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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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6 도마 (구체적이고 확실한 사람)




오늘 하나님의 사람 만나볼 분은 도마입니다. 빌립과 함께 늘 분명한 것 좋아했던 그러한 제자입니다. 도마라는 이름은 아람어에서 나왔는데요, 아람어로서 퇴오마, 퇴오마라는 말을 헬라식으로 음역을 해가지고 도마 이렇게 한 것이지요. 퇴오마 이 말은 쌍둥이 중의 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요한은 이를 정확하게 헬라어로 번역을 해 가지고 그 헬라어로 음역을 할 때에는 아람어의 퇴오마를 도마로 음역을 하고요, 완전히 번역을 하면 뒤투모, 뒤투모스 쌍둥이라고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도마의 쌍둥이 중 하나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마의 실제 이름은 유다였다고 합니다. 초기 전승에 의하면 도마는 목수 일을 하던 사람인데요, 도마가 만약 목수였다면 예수님과 서로 아는 사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경이 있기는 하지만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 문서가 도마에 의한 문서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예수님께서 다섯 살 때부터 열두 살 되었을 때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지요.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의 열두 살 당시 부모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 가셨던 사건이 있었지요. 이 자료는 도마의 기록이라고 하는 문서에 있는 그대로를 누가가 거의 변형 없이 발췌하고 있습니다.


도마는 열두 제자 중에서 특이한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도마는 철두철미하게 짚고 넘어가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목수는 대개 이러한 성품을 가지게 마련인데요, 목수의 세계는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되게 돼있습니다. 길이와 넓이와 두께와 수치가 맞아 떨어져야 되는 거지요. 목수들은 자기 눈도 잘 믿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반드시 자를 갖다 되보고야 믿는 거지요. 사실 저도 전에 예수님을 믿기 전에 목수 일을 좀 했었어요. 목수들은 말로 듣고, 일할 수가 없는 사람들이지요. 언제나 자기가 직접 가서 자로 재 가지고 일을 착수하는 것이 목수들입니다. 도마는 확실히 목수였던 것 같이 보이는데요, 도마가 예수님을 잘 알았더라면, 그의 성품과 그의 한 말들과 그의 신앙과 그의 인품, 그의 자세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있었던 것 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확실하다 싶으면 그 일에 목숨을 걸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지요. 도마가 가끔 한 마디씩 그 한 말들이 성경에 문득문득 나타나는데요, 그 때는 베다니의 나사로가 죽었다는 전갈이 왔을 텐데, 그 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요단강 동편 땅 어디엔가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 곳은 전에 세례요한이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던 곳인데 거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느니라 하셨습니다. 그 성경은 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라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위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인제 그렇게 하시면서 얼른 안 갔어요.


예수께서 인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 나사로를 사랑하셨는데,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다로 다시 가자하니깐 제자들이 말하기를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고 했는데, 그릴 또 가시려고 합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들아 낮이 열두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에 빛을 봄으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 하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내가 깨우러 가노라 하니까 제자들이 말하기를 아이고 주여 잠들었으면 뭐 깰텐데, 뭐하러 또 깨우려 갑니까? 예수께서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저희는 잠들어 정말 쉬는 줄로 생각했지요. 이에 예수께서 밝히 말씀하시기를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해서 기뻐하는데 내가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거기로 가자하시니깐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좀 이상하게 얘기해요.


도마는 확신하기만 하면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는 헤프게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의심 많은 도마라는 말을 함부로 하는데요, 도마는 그리 의심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어쩡쩡한 걸 믿지 않는 사람이지요. 확실한 것을 확실히 믿으려고 한 사람, 성품이 그렇습니다. 대개 우리가 아는 대로 의심이 많은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볼 때 도마는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믿어지지 않는 것은 확실히 믿지 못 한다 그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그 진솔한 감정을 그대로 이야기 하는 그런 성품인데, 사실 예수님께선 이런 사람을 좋아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안 믿어질수록 믿습니다를 더 열심히 하는데 도마는 제일 그런 것을 싫어하는 거지요. 도마는 환상을 보아서는 결코 믿지 않을 사람입니다. 그는 환상이 아니라 실상을, 또 듣는 정도가 아니라, 보아야 하고, 만져보기까지 하겠다는 그 정도로 분명한 걸 추구하는 사람이죠. 다시 말하면 아주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보고 믿음 없는 사람이라고 애를 태울 수가 있지요. 그러나 실제는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더 빨리 확신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열두 제자들 중에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늦게 만났습니다. 다른 사람이 다 주님의 부활하신 모습을 보았다고 하는데, 도마는 혼자만 보지 못하고도 8일 동안 끝내 믿지 않았습니다. 열두 사람이 보았고, 믿으니까 나도 믿겠다 그렇게 못하고요, 반드시 자기 눈으로 확인하려고 하는 그 정도 성품의 소유자입니다.


