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첫 번째 시험은 의심할 바 없이 예수께서 행하신 40일간의 금식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오늘날도 예수님 당시와 똑같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제 예수님이 당하신 첫 번째 시험을 살펴봄으로 우리를 미혹하고자 하는 마귀의 유혹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은 그의 능력을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40일 동안의 금식을 마치신 후 몹시 굶주리고 지쳐 있었습니다. 그때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마귀가 예수님께 '너에게 주어진 영적 능력으로 기적을 일으켜 너의 육적, 그리고 물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헌신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의 그러한 유혹에 말려..
믿음 생활을 가로막는 장애물 (마 4:1-3, 딤전 1:18-20)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 1:19) 이제 기온이 확실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것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초가을의 강한 햇볕으로 인하여 곡식이 무르익어 가는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 성도님들도 더욱 믿을 생활이 성숙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믿음 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실족하여 넘어지게 하고 범죄케 하고 낙심케 하여 결국 믿음을 져버리게 하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한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의 신앙 생활에 장애물들이 무엇인지를 알아서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장애물들을 살펴보며 ..
성경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8, 9). 원수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격렬하고 끈질기며 탐욕스럽게 인간의 영혼을 추적합니다. 마귀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삼키는 것이며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은 불신자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도 있습니다. 마귀는 상대가 누구이든지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까지도 할 수만 있으면 접근하여 유혹하고 파멸시키려 달려듭니다(참조, 마 4:1-10). 우리는 더러운 마귀의 궤계를 알아차리고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속이는 자라고 했습니다. 마치 하와를 꼬여 범죄하게 했던 것처럼 아름다운 말로 우리를 속이..
사단을 구별하는 성도가 되자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오랜 옛날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은 많은 천사들에 둘러싸여 계셨는데 그 천사들 중에 가장 높은 천사, 루시퍼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반역하고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다가 천사장의 자리를 박탈당하고 하늘 나라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결코 용납되거나 묵인될 수 없는 것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교만입니다. 사단은 영원히 이 타락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방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사 14:12-17; 겔 28:11). 그러나 기독교는 이원론(二元論, Dualism)이 아닙니다. 즉 이 세상은 선한 신과 악한 신..
인간은 누구나가 날로 변화되는 모습을 가져야만 합니다. 성도나 불신자나 그 하루하루의 삶이 보다 발전적이지 못하다면 그것은 후퇴요 낙오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이러한 명제는 더욱 절실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지금 성화(聖化)의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의 삶은 보다 새로워져야 하고 발전되어야만 합니다. 주님은 성도에게서 그런 성장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본문을 통해 성도와 변화의 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옛사람의 본질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不淨)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5, 6절). 여기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네 마음을 지키라 (골 3:1-11)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인간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없는 줄 압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 선하면 선한 사람이 되고 생각이 악하면 악한 사람이 됩니다. 현재의 그 사람은 오늘날까지 생각한 그대로의 사람입니다. 복받을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복을 받게 되고, 저주받을 생각만 하는 사람은 저주받을 날이 오고야 맙니다. 생각이 고상한 사람은 고상한 사람이 되고 생각이 천하면 천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마귀란 놈은 먼저 우리의 생각을 통해서 침투해 들어옵니다. 그 사람의 생각만 사로잡으면 그의 모든 행동과 생활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기..
본문은 바울이 유대인의 선동과 핍박을 피해서 아덴으로 갔을 때의 전도 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철학과 변론으로 소문나 있던 아덴 사람들은 바울의 복음을 핍박하지는 않았지만 바울을 무력한 복음 전도자로 약화시켜 버렸습니다. 이러한 본문의 기사는 고난 중에서도 오히려 감사할 수 있도록 성도를 담대하게 만드는 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 이방에 알려진 복음의 비밀 1) 그리스도의 심판의 전도했습니다. 아덴 사람들은 민감한 종교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참 하나님은 알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지신들의 종교성을 만족할 만한 것으로 여기며 현재를 자랑하면서 살았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아덴 사람들에게 귀납적으로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부지중에 섬긴 신이 바로 하나님이며 그 하나님이 심판을 예정하고 계신다..
