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조롱받으신 예수님
[ 마태복음 27:33 - 27:44 / 찬송가 151 장 ]
쓸개 탄 포도주를 거절하신 예수님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제비 뽑힌 옷과 머리 위에 붙은 죄패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강도들과 함께 처형당하신 예수님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백성의 모욕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못 박힌 강도들의 욕설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중심문단 ●35 When they had crucified him, they divided up his clothes by casting lots. 36 And sitting down, they kept watch over him there. 37 Above his head they placed the written charge against him: THIS IS JESUS, THE KING OF THE JEWS.
유대인의 왕 예수
골고다에 이르신 예수님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마시도록 권유받았습니다(33-34). 이것은 일종의 마취제로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경건한 부녀자들이 잠언 31장 6-7절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십자가 처형을 당하는 사형수에게 제공하는 마지막 자비였습니다. 사실 십자가는 한 번의 죽음으로 천 번의 죽음을 죽는다고 할 만큼 극심한 고통의 형벌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한 고통을 맑은 의식으로 모두 감내하시기 위해 사양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처형 전에 벌거벗기셨고, 그 옷은 사형을 집행하는 자들에게 제비 뽑혀 나누어졌습니다(35). 이것은 구약예언의 성취로(시 22:18) 우리를 위해 예수님은 이렇게까지 수모를 겪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강도 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38). 이것 역시 예수님께서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을 것’이라는 구약 예언의 성취입니다(사 53:12). 한편,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머리에는 빌라도의 명대로 ‘자칭 유대인의 왕’이 아니라 ‘유대인의 왕’이라고 표기된 죄패가 히브리어, 로마어와 헬라어로 쓰여 있었습니다(37). 예수님의 왕 되심은 십자가 위에서도 온 세계에 증거되고 있는 것입니다(요 19:19-22).
모두에게 조롱받으신 예수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골고다는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는 길 근처에 있었고, 그때는 유월절이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보면서 온갖 모욕을 다했습니다(39-40). 사악한 목적을 이룬 종교지도자들도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라고 하는 등 온갖 말로 예수님을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42-43). 심지어 예수님은 함께 못 박힌 강도들에게까지 모욕을 받으셨습니다(44).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이처럼 멸시를 당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 예언 된 대로였습니다.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시 22:7-8). 이 견딜 수 없는 모욕 중에서도 예수님은 대속 죽음의 사명을 놓지 않으셨고, 그 같은 온전한 희생의 결과로 우리의 구속이 완성되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도시,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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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늘 앞서가는 도시입니다. 컴퓨터가 가장 먼저 개발된 곳도, 원자를 맨 처음 분리한 곳도 베를린입니다. 유럽의 공산주의를 무너뜨린 베를린 장벽의 붕괴 사건에서 보듯이 베를린에서 발생한 사상과 일들은 독일 전역과 세계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칩니다. 베를린은 아름다우면서 추하고, 부유하면서도 빈곤한 다양한 모습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다양성은 박물관, 교회, 스포츠, 전시회 등 문화 전반적인 분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베를린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전형적인 모습이나 유행 없이 각자의 방법과 방식과 신앙을 따라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 이 도시에 복음의 부흥이 임해, 독일 전체와 세계 주변 국가들에 복음의 영향을 끼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