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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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예화 모음




회복되어야 할 성탄의 기쁨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릴 때 성탄절이 되면 기쁘게 성극 준비를 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였는데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지 못한 처녀가 있었답니다. 점점 성탄의 기쁨은 없어지고, 성탄절 전야가 되어도 교회에 나가기가 싫어졌답니다. 수십 번 선을 보았는데 짝을 찾지 못하자 다른 사람과 일절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하며 살았답니다. 아무도 그녀를 찾아 주지 않았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그녀는 간절히 기도를 드렸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어릴 때처럼 이번 크리스마스에 저희 집을 방문해서 선물을 주세요."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자 놀랍게도 그녀의 집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자루를 들고 나타났답니다. 그녀는 외롭게 사는 자기 집을 찾아준 산타클로스를 보자 감동의 눈물이 흘러나왔답니다. 그러자 산타클로스가 한 마디 말을 하며 선물자루를 가지고 사라져 버렸답니다.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 안 준다." 성탄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성탄절이 되면 교회보다 백화점에 웃음이 더 많이 걸리고, 예수님보다 산타나 자선냄비가 주인공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설렘과 기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성탄을 기뻐했던 동방박사처럼 간절함과 기대, 나와의 상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아무리 가야할 길이 사막처럼 어렵고 힘들어도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산다는 한 가지 이유로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뻐하지 못하는 것도 죄입니다. 단테는 {신곡} 에서 기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넣어 놓았습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죄를 짓고 여기 왔느냐?"고 묻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의 말이 "다른 죄가 아니라 이 사람들은 세상에 살 때 믿는다고 하면서 기쁘게 살지 못하고 늘 우울하게 한숨만 쉬며 산 죄 때문에 여기에 왔다"고 말하게 합니다. 무신론적 철학자 니체는 본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예수를 믿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생활에서 기쁨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신앙인의 3대 삶의 지침을 "항상 기뻐하라 (살전5:16)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괴로웠던 것, 슬프고 고달팠던 것 다 십자가에 묻어 버리고 희망의 메시야 기쁨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쁨을 회복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절은 성취의 기쁨도 중요하지만 동방박사처럼 나눔으로 기쁨을 누리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 만난 기쁨을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림으로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최고의 통치자인 헤롯대왕은 예수님 때문에 자신이 손해된다고 생각하여 두 살 이하 유아들을 비참하게 살해하며 크게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자신의 것을 잃을까 두려워서 그랬습니다. 기쁨은 성취의 기쁨보다 나눔의 기쁨이 더 크고 오래 갑니다. 성탄절은 나눔의 기쁨을 누려야할 절기입니다.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빈곤을 탈출하고 부를 축적했지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어 신음 소리가 통곡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할 때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인간의 몸을 입고 낮고 낮은 마구간 말구유에서 탄생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주시고 생명까지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성탄절은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기쁨을 누리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어디에서 탄생할 것인가를 잘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할 좋은 기회를 가졌으나 그것을 놓치고 결국 그들의 지식으로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잡이 역할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결국 빌라도에게 넘겨줍니다. 단지 알 뿐이었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살았던 공자는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고 말하며 인생의 단계를 지와 호와 낙의 3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최고의 단계는 낙의 단계라는 것입니다. 음악을 아는 사람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입니다. 소요리 문답에서 사람의 제일 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성탄절은 성취의 기쁨, 나눔의 기쁨, 누림의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2:14)” 성탄절 예화

 

 

 

성탄 선물

 

권력 금력 학력.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힘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힘이 막강함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특징은 시한부라는 것입니다. 혈기왕성한 사람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습니다. 삼대 가는 부자 없고, 10년 가는 권세가 없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참된 힘, 영원한 힘은 없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시간이라는 시험대 앞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힘이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힘, 신앙이라는 힘입니다. 어떤 분이 인간을 세 부류로 분류했습니다. 미신적 인간, 과학적 인간, 신앙적 인간입니다.

미신적 인간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믿는, 유치하고 저급한 인간입니다. 과학적 인간은 측량하고 계산할 수 있는 것만 믿는, 지식과 기술 중심의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죽음 앞에서 절망합니다. 하지만 신앙적 인간은 이 모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영역을 인정합니다. 이성이 미치지 못하는 초월적 세계와 능력을 믿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자 존 밀은 말했습니다. “이해관계로 모인 99명의 다수보다 한 사람의 신앙인이 더 강하다.” 여러분은 지금 무슨 힘을 의지하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성탄절 예화

 

 

성탄절에 찾은 베들레헴

지난주에 교역자, 성도들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성지에서 2000년 전 주님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곳에서 태어나시고 이곳에서 거니시던 것을 생각하니 감격스러웠다. 이곳에서 병자들을 고치시고 천국복음을 선포하시던 것을 상상하니 온 몸에 성령의 은혜가 임했다. 주님이 거니셨던 그 땅에 얼굴을 대었고 주님이 밟으셨던 그 흙을 두 손 가득 담기도 했다.

성지순례는 관광여행과 다르다. 답사여행이나 수학여행과도 다르다. 글자 그대로 성지를 순례하는 여정이기에 우리 일행은 시종 경건한 자세로 답사했다. 매일 예배드리고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마쳤다. 갈릴리 호수에선 배 위에서 선상예배를 드리며 성경에 나오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랐다.