심판의 날 (행 17:30, 31, 계 20:11-15)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 20:12)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흔들리는 코스모스들이 가을을 더욱 재촉하는 듯합니다. 성경은 인류 역사상 위대한 날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던 날도 위대한 날이며, 처음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여 에덴 동산에 있게 한 날도 위대한 날이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쫓겨나던 날이나, 홍수로 한 가족만 남기고 심판하여 멸망시키던 날도 가장 슬프고 큰 날입니다. 동정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던 날도 위대한 ..
예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는 이제 '간구'를 마치고 '타원' 부분으로 들어섭니다. 이 탄원은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악을 제거해 달라는 청원입니다. 우리가 매일의 양식이 필요한 만큼 하나님의 용서도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본문은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양식이 없이는 못 사는 것처럼 하나님의 용서가 없이는 영적으로 한시도 살아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끝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모든 인간의 죄를 전부 용서해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용서하는 생애였습니다. 1. 우리가 남을 용서해야 할 이유 1) 우리는 모두 다 용서받아야 할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우리는 싫든 좋든 죄인이 되..
위선을 경계합시다 (마 6:1-14, 마 23:27,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마 23:28)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이 쓴 명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Hyde)란 책을 보면, 어느 동네에 마음이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하는 의사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흠모한 나머지 저 사람이 혹시 천사가 사람이 되어서 내려오지 아니하였는가? 이렇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에는 밤마다 무서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살인, 방화, 강간, 도둑, 소녀 유괴 등 끔찍한 범죄 사건이 일어나서 모든 사람이 공포에 떨며 범인이 잡히기를 기다렸습니다. 어느날 ..
베드로의 질문은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알고 싶어하는 질문으로서 그는 확실히 충성스러운 파수꾼이 받을 상급에 대한 비유에서 그 적용의 대상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알고 싶었습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하신 모든 비유의 말씀은 특별히 제자들에게만 국한하여 하신 말씀이 아니라, 항상 깨어 주님의 종으로서 그리스도의 오실 날을 기도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도 하시는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급급해 하지 않고 하늘의 소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의 유업의 의탁 1) 지혜로운 자에게 맡기십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지혜로운 자란 분별력 있는 사람, 생각이 있는 사람, 통찰력 있고 신중한 ..
사명에 충실하자 (눅 12:41-48)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눅 12:47,48) 옛날에 종을 많이 두고 있던 주인이 먼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의 성실성을 시험하기 위해서 일을 시켰습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새끼줄을 가늘고 매끈하게 잘 꼬아 두거라'하고 당부하고 먼 여행길을 떠났습니다. 그랫더니 술만 퍼마시고 노는 자도 있고, 남 일하는 것 방해나 하고 다니면서 '너만 주인한테 잘 보이려고 하느냐'고 빈정대는 사람도 있고, 어떤 좋은 새끼를 꼬기는 하는데 되는대로 굵게 울퉁불퉁하게 꼬는 종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반드시 자신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대한 선택을 하여야만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번 형성된 성격이 좀처럼 바꿔지지 않듯이 그 선택은 운명을 결정지어 버립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러한 중대한 선택의 순간은 일생을 통하여 단 한번 찾아온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주로 젊은 시절에 그러한 선택의 기회는 종종 우리들에게 다가옵니다. 본문을 통하여 보듯이 젊은 롯에게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야만 하는 중대한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는 가를 보고 그 사람의 심리 상태나 성격 또는 그의 드러내지 않는 마음속의 결심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각기 다른 선택을 통해서 우리는 여러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롯의 선택(창 13:1-13)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9)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두 청년이 있었는데 그들은 늘 함께 먹고 함께 놀러 다니는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어느 주일 저녁이었습니다. 그 날도 술먹고 춤추고 도박하려고 가는 길이었는데 우연히 예배당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그날 저녁 설교 제목이 게시판에 붙어 있는 것을 보니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청년이 놀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으니 그만 두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 청년은 놀러가자고 고집을 부리다가 둘이 다투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한 청년은 집에 가는 척 하다가 예배당에 찾아가 '죄의..
'주님은 마치 주님의 곁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당신을 걱정해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밀려오는 파도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게 밝은 태양 빛을 훤히 비추십니다. 당신은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직 한 사람! 그러므로 오로지 주님만을 사랑하시지 않겠습니까?' -Keble-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혹은 잘못 이해해서 슬픔과 실패로 가득 찬 사망의 골짜기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기드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여 온 마음으로 그대로 순종함으로써 축복 받은 성공적인 삶을 살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순종하지 않은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지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보시기에 죄악 속에 빠져 있어 주님을 멀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므..
