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의 교훈 출23:16-19 대전중앙교회 /최병남목사 이스라엘 민족이 430년 동안의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40년동안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려운 것은 양식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셨으나 매일 하루 분량만 주시기 때문에 내일 먹을 것이 없으니 불안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소원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자기 손으로 농사하며 내일 먹을 것을 저장하여 놓고 안정된 가운데 편안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그들에는 참된 안식이 그리웠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40년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에 들어가 지파별로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둘 시기가..
맥추감사주일 설교 향기로운 생축으로 감사하라. / 엡5:1-9절, 오늘날 우리 교회가 구약의 절기를 지키는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왜 구약의 절기를 지키지 않습니까? 구약의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구약 성경의 절기를 통해 그 절기가 어떻게 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예언의 말씀이었고 그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어떻게 성취되어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봅니다. 이것이 구약 성경을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신약 그리스도 안에서 구약의 모든 사건과 역사와 인물과 각종 절기들을 해석하고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은 구약의 절기를 그대로 문자 그대로 지킵니다. 맥추감사주일은 구약의 맥..
맥추절을 지키는 자의 축복 출애굽기 34:22-24 강남교회/김성광 목사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칠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너희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 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 지 못하리라” (출애굽기 34장 21∼24절) 설교개요 성경구절 : 출애굽기 34:22-24 A. 맥추절에 대하여 1. 맥추절 2. 본문 배경 설명(출 34:22-23) B. 맥추절을 지키는 자의 축복 1.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 승리 (출 34:24a) 2. 네 지경을 ..
맥추절의 영적인 의 / 행2:4절 맥추절은 첫 수확한 보리 한 단을 하나님께 요제로 드리는 안식일 이튿날부터 계산하여 50일째 되는 날 지켜졌습니다. 이 절기는 밀의 첫 곡식을 바치는 절기이므로 맥추절이라고도 하며, 맥추의 초실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출23:16). 맥추절은 구약 시대에만 해도 단순히 추수감사절 성격이 주로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신약 시대에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사건과 오순절 성령의 대강림 사건이 있은 후로부터 풍성한 영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맥추절이 지니고 있는 영적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번 새롭게 점검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오순절 성령강림입니다. 행2:1.2절에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
첫 열매를 주님께 드리자 민18:12절 인생에 있어서 첫 번째 것이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만남, 첫 인상을 중요시합니다. 그리고 연인들 사이에서는 첫사랑, 처음 고백을 각자의 기억 속에서 영영히 간직해 둘 만큼 인상 깊은 경험으로 간주합니다. 더욱이 우리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 대한 첫사랑의 고백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런 맥락에서 수확물가운데 처음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맥추절의 행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러면 여기서 맥추절행사 중 수확물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하나님 중심의 신앙입니다. 시1..
맥추절을 칠칠절 맥추절을 칠칠절(출34:22) 초실절(출34:22) 오순절(행2:1) 이라고도 불렀는데 그런 명칭에 담긴 의미를 바로 알아야 참 감사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1. 초실절이라 했습니다.(Feast of the first fruits: 출34: 22) 초실 절이라 해서 하나님은“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라”(레23;9-10)명령하신 것입니다. 초실 절이라는 이름이 생겨지게 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 그 수확의 첫 단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해서 초실 절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들의 수확의 처음 것을..
감사의 7대 특징 (골2:6-7) (요약) [감사는 여러 가지의 귀한 특징이 있다. 먼저 감사가 없는 신앙은 없다는 특징이 있다(시50:22). 감사는 복음의 실재를 경험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시50:23). 감사는 넘치는 특징이 있다(고후4:15). 감사에는 기적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빌4:6-7). 감사에는 복이 오는 특징이 있다(잠3:9). 감사는 깨끗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딤전4:4-5). 감사는 우리를 온전케 하는 특징이 있다(골2:7). 하박국 선지자에게 참된 감사의 신앙을 배우자. 아직 구원의 열매가 없더라도 믿고 시인하며 감사할 때 그 은총을 누리게 될 것이다.] 흔히 감사절의 유래를 아메리카에 상륙한 미국의 청교도들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말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나올..
하박국3:16-18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보리와 밀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후에 50일째 된다 하여 오순절(五旬節), ‘칠칠절(七七節)’, 한해의 첫 수확기라 하여 ‘초실절(初實節)’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늘 우리는 보리나 밀농사를 짓지 아니하여도 지나온 여섯 달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우리의 마음과 입술로, 물질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하나님이 천사를 부르셨습니다. 2개의 바구니를 주시면서 "너는 세상에 내려가서 한 바구니에는 인간들이 내게 드리는 간구와 기도의 제목을 담아 오고 또 다른 바구니에는 그들이 나에게 드리는 감사를 담아 오너라"고 하셨습니다. 천사가 내려왔습니다. 간구..