우리가 이 대목에서 의심 많은 도마라는 그러한 타이틀을 붙였어요. 나중에 천국 가서 내가 언제 의심했느냐 하면 입장이 곤란할 겁니다. 한 번 읽어주시렵니까. 요한복음 2019절부터 25절까지인데요,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들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뉘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으로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 하겠노라 하니라


종종 보게 되는 비극이 바로 이런 것인데요, 그 사람이 거기 딱 있어야 할 텐데 꼭 그 사람이 거기 없는 수가 많아요. 어떤 경우에 교회에서 설교하다보면 오늘밤에 그 사람이 꼭 들어야 될 말씀인데, 그 사람이 딱 결석을 하는 수가 많습니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 도마도 함께 있었고요,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찌어다 샬롬 그렇게 하셨겠지요.


도마에게 이르시기를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이리 내밀에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했더니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 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 하시니라.


해 볼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는 거는요 의심 해 보는 게 좋을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의심 해 본다고 해서 안 믿어질 그런 분은 아니죠. 사실에 기초한 사실이라면 의심을 해 볼수록, 정직한 회의를 해 볼수록 빨리 아마 신앙 고백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 사실 열심을 품고 성경을 의심했던 사람들은, 그리고 성경을 연구했던 사람들은 큰 믿음에 도달한 그런 결과를 보았습니다.



도마는 철두철미하게 의심 해 보는 것처럼 합니다. 더디 믿는 것 같이 보이지요. 하지만 예수님 앞에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는데 까지 도착 하는 데는 제일 먼저 도달했습니다. 아무도 아직까지 제자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까지 신앙고백을 하지 못했어요. 근데 도마가 제일 먼저 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일주일 만에 성령이 강림하셔서 충만하게 되었고, 거기로 도마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선교가 더 이상 진전이 없고, 예루살렘 멸망이 가까웠을 때 사도들은 어느 민족으로 선교를 갈 것인가 하고 제비를 뽑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마에게는 인디아, 즉 인도지요. 인도가 해당된 거예요. 이에 그 도마는 그 제비에 승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가 말하기를, 나는 히브리 사람이다 내가 인디아 사람이 아니거든 어떻게 갈 수 있으리요, 하고 인디아에 가지 않겠다고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그날 밤에 주님께서 도마에게 나타나시고 말씀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도마야 인도로 가서 거기서 말씀을 전파 하여라 나의 은혜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하고 도마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셨는데, 이에 도마가 대답하기를 주여 주께서 가라 하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겠나이다, 하오나 인도에는 가지 않겠나이다. 그렇게 대답했다 그래요. 도마행적이라는 책이 있거든요. 외경이기는 하지만 도마행적이 있는데 우리가 도마가 인도에서 선교했다 하는 것은 역시 도마행적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되는 거지요.


그 다음날 예수님께서 어떤 상인과 함께 도마에게로 오셨는데, 그 상인은 인도에서 온 상인이었습니다. 당시의 인도 왕 쿤타포로스 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이 상인 아바네스에게 부탁하기를 궁궐을 건축할만한 그 숙련된 목수를 만나거든 데려오라고 하는 부탁을 받고 팔레스타인에 왔었다고 합니다. 그 상인과 예수님이 한참 이야기 하는 것을 도마가 들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상인 아바네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대가 인도에 목수를 사 가려고 하는 아바네스인가? 상인이 대답하기를, 숙련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나에게 노예가 있는데 이름은 도마라고 하는데 어떤가? 하니까 상인이 대답하기를 숙련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매도 증서를 쓰이는데 요셉의 아들인 나 예수는 이름을 도마라고 하는 나의 노예를 인도의 쿤타포로스 왕의 상인인 아바네스에게 매도하였음을 증명한다 하고 서명 하신 후에 그 증서를 아바네스에게 건네주고 아바네스는 은화를 세어서 예수님께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도마에게 두 분이 가까이 와 가지고 아바네스가 도마에게 묻기를, 이 분이 네 주인인가 하니까 도마가 머리 짓으로 그렇다고 했다는, 아바네스는 말하기를 내가 지금 너를 네 주인으로부터 샀느니라 그렇게 했습니다. 이 말은 들은 도마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서 있었는데 무릎을 꿇고 다시 예수님께 말씀드리기를, 주님께서 원하시며는 인디아에 가겠습니다 하고 인도에 갔다고 합니다.