하나님의 용사 기드온 (삿 6:11-18 )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 6:12) 날짜 상으로는 9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는데 한낮의 날씨는 아직도 좀처럼 식어질 줄 모르는군요. 여러분, 이 마지막 늦더위를 마치 기드온 용사처럼 잘 이겨내시라는 의미에서 오늘은 '한남의 용사 기드온'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드온은 사백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수없이 많은 적군 미디안을 쳐부수고 이스라엘의 평안을 되찾은 큰 용사입니다. 마치 우리 나라의 성웅 이순신 장군과 같은 사람입니다. 기드온은 본래 브낫세 지파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일명 여룹바알이라고도 하는 이스라엘의 다섯 번째 사사로서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사람입..
성도는 삶을 하나님과 나누는 끊임없는 교제 속에서 이루어야 합니다. 인생은 늘 크고 작은 파란의 연속입니다. 한 평생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오늘과 다름없는 내일을 기대하며 그렇게 여일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고난이 닥쳐오고 불시에 파국을 맞이하기도 하는 것이 인간의 생애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합니다. 성도는 이러한 삶의 여정을 혼자 행하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늘 교제하는 성도는 고난이 닥쳤을 때, 기쁨과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이것을 혼자만의 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나누며 공유합니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고난당할 때는 기도하고 기쁜 일을 만났을 때는 찬송하라고 성도들에게 권고합니다. 고난당할 때..
고난을 이기려면 (약 5:13-18)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증거워하는 자가 있으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 5:13)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날로 높아지는 9월의 첫날입니다. 요즘은 계절상으로 그리 비가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비 오는 것이 싫어도 365일 늘 맑고 청명한 날씨만 계속 될 수 없고 또 인생을 살아가는데 늘 밝고 기분 좋은 일만 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 생활 잘하고 복받을 일을 많이 하는 사람도 환난과 고난이 올 때가 잇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6:33에서 예수님은 환난을 결코 당하지 않는다고 하시지 않고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인간은 내면 깊숙이에 스스로의 행동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자기의 의지와 판단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인간에게 자유라는 크나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자신의 자유로운 행동을 책임지며 그것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양심을 인간의 마음에 내재시키셨습니다. 따라서 양심은 자신의 죄를 꾸짖는 인간 내부의 증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양심을 생각하며 양심에 따라 행하는 삶을 살도록 권고합니다. 확고한 믿음이 정립되지 못한 형제들과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과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양심적인 삶을 살라는 권고는 대단히 큰 의미를 시사합니다. 한편 성도는 자신의 삶을 양심에 따라 살아가야 하..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고전 10:23-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고전 10:33) 8월을 마감하는 오늘, 여러분은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여름내 계속된 무더위로 조금은 느슨하고 무료해진 몸과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제 들뜬 분위기 대신 가을의 차분함이 곧 우리를 맞을 것입니다. 승리하는 9월이 되도록 기도하며 계획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 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느 집회를 인도하던 중에 두 기업인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K라고 하는 사장은 모교회 장로로서 그의 생활 가운데 물질을 쓰는 세..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4~6절_ 하용조 목사 우상 숭배의 본질은 탐욕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것’은 ‘진짜 신앙’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것’은 ‘가짜 믿음’입니다. 이기적인 믿음, 탐욕의 믿음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선택 하겠습니다”라고 결단하면 저주는 물러가고 축복이 여러분의 가문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1,000대까지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십계명은 축복의 법칙 십계명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영원한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행복의 법칙이요, 축복의 법칙이요, 번영의 법칙입니다. 십계명을 존중하고 지키는 나라는 복을 받을 것이고 부강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나라는 부강했다가도 쇠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도 마찬가지..
하나님 여호와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7절_ 하용조 목사 진정한 사랑은 존중하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 사람에게 순종하고 헌신하고 충성하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조건을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경하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부르십시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이름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구약을 가리켜 ‘율법과 선지서’라고 말합니다. 율법과 선지서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인간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일계명부터 사계명까지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해서 하늘이나 땅이나 땅 아래 있는 어떤 우상 형상을 만들..