본문에 나타나 있는 유다 자손들의 족보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사람은 야베스입니다. 본문은 야베스가 그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9절). 그가 어떻게 하여 존귀한 자가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본문에서 보는 바로는 그는 진실하고 경건하게 기도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야베스가 기도한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란 어떤 분이십니까? 그분은 살아 계셔서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10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이시며, 기사와 이적으로 광야 40년간을 이스라엘을 먹이시고 입히신 하나님이시고 약속하신 대로 언약의 땅인 가나안까지 인도해 주신 ..
축복의 그릇을 넓히라 (대상 4:9, 10) 아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가로되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 4:10) 오늘로 유월 한 달이 마감되며 또한 정확히 일 년의 절반이 지나게 됩니다. 짧게는 이 유월 한 달과 더 길게는 올 한 해의 상반기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개인마다, 가정마다 서로 다른 느낌으로 고백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생활해 온 것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은 '축복의 그릇을 넓히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좁아지면 바늘 구멍처럼 좁아..
1. 죄를 숨기는 자의 상태 1) 양심의 고통을 당합니다. 자신의 죄를 토설치 않고 마음속에 감추는 자는 심한 양심의 가책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3절). 또한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해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언제나 불안과 초조, 공포 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인생의 모든 고뇌는 죄를 죄로 인정하지 않는 영적인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도록 힘써야 할 것이며(참조, 행 24:16), 죄를 숨기고 고통당하는 양심이 아니라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신앙인(참조, 딤전 3:9)이 되어야겠습니다. 2) 육체의 고통을 당합니다. 죄를 숨긴 고로 양심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자들은 그것으로 인해 육체의 괴로움도 함께 겪게 됩니다. 종일 신음함으로 기력이 쇠..
회개하는 자가 받는 축복 (시 32:1-11, 시 51:1-19)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나이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시 32:5)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실 때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세례 요한도 제일 처음으로 외친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은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명해 주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날 어떤 교파나 혹 어떤 사람들 가운데는 회개가 필요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제일 처음하신 말씀이 회개하라는 말씀인고로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우리는 깨닫고 회개하는..
성경말씀 고전9:23-27 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설교 제목 하늘 상을 받을 자 지금 우리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한일 공동 월드컵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선수들이 차..
월드컵과 신앙 (창11:1-9 엡2:13-18) 지난 금요일(9일) 밤 11시 월드컵 개막식에 이어 새벽 1시에는 독일과 코스타리카 개막전이 벌어졌다. 7월10 새벽 베를린 폐막전 까지 31일간 대 역전은 올림픽보다 길다. 어떻게 세계가 축구라는 한 경기를 가지고 이렇게 열광할 수 있을까? ‘잠 못 이루는 6월’이라는 표현대로 개인의 생활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정치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국의 좌익들에게는 영 불만이다. ‘6.15’라든지 ‘평택’이라든지 ‘FTA’라든지 정치투쟁을 벌여 관심을 끌어야겠는데 온통 축구에만 관심이 쏠려서 장사가 안 된다는 애기다. 하나님은 월드컵을 어떻게 보실까? 생각해보신 적이 있는가? 함께 생각해 보자. 1. 인간이 하는 일 가운데 그래도 ‘나은 일’로 보실 것이다. 이..
월드컵 (창11:1-9 엡2:13-18) 김 중 석 지난 금요일(9일) 밤 11시 월드컵 개막식에 이어 새벽 1시에는 독일과 코스타리카 개막전이 벌어졌다. 7월10 새벽 베를린 폐막전 까지 31일간 대 역전은 올림픽보다 길다. 어떻게 세계가 축구라는 한 경기를 가지고 이렇게 열광할 수 있을까? ‘잠 못 이루는 6월’이라는 표현대로 개인의 생활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정치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국의 좌익들에게는 영 불만이다. ‘6.15’라든지 ‘평택’이라든지 ‘FTA’라든지 정치투쟁을 벌여 관심을 끌어야겠는데 온통 축구에만 관심이 쏠려서 장사가 안 된다는 애기다. 하나님은 월드컵을 어떻게 보실까? 생각해보신 적이 있는가? 함께 생각해 보자. 1. 인간이 하는 일 가운데 그래도 ‘나은 일’로 보실 것이다...