도마가 예수님을 따라나설 때에는 그의 성품으로 보아서 헤프게 따라나선 것 같이는 않거든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너무 쉽게, 그렇게 십자가에 무슨 저항도, 반항도 못 해 보고 그냥 십자가에 못 박혀 버리니깐, 가장 충격을 받고 가장 낙심되었단 사람은 도마 같아요. 확실히 승산 있다 싶어서 따라 나섰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당할 줄이야 아마 그런 생각 했겠지요.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다 그 모여서 다락방에 모였을 때도 도마는 거기 없었거든요. 이 사람이 혼자 어디 갔다 왔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짐작하기로는 정말로 무덤에 묻히기는 했는가 아마 혼자 무덤에 안가 봤겠나, 인봉한 그 돌문까지 만져보면서 그래서 맥이 탁 풀려가지고 들어갔을 거예요.


그는 그런 성품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저 도마를 의심 많은 도마라 이렇게 말하는데, 그는 의심 많은 사람이 아니고, 아주 그 확실한 것을 굳게 잡으려고 하는 그런 성품의 소유자입니다. 왜냐하면 의심 많다는 것은 대개 그 나쁜 사람들이 그래요. 자기가 악한 짓을 하거나, 자기가 나쁜 사람은요, 남도 자기 같은 줄 알고 믿지 못하는 거지요. 그래서 의심이 많은 사람치고 절대로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어떻든 이 도마가 인도를 안 가려고 인제 버티고 있다가 예수님께서 아예 팔아버렸어요. 인도에서 온 상인에게, 그러니까 인제 안 갈수가 없지요. 뭐 팔았는데, 뭐 확실히 주님의 뜻이구나. 그런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조용히 무릎 꿇고 주여 인디아에 가겠습니다. 하니까 예수님께서 방금 그 아바네스란 상인에게 받은 은화 있지요, 돈 주머니를 그 받아 가지고 도마의 손에 가만히 쥐어 주셨습니다. 도마가 그 예수님으로부터 돈 주머니를 손에 받아, 쥐고는 눈을 떠 버니깐 예수님이 온데간데없는 거예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안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는 그 인도의 쿤타포로스 왕이 보낸 아바네스라는 상인만 앞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인도에 갔지요. 인도에 갔는데, 쿤타포로스라는 왕이 도마를 보고 그대는 무슨 일을 하는가 하고 물으니까 도마가 대답하기를 나무로는 쟁기와 형틀과, 형틀은 십자가지요, 저울과 도르래와 배와 노와 마스트를 만들고 돌로는 석주와 궁전을 짓고 뭐 이렇게 합니다. 하니까 왕이 말하기를 나를 위하여 궁전을 지울 수 있겠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도마가 대답하기를 맡겨주시면 왕의 궁전을 완성 하겠나이다 그랬습니다.


왕은 왕궁이 세워질 터를 보여주면서 설계도를 한 번 그려오라고 했습니다. 도마가 주님께 기도하고 설계도를 그려서 왕에게 가져가니까 왕이 보고 기뻐하면서 변경하지 말고 꼭 이대로 건축하기를 바란다 하고 준비된 자제 대금과 이런 것을 다 도마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더 필요하면 와서 언제든지 보고만 하고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도마는 그걸 가지고 나가서 궁전을 지은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 찾아가서 고루고루 나누어 졌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고 일꾼들의 품삯을 미리 주는 줄로 알고 그냥 믿고 있었는데요,