세상의 빛 요한복음 1장 4~14절, 8장 12절_ 하용조 목사 여러분에게 축복과 생명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해 여러분의 얼굴을 들어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향해 고개를 들고 눈을 들어 마음을 그분께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빛이 들어오고 생명이 들어옵니다. 하나님을 향한 문을 닫지 말고 활짝 열어야 합니다. 빛은 예수님이며, 우리의 역할은 그 빛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빛을 받고 영생을 얻도록 해주는 ‘소개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본체는 하나님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합니다. 같은 관점에서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에 관심을 두고 유대인들과 헬라인들과 모든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의 관점은 다릅..
안식일을 기억하며 거룩히 지키라 출애굽기 20장 8~11절_ 하용조 목사 창조만큼 중요한 것이 안식이고, 안식이 있었기 때문에 창조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현대적인 언어로 재해석 하면 노동과 쉼입니다. 쉰다는 것도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요 법칙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안식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안식일’ 오늘은 십계명을 주제로 하는 네 번째 설교입니다. 모세오경에서는 ‘안식일을 기억하며 거룩히 지키라’고 기록돼 있지만, ‘안식이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66권으로 된 방대한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해서 부모는 죽기까지 자식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자식도 부모를 돌봐야 합니다. 인간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듯이 나를 낳아주신 분은 부모님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인간인 나를 낳아주신 부모를 지켜주는 자식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 사랑의 기초는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 공경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노인을 공경하는 것이 인간 사랑입니다. 본문: 출애굽기 20장 12절 오늘은 십계명 가운데 다섯 번째 계명에 해당하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로부터 늘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하는 질문들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을 보면 예수..
살인하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12절_ 하용조 목사 살인, 자살, 낙태가 없는 사회를 만들고, 범죄가 없어져야 합니다. 먼저 이런 국민이 되어야 일류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해야 되고,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모셔야 일류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교회에게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모든 분노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내 영혼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사탄 이기는 유일한 방법 ‘십계명’ 오늘은 십계명 가운데 여섯 번째 계명인 ‘살인하지 마라’는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십계명은 율법적인 의미보다는 영적인 의미가 큽니다. 우리가 십계명을 지키면 사탄의 공격과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
도둑질하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15절_ 하용조 목사 성령충만하면 도둑질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먼저 말씀으로 하루를 채우십시오. 여러분의 영을 성령으로 채우십시오.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축복된 사회로 만드는 방법은 도둑질하지 말라는 여덟 번째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비결은 십계명 중 오계명부터 십계명까지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일계명부터 사계명까지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싸우게 돼있고, 본능적으로 남을 죽이게 돼있고, 본능적으로 강간하게 돼있습니다. 그런 죄인들이 모여서 함께 살다보니 얼마나 문제가 많겠습니까. 그럼에도 불..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 요한복음 21장 15~17절_ 하용조 목사 부활절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이 지구의 종말, 그 핵심에 영원히 불타오르는 선교와 복음 전도를 잊지 마십시오. 이것이 부활주일을 맞은 우리가 주님에게 드릴 수 있는 우리의 선물입니다. 부활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물과 피가 성령과 보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와 부활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지만 동시에 부활의 종교이기도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두 기둥이 기독교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나 어떤 교파든지 십자가와 부활과 상관없는 교회나 교파는 잘못된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과 상관없다면 이단이거나 이상한 교회일 것입니다..
간음하지 마라 출애굽기 20장 14절_ 하용조 목사 우리는 죽을힘을 다해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음란의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틈새를 따라 모래가 쉽게 빠져나가듯이 우리는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개인의 영혼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가정의 순결이 무너집니다. 우리 사회가 무너집니다. 순결한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십계명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그 말씀을 선포하고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십계명이 존재하는 이유 십계명은 왜 존재할까요?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인류가 가장 하나님의 뜻에 가깝게 살 수 있는 법칙이 바로 십계명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인간에 관한 십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
믿음의 조상이 될 아브라함은 믿는 사람이 당할 수 있는 최대의 시험에 직면해야만 하였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행동에서 위대한 믿음의 역사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는 이유를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 근과도 같이 무거운 하나님의 요구를 받고도 주저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속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즉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는 신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번제에 쓸 나무를 신중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그의 결심은 단호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가 이삭을 번제로 드리는 일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종들을 신 밑에 남아 있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신앙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1. 아버지의 희생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