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설날 말씀 - 가족의 의무
(본문 : 골 3:18-21)

 가정은 두 남녀의 결혼으로 비롯되어 부부와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으로 구성되어집니다. 이렇게 시작되 가정을 행복하게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잘 감당하며 사랑으로 화합하여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에게 각자 주어진 의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서로가 노력해야 할 부분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남편의 도리(엡5:28)

 1) 아내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아내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배필로서 남편과 아내는 주종 관계가 아닌 서로 돕는 사랑의 관계여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남편에게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5:25)고 하였습니다. 아내에게 무조건적인 복종만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가부장적 권위에 사로잡힌 결과입니다. 아내를 이해하고 보살피며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사랑한다면 아내들도 스스로 남편의 권위를 세워 주며 따르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는 아내를 연약한 그릇이요, 귀히 여길 자라고 하였습니다(벧전3:7). 아내로 인해 자손이 번성케 되며 가정의 화목이 유지됩니다. 그러므로 남편들은 아내에 대하여 순결을 지키고 아내로 더불어 족하게 여길 것이며 아내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돌보아야 합니다.

 2) 가정을 인도하여야 합니다.
 가정을 인도하여야 할 가장의 도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경건한 가장은 자손들에게 복이 유업으로 이어지게 하였지만 제사장 엘리와 같은 가장은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지 못하여 결국엔 저주의 가정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가장은 먼저 가정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시101:2). 가족 구성원의 가장 핵심인 가장이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온전한 모범이 될 때 가족들은 그를 신뢰하여 따르게 됩니다. 성경도 교회 감독의 자격 요건이 "집안을 다스리는 자"(딤전3:4,5)이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은 외부로부터 가족을 보호하여야 하며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이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믿음직스럽게 자신의 의무를 잘 감당한다면 그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하에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아내의 도리(엡5:22-24)

 1) 남편에게 복종하여야 합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의도에 따라 남편을 돕는 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야 합니다. 남편을 사모하고 경외하며 남편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이 아내의 도리 입니다(참조, 고전7:3). 또한 자신의 머리 되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 아내의 도리를 다하는 현숙한 여인의 값은 진주보다 더한 것이며(잠31:10), 이러한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운다고 했습니다(잠14:1). 현숙한 아내는 남편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잘 보필하며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 됩니다(잠12:4).

 2) 자녀를 잘 양육하여야 합니다.
 잉태하는 고통과 수고로 자식을 낳게 되는 어머니는 낳은 자녀를 잘 양육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경건한 어머니에게서는 사무엘과 디모데 같은 훌륭한 자녀가 자라나지만 헤롯 와의 아내 헤로디아는 오히려 자녀에게 범죄를 종용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채찍과 꾸지람이 없는 자녀는 결국 그 어머니를 욕되게 합니다(잠29:15). 그러므로 어머니는 자녀를 운례하여야 하며(참조, 잠31:1) 경건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딤후1:5).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올바른 가르침은 평생 자녀의 삶의 척도가 됩니다. 흔히 말하기를 가정교육을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가정 교육의 많은 부분을 감당하여야 할 어머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값진 것입니다.

 3. 자녀의 도리(엡6:1-3)

 1) 부모를 잘 공경하여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있어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며 상급입니다. 부모에게 귀한 존재인 만큼 자녀 또한 부모를 잘 공경하여야 합니다. 부모님으로 인하여 태어났으며 양육되어 성장하게 되므로 자녀에게 있어 부모는 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분들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훈계를 잘 들어야 하는 부모의 훈계와 법은 자녀에게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며 목의 금사슬이라고 하였습니다(잠1:8,9). 또한 부모의 교훈은 등불과 빛이며 생명의 길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부모의 가르침에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순종하는 자녀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는 자이며 이는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장수하는 비결이 됩니다(신5:16).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는 또한 그 자녀들 역시 본을 따라 자신을 잘 공경하게 됩니다. 올바른 부모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자들은 인격 형성과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매우 유익한 도움을 얻게 됩니다.

 2)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야 합니다.
 한 부모 아래 혈육이 된 형제들은 진한 사랑의 지체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는 친구들과의 사아에서 느끼지 못하는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형제간의 사랑은 남을 사랑 할 줄 아는 비결을 배우는 첫 단계인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쌓은 많은 추억과 공동 경험들은 서로를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로 이끌어 줍니다. 하나님께서도 형제 사랑을 명령하셨으며 형제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은혜(벧후1:5-7)임을 잊지 말아하 합니다. 자신을 학대하였던 형들에게 사랑을 베푼 요셉과 버려진 동생 모세를 끝까지 따라가 지킨 누이 미리암 등 성경에도 형제 사랑으로 축복 받은 형제간의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형제간의 사랑은 부모의 즐거움이 됩니다.

 결론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잘 이행하는 것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원동력이 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건전한 사회를 형성하는 주춧돌이 됩니다. 가정에서 쌓은 사랑의 경험은 사회를 밝게 하는 사랑을 실천 할 수 있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은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에 잘 순종하는 것이며 그러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사회에 밝에 비추게 됩니다.

 기도
 가정을 축복하신 하나님, 저희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공경하며 우애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함으로 이웃으로부터 칭송받는 복된 가정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빛과 소금의 직분을 잘 감당하였다는 하나님의 칭찬을 들을 수 있는 가정이 되도록 지켜 주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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