성탄 시즌에 찾은 베들레헴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주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는 출발했고 세상을 향한 구원의 문이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땅에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였고 흑암의 권세를 물리쳤다.

탄생 교회의 입구는 낮고 좁아서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몸을 숙여야 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세상 모든 사람과 군왕들도 고개 숙여야 함을 의미한다. 성탄을 맞이해 내 인생의 진정한 왕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그분께 경배하자. 동방박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겨자씨/국민일보>성탄절 예화

 

 

 

성탄선물 목적

일본 경찰청이 1991년 자살백서를 내놓으면서 전년도 일본의 자살자 수는 213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법학자인 아오야기 후미오씨는 지적했습니다. “일본인에게는 유일신이라는 종교적 전통이 없기 때문에 자살이 신의 뜻에 반한다는 강력한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

한마디로 일본인들에게는 유일신 하나님 신앙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삶이 어려워져도 쉽게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신앙이 없으니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치 않고,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으니 자신의 생명을 해치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도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현대 철학의 기초를 놓은 소크라테스 이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지만 이 질문에 대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어느 누구도 자기 인생을 스스로 시작한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인생의 목적에 대한 해답을 갖고 계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세 번째 성탄 선물은 목적(Purpose)입니다. 삶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2:10)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성탄절 예화

 

<겨자씨/국민일보>

 

 

성탄선물 용서

성생활이 문란했던 한 청년이 매독에 걸렸습니다. 몰래 치료를 하고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첫아기를 출산할 때 잠복해 있던 매독 균 때문에 산모는 목숨을 잃습니다. 아기는 병균 탓으로 한쪽 눈이 짓눌려 태어납니다. 그것을 본 젊은 아버지는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비극 속에 태어난 아기는 한쪽 눈으로 세상을 비뚤게 보며 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저주하면서 살다가 미국의 제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18431901)를 암살합니다. 한 청년의 순간적 쾌락으로 시작된 성적 탐닉의 죄가 한 여인과 아기의 인생을 망치고, 한 나라 대통령의 목숨까지 빼앗은 것입니다.

한 사람의 죄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죄는 유전되고, 전염됩니다. 사람들을 통해 미움과 분노와 복수의 감정이 전달되면서 전 인류를 비극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의 씨앗은 죄입니다. 인생의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죄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두 번째 선물은 용서(Pardon)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0:45) 오늘 용서의 은혜가 당신의 것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겨자씨/국민일보>성탄절 예화

 

 

성탄선물 평화

한 젊은이에게 자네가 가장 원하는 것을 순서대로 말해 보라고 묻자 그 청년은 일사천리로 대답했습니다.

첫째는 건강이고요, 둘째는 사랑, 셋째는 재물, 넷째는 아름다움, 다섯째는 재능, 여섯째는 권력, 일곱째는 명예입니다.”

그 말을 들은 지혜자가 충고했습니다.

친구여, 그 모든 것을 다 갖췄더라도 마음의 평화, 그 한 가지가 없는 한 자네는 그 모든 것을 단 한 가지도 누릴 수 없다네.”

아무리 건강해도, 재물과 아름다움이 넘친다 해도, 능력이 있다 해도, 세상을 휘어잡는 권력이 있다 하더라도 마음속에 평안이 없으면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인 평화를 선물하기 위해 2000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군천사들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그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성탄 메시지입니다. 신학자 찰스 브래들리는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이의 마음에서 평안을 빼앗으면 온 세상이라도 그를 치료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심령에 평화를 주시면 온 세상이라도 그 평화를 빼앗을 수 없다.”

대강절 첫 주일, 이 평화가 당신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성탄의 중심

 

 

일본엔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수많은 신들이 존재합니다. 같은 동네에도 서로 다른 신들을 모시는 사당들이 여러 개 지어져있으며 국민들 대부분 역시 하나 이상의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러한 일본의 종교적 특성 때문에 신들의 나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신들을 만들고 숭배하기를 좋아하는 탓에 한 때는 천황조차 신격화를 해 떠받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본도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그 어느 기독교 국가 못지않게 화려한 준비를 펼칩니다. 하나님만을 믿을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기독교는 일본에서 인기가 없어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든편 이지만 성탄절에는 상점가가 들어선 곳은 어디서나 캐럴이 흘러나오고 트리가 거리를 가득 채웁니다. 멋들어진 조명들이 온 도시를 수놓고 일본의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성탄절을 맞이하고 또 보냅니다. 그러나 아무리 화려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라 하더라도 이런 성탄절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성탄절의 중심이신 예수님이 없고 또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셔야 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비단 일본뿐이 아닙니다. 기독교를 믿고 있는 신앙인이라 해도 마음속에 예수님을 위한 감사와 기쁨의 마음이 없이 세상의 분위기에 휩쓸려 지낸다면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입니다.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성탄을 기뻐하고 기념해야만 하는 이유를 생각하십시오. 성탄절의 중심을 찾으십시오.

주님! 올바른 목적으로 성탄을 맞이하고 기념하게 하소서!

세상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성탄 본연의 뜻을 깨달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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