 하고 있는 바리새인들은 학식과 권력을 가지고도 그 앞에서 쩔쩔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미련하고 약하고 천하고 멸시받는 자를 택하사 많이 배우고 높은 신분과 많은 힘을 가진 자들을 부끄럽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 것입니다(고전 1:27-28).

 

러시아의 레즈긴인(Lezgian of Russia)


안야는 카펫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여인들과 웃고 이야기를 나누며 바쁘게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아름다운 카펫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레즈긴인은 인구 4십만 명으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장관을 자랑하는 코카서스산맥에 살고 있습니다. 안야는 문밖으로 외쳤습니다. “아들아, 그만 놀고 염소를 잘 돌보렴!” 레즈긴인은 염소에서 고기와 우유를 얻고 양배추, 감자, 멜론 등으로 주식을 삼습니다. 레즈긴인은 18세기에 완전히 이슬람교로 개종하였으나 토속신앙의 관습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라’는 고대 이교도의 신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동물 뼈를 신성시하고, 그것이 마법의 능력과 치유의 힘을 지닌다고 여깁니다.

■ 레즈긴 신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성령의 열매로 채워주시기를, 녹음된 성경과 복음 라디오방송이 이들에게 미치게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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