계속해서 궁전 짓지 않고 전도만 하고 병자를 고치고 귀신들을 쫓아내고 이런 건만 한 단 말이지요. 이 사람이 건축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왕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왕은 당장에 도마를 잡아들이라고 했지요. 왕은 엄한 말로 말하기를 나의 궁전은 언제쯤 보러 가면 되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도마가 대답하기를 왕이시여 왕의 궁전은 지금은 아직 볼 수가 없고 세상을 떠나신 날에 보시게 될 겁니다 그랬어요. 이렇게 말하니까 왕이 정말 속은 줄 알고 노발대발 해 가지고 당장 옥에 집어넣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노예를 사 왔던 아바네스까지도 함께 옥에 집어넣으라고 호령을 했습니다. 그러나 도마의 얼굴에는 기쁨과 평안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왕은 자신이 조롱당했다고 생각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는 도마와 상인의 가죽을 벗겨서 태워 죽일 것이라고 벼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날 밤에 쿤타포로스 왕의 동생이 오히려 분통이 터져서 숨을 헐떡이다가 그만 죽게 되었습니다. 왕실을 갖다가 조롱했다는 거지요. 그래서 그 동생 이름이 갓이라고 그러는데, 이 갓이라는 동생이 죽고 나니까 왕국은 뭐 발칵 뒤집혔지요. 그 동생이 죽기 직전에 나의 형 나의 왕이여 왕이 받은 모욕으로 인하여 심령의 고통을 받고 지금 죽으려 하고 있습니다. 부디 형님께서는 저 마술사를 죽여서 내 영혼이 음부에서라도 안식을 하게 하옵소서 하고 갑자기 그냥 죽어버린 거지요.


그 왕의 동생이름이 갓인데 죽어서 갑자기 하늘나라의 으리으리한 집들이 있는 곳에 이르자, 천사가 말하기를 당신은 어떤 집에 살기를 원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래요, 이에 당황한 것은 갓이었는데, 아이구 천사님 저는 바로 저 집의 지하실 방 한 칸이면 족하겠나이다 하도 집이 으리으리한 게 있으니까 그리 말하니까 그 천사가 말하기를 안 됩니다 이 집은 인도의 쿤타포로스 왕의 집이기 때문에 그 분의 허락이 없이는 아무도 그 지하실 한 칸도 내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갓은 그 집을 살 수 없느냐고 천사에게 질문을 했다 그래요. 천사는 그것을 쿤타포로스 왕에게 가서 직접 물어봐야 한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갓이 말하기를 그러면 내가 내 형으로부터 저 건물을 살 수 있도록 내 영혼을 돌려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하자 천사가 갓의 영혼을 다시 그의 육체로 돌아오게 해 주신 것이지요.


그 때 왕이 막 동생의 시체를 관에 넣을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갑자기 그 동생이 숨을 크게 몰아쉬면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장례식을 준비하던 왕궁은 발칵 뒤집히게 되었고, 왕이 달려 나와 동생을 얼싸안고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왕이 동생에게 자초지종을 묻게 되자, 동생은 형이 내 소원을 들어주시면 이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왕은 먼저 이야기부터 하라고 재촉을 했습니다. 그러자 갓은 천국에서 본 그 궁전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걸 나에게 팔라고 졸라댔습니다. 쿤타포르스는 그것을 동생에게 팔수 없다고 말하고 감옥으로 가서 도마를 모시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사왔던 아바네스도 자유를 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마가 감옥에서 나와서 왕의 앞에 이르게 되자 왕은 도마에게 나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하고,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물었습니다. 아마 그 때 도마는 창세기부터 이야기 했겠지요.


그래서 그 왕이 크게 감동을 받고 당신이 하나님께 나를 용서하시도록 기도해 주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한편 왕의 동생 갓도 도마 앞에 엎드려서 바르게 살다가 그 날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후로는 왕과 그의 동생 갓이 도마의 곁을 떠나지 않고 날마다 가까이서 도마의 말을 듣게 되었고, 어떻게 해서든지 가난한 사람들의 형편을 살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도마와 같이 노력을 했습니다. 그 도마 사도의 복음을 듣고는 세례를 받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도마는 그 형제, 왕의 형제, 두 사람의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또 세례를 주고, 성찬식을 거행 했습니다.


