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본문은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 받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기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면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여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크고 비밀한 일은 유다의 파멸과 회복, 그리고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한 환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역사를 계획하시는 분이시며, 그 계획하신 일을 성취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의 명예를 위하여 기도에 응답할 것이 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에게 있어서의 하나님은 파괴하시고 건설하시는 분입니다(참조, 렘 1:10).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유다는 파멸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 갈대아 사람에 의하여 파멸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흉벽과 칼을 막아 싸우려 하였으나'(4, 5절). 유다는 갈대아 사람들, 즉 바벨론 군에 의하여 파멸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유다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4차의 침공과 3차례의 포로됨을 당함으로써 시드기야 왕 11년에 멸망했습니다. 제4차 침공 때 바벨론 군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4면에 흙으로 흉벽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1년 반 동안 포위망을 풀지 않고 예루살렘이 진멸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견디다 못한 시드기야 왕이 스스로 성벽을 깨고 도망하는 것을 바벨론 군이 추격하여 여리고 평지에서 사로잡고 두 눈을 배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 그로부터 약 11개월 후, 바벨론 왕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은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 그리고 귀족들의 집을 다 불태우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어 버렸습니다. 포위 중에 기근과 염병으로 백성들은 죽고 살아남은 자들은 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항복한 자들은 바벨론으로 포로 되어 갔고, 극빈자들만이 예루살렘과 유다에 남겨졌습니다(참조, 렘 52:3-16). 하나님께서 예언한 유다의 파멸은 이렇게 성취되었습니다. 바벨론의 칼은 하나님의 칼이었습니다.

   2) 유다 파멸의 원인은 죄악 때문입니다.

   '이는 그들의 모든 악을 인하여 나의 얼굴을 가리워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니라'(5절). 유다 파멸의 원인은 ① 우상 숭배로 인한 종교적 타락과, ② 도덕적 부패로 인한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유다는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외교적으로 모든 노력을 강구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부패한 나라는 어떤 인위적인 노력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돌아보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국가의 안전 보장은 국민의 종교적 도덕적 기초 위에 서 있지 아니하면 사상누각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돌보지 아니하시면 어떤 국가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2. 유다는 회복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1) 포로로부터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부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6절). 유다 민족은 예루살렘이 함락 될 때까지 3차례에 걸쳐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으며, 예루살렘 함락 후에도 또 한 차례 사로잡혀 갔습니다. 그리고 제1차로 귀환한 것은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70년만인(참조, 렘 29:10) 기원전 581년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고국 귀환은 예루살렘 성전과 예루살렘의 회복, 그리고 유다 민족의 회복을 가져왔으나, 왕국을 회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육적 왕국은 이제 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 왕국의 건설입니다. 그것은 메시아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할 복음의 왕국입니다.

   2) 유다는 열방의 찬송과 영광이 될 것입니다.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9절). 유다 백성들의 포로로부터의 귀환과 예루살렘의 회복은 역사의 기적에 속합니다. 신흥 제국인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하여 이루어진 이 역사적 기적은 열방의 시기와 두려움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 앞에 찬양과 영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찬양과 영광의 본질은 유다 백성들의 정결에 있습니다. 죄가 사함을 받고 깨끗함을 받을 때 거기에 찬양과 영광의 근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은 축복하시고 평강을 내려 주십니다(9절). 정결, 사유, 축복, 평강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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