불황을 이기는 신앙 (민 11:10-2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유월을 거의 마감하는 시점인 요즈음 날씨는 한층 더 무더워져서 완전한 한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더위를 이기는 여름을 보내는 데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되도록 모든 면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모든 사람이 한 번씩은 다 궁핍과 빈곤과 불황을 경험하며 성경에도 불황에 직면해서 믿음으로 극복한 사람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 11:4-6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먹을 것이 없으므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새벽마다 만나를 내려서 배불리 먹게 해 주셨는데, 그 ..
6.25를 통해 기억해야 할 것 (창 35:1-8, 신 32:7)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창 35:3) 어느덧 6.25동란이 일어난 지 수십여 년이 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다 보니까 그 때의 처절했던 참상을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산주의가 얼마나 잔악한 마귀의 사상인지를 모르고 '공산주의자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 뿔이 달렸나 몸이 빨간가?' 하면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도 좌경 세력이 난무하고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는 소리를 공공연히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 붉은 용의 간교함이 얼마나 능란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줍니다. 이러한 때에 6.25..
본문에서는 자신은 엄청난 빚을 탕감 받고도 자기에게 지극히 적은 빚을 진 동관을 옥에 가둠으로 자신이 받은 용서를 스스로 무효화시킨 어리석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는 이 비유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심은 곧 우리도 그와 같이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라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사실이 주는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용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1) 우리는 빚을 요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비유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은 모든 성도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빚을 하나님께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빚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하여 깨끗이 탕감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 빚은 죄로 인한 모든 부채입니다. 그리고..
섬세하신 하나님 (마 10:28-31)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마 10:30) 봄에 돋았던 새순들은 어리고 부드러워 어린아이들의 조그만 손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더 짙은 푸른 빛을 띠고 어른 손바닥만하게 자란 가로수잎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도 시원케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뭇잎 하나도 친히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은 참으로 섬세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보통 예수를 믿는 신자들 가운데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신 것은 잘 믿는데, 섬세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는 사람은 적은 것 같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잘 믿습니다. 예를 들면 은하계 하나에 2,000억 개의 별이 있는데 그런 은하계가 또 2,000억 개 가량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인간은 누구나 공력을 세우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느 터에 세우느냐는 각기 다릅니다. 세상의 사람은 그것이 재물과 명예와 권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다릅니다. 그 터는 바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죄를 사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터를 잘못 세운 집은 쉽게 무너지듯이 세상에 세운 공력은 심판 때에 모두 불에 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성도 중에서도 믿음이 연약한 자는 세상 것 위에 공력을 세웁니다. 바울은 이러한 자를 향해 구원을 얻어도 해를 받으리라고 경고합니다. 이제 본문에서 그 구체적인 사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그리스도인의 공력 1) 올바른 기초를 가져야 합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을 파고 콘크리트로 단단한 기초를 닦듯이 영적 건물을 짓기 위해서도 단단한 터가 필요합니..
신자의 일하는 동기 (고전 3:12-17)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가운데 얻은 것같으리라(고전 3:14, 15) 공산주의자들이 좋은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도 좋다고 해서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크게 잘못된 사상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의미에서 결과보다 그 일의 동기를 더 중요시하십니다. 무슨 일이나 그 일의 동기가 순수하고 좋아야 합니다. 동기가 나쁘면 그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먼저는 동기가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좋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오늘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봉..
본 시편은 성경 속에서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려 176절이나 되는 가장 긴 절수를 가졌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율법을 찬양하는 시이고, 시의 문학 형태가 히브리어 자모 22자를 알파벳순으로 시작하여 각 문장마다 8줄의 시가 연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나타내는 율법을 여러 가지 다른 말로 표현해 가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법, 증거, 도, 법도, 규례, 율례, 계명, 판단, 길 또는 약속, 말씀 등으로 표시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이 땅 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온갖 기쁘고 즐겁고 괴롭고 고통스런 경험들을 그 말씀에 비추어서 교훈하고 삶의 지혜를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는 이스라엘의 ..