이 도마 이야기가 대체 성경에는 안 나타나지요. 근데 그 사도들의 행적 중에서 다른 사도들의 행적은 별로 전해지지 않는데, 도마의 행적은 아주 상당히 그 성실하게 기록이 돼있고, 또 실제로 도마는 인도에 가서 일을 했고, 인도에 가면 도마기념교회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믿을 만한 증거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인도에 그 복음이 들어 온 것은 도마 때 들어왔거든요. 초창기에. 그리고 다른 사도들에 대한 이야기도 쭉 있는데, 우리가 외경을 성경과 같은 권위로 보지 않지만 어떤 거기에 있는 교리적인 것은 권위로 받아들이지 않으나, 역사적인 사실은 상당히 가치가 있어 가지고 신학을 하시는 분들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서 외경들을 인제 살펴보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왕의 동생인 갓이 죽어서 다시 온다는 것이, 그래서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나사로처럼, 그리고 그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 가서 그 세계를 보고 오는 것, 마치 뭐 요한 사도라든지, 바울 같은 분이 하늘나라에 갔다가 온 것처럼, 그런 식으로 아마 갔다 와서 인도 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특별 섭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그 사실들이 우리가 도마뿐 아니라 그 초창기에 많은 사도들이 여러 기적과 표적을 일으키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그 나약한 히브리 사람들, 갈릴리 뭐 나사렛의 있는 어부들 이런 사람들이 세계에다가 그렇게 복음을 전해가지고 세계가 변하게 되는 역사가 어떻게 일어나겠습니까? 마치 그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 오셔 가지고 큰 그 이적과 표적을 행하면서 기적을 일으키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사도들도 나가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고, 그리고 하늘나라 복음을 전파하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인제 믿고 돌아오게 되었고, 소아시아든지, 우리가 인제 가장 잘 우리가 보존된 것은 역시 바울의 행적, 베드로 행적 같은 것은 사도행전에 인제 밝히 나타나 있지요. 그 중의 한 사람 도마 이야기는 그 도마행적 속에서 예수님의 어린 시절, 열두 살 때 그 이야기도 누가복음에 그대로, 누가도 인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외경 같은 것을 지금 뭐 성도들에게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거기서 교리적인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워요, 그러나 역사적인 사실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외경도 필요하기 때문에 신학교에서는 외경을 살펴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도마라든지, 빌립 같은 사람들, 빌립의 이야기는 지난 시간에 우리가 살펴봤습니다만 열 두 사도의 행적을 우리가 다 알았으면 참 좋겠는데, 아쉽게도 우리가 다 알 수가 없고요 빌립, 도마, 그리고 베드로, 바울 뭐 그런 정도, 그리고 마태, 사도는 아니지만 마가의 행적 같은 것은 어느 정도 역사서로 많이 남아 있는 편입니다.


우리가 이 도마 같은 분이 얼마나 힘있게 일했는가, 영어 세계에서 토마스란 말이 있지요. 토마스 영어에 그 토마스란 이름은 도마에서 따온 것이지요. 그리고 그 말의 어원은 퇴오마라는, 퇴오마 즉 쌍둥이 중의 하나였다는 뜻이고요, 이와 같이 사도들이 그 예루살렘 멸망 직전, 그러니까 주후 70년 그 이전에 예루살렘 멸망 할 것 거의 아마 하나님의 은혜로 알게 됐던 가 봐요. 그러니까 멸망 바로 전에 예루살렘 교회는 이미 안되고 있었고, 교회가 자꾸 옛날 그 히브리인들이 믿던 유대교로 자꾸 돌아가 버리면서, 사도들과 몇 몇 사람이 남아 있다가, 최종적으로 어느 나라로 우리가 갈 것인가 하고 제비를 뽑았는데, 도마에게는 인도가 걸린 거지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거의 그 도마의 성품을 그대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태 같은 분이라든지, 마티아 이런 분의 이야기도 간간히 전해지고 있고, 지금 아마 우리 성도들이 읽어 볼 수 있는 것은 순교자라는 큰 책이 있습니다. 그런 책에 보면 역시 사도들이 어디 가서, 사도들과 일곱 집사 같은 분들이 어떻게 선교하시다가, 어느 나라에서 어떤 식으로 순교했는가 그런 것을 기록한 책들이 있습니다.


순교자라는 책이 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보이스 사에서 나온 책인데, 오래전에 나왔는데, 지금도 나오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 순교자 열전을 보며는 도마라든지, 다른 또 제자들이 순교하는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가 성경만 가지고 보니까 사도들의 행적을 좀 알 수 없어가지고 애가 타고요, 알고 싶어서 여러 책을 찾아보게 되는데, 지금은 이 숨겨진 성서라는 그런 책으로 나와 있는데요, 그 성도들이 읽을 땐 조금 조심하는 게 좋을 줄 압니다. 숨겨진 성서 사실은 그것은 외경을 갖다가 책을 많이 팔고 위해서 숨겨진 성서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은데 외경이라고 하는 게 더 좋겠지요. 도마얘기는 오늘 여기까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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