감찰하시는 하나님 (시 119:1-5) 주께서 주의 법도로 명하사 우리로 근실히 지키게 하셨나이다 (시 119:4) 옛날에 어느 아이가 길을 가는데 길가에 구리 철사와 고물들이 많이 널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사방을 둘러보아도 주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옳다, 됐다 이것을 갖다가 엿이나 사먹어야겠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그것을 안고서 몇 발자국 가는데 '이놈! 거기 놓고 가거라'하고 위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이 아이는 사방의 땅은 다 둘러 보았지만 전주 위에서 자기를 내려다 보고 있는 전기 수선공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참 어리석은 아이라고 생각되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모든 사람들도 이와 같이 어리석음을 범하며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29절). 산헤드린의 제2차 신문 석상에서 사도들이 행한 신앙 고백입니다. 그들은 천사를 통한 하나님의 표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과 권세를 더욱 확실하게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는 주님의 언약을 확신해야만 모든 신앙의 난관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한 후 불신앙인들과 사도들의 태도는 어떠했는지 살펴봄으로써 우리들의 삶에 지혜를 더하고자 합니다. 1. 대적자들의 불신앙적 태도 1) 당황하기만 했습니다. 옥문은 굳게 잠겨 있는 채 그 안의 사람들만 사라진 사건은(22, 23절), 성전 관리 책임자와 제사장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은 ① 복음 전도를 ..
순종과 성령충만 (행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행 5:32) 요즈음은 시기상 일년 중에서도 하루 해의 길이가 가장 긴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더 많아졌는데,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는 찬송가 가사처럼 주님을 위해 더 열심히 충성봉사해야겠다고 다짐해보게 됩니다. 모든 크리스찬들이 예수님의 최후의 분부대로 다 성령충만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받으려면 네가지 비결이 있는데 첫째가 순종하는 것이고(행 5:32), 둘째가 간절한 기도가 있어야 하고(눅 11:13), 셋째는 갈급히 사모해야 하고(사 44:3), 넷째는 회개하고 죄사함 ..
결심, 시작, 완성 (대하 2:1-10, 대하 3:1, 대하 5:1)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신록의 계절 유월답게 수목의 푸르름이 더해만 갑니다. 우리가 황량한 사막같은곳에 태어나지 아니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조국에 태어나 사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윗을 계승하여 왕이 된 솔로몬이 세운 가장 큰 업적은 곧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일입니다. 솔로몬이 이 큰 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이 된 세 가지 마음의 자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세 가지 마음의 자세를 살펴보는 가운데 하나님의 큰 일을 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결심하라..
본문은 회개와 번민의 시로서 작자인 다윗이 지난날의 범죄를 생각하며 애통해 하는 내용입니다. 그 범죄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 관한 일이라 하겠는데 그 일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악한 일이었습니다(참조, 삼하 11:2-27). 때문에 그 범죄의 결과가 본문의 서두에 기록된 것처럼 육체의 괴로움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욥처럼 범죄함 없이도 환난을 당하거나 질병에 시달릴 수도 있지만 죄를 범한 죄인들을 회개케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육체에 질병을 주시는 방법이나 대적을 들어 사용하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은 이러한 징벌에 대한 신자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 주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육체의 쇠약함을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사람은 남녀노소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
정상적인 영의 상태 (시 34:18, 사 51:15)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8) 계란에 껍질과 흰자위와 노른자위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육체와 혼(정신)과 영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이 셋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영에 제일 큰 관심을 갖고 계시고, 이 영 안에는 새 생명이 깃들어 있으며, 이 영 안에서 성령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영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알며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원수 마귀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마귀를 이기는 권세도 받으며 하나님을 위하여 봉사하는 능력을 받는 것도 이러한 영 안에서인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강건하고 힘이 있어서 정..
오늘날 기독교회가 이룩한 성장은 실로 괄목할 만합니다. 특히 한국 교회의 수(數)적인 증대는 세계 기독교 역사에서도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이 같은 급성장이 반드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사실 교회의 성장을 교인수의 증대로 측정한다는 것부터가 모순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의 성장도는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신앙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나타내 보이지 않으면서 교인수의 증가만을 자랑삼는 것은 순수한 복음의 전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교회는 외적인 성장, 양적인 팽창을 자랑하기 전에 먼저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 보여야 할 것입니다. 신앙의 행동화는 기독교의 성장이 속 빈 강정이 아니라 알찬 결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
실천하는 믿음 (약 2:21-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 2:26) 미국에 성실하게 노력하고 일해서 큰 부자 된 김손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에게 한 60세 된 노인이 '그렇게 큰 돈을 벌게 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으니까 김손씨가 대답하기를, '나에게는 세 가지 생활 비결이 있는데 첫째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하는 것이며, 셋째는 하나님을 믿고 만사를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했더니 그 60세된 노인이 '그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인데요'라고 했습니다. 이때 김손씨가 대답하기를 '그렇습니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인데 60세 되신 노인이 아직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되겠습니까?'라고 했답니다. 본문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