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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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예화, 페이버



심장이식수술을 두 번이나 받은 한 분이 있습니다. 심장이 하나밖에 없는데 이 심장이 멈추면 죽는 것 아닙니까? 심장이식수술은 내 심장이 망가져가지고 다른 사람의 심장을 내 심장에 갖다 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누가 죽어야 되요. 누가 사고로 죽으면 그 심장을 떼어 와서 내게 넣는 것인데, 그것도 심장의 조건이 맞아야 되요. 모든 것이 나에게 맞는 그 심장이 와서 나를 살릴 수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남의 심장을 갖다가 두 번이나 옮겨가지고 살고 있는 분이 있는데, 언젠가 제가 소개한 하형록이라고 하는 분입니다. 이분이 최근에 목사 안수도 받으셨는데요, 지금 미국 동부 최고의 건축 설계 회사 팀하스를 이끌고 있는 이 하회장님은 최근에 페이버라고 하는 책을 냈습니다.

 

이 책에 보면 참 감동적인 간증이 많이 나오는데, 32살 때 이미 심실빈맥증,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는 병에 걸려가지고 심장이식수술을 하게 됩니다. 심장이식수술을 하려면 병원에서 심장이 오기만을 대기하고 기다립니다. 미국 전국에 병원에 다 연락이 되어서 누가 세상을 떠날 때 이런 심장 조건이 있는 사람이 되면 연결시켜 달라. 다섯 달 동안 기다리면서 성경을 세 번 읽었습니다. 성경을 세 번 통독하고 나서 내린 결론은,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다.” 그래서 이렇게 서원합니다. “만일 저를 살려주시고 이 병원에서 나가게 해주신다면, 주님이 명하신 대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그렇게 기도했는데 얼마 후에 그에게 맞는 심장이 구해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심장을 옆에 방에서도 찾고 있다는 거예요. 옆에 방 환자는 이제 오늘 내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그 심장을 받기를 원하는데, 순서는 자기가 먼저 순서인데 그 사람이 나중에 들어와서 더 급해진 거예요. 갈등이 생겼습니다. ‘나도 부인이 있고 애가 둘인데, 이 심장을 물려줬다가 나는 순서가 또 언제 올지 모르는데.’ 그런데 주님께서, “죽어가는 저 여인에게 네 심장이 필요하다!” 음성을 들려주셨어요. 그래서 자기도 일 주일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는 판정을 받았는데 그 심장을 그 옆방에 있는 환자에게 주었습니다. 의사에게 말하기를, “그녀에게 이 심장을 주십시오!” 그래서 그 옆에 방에 있는 그 환자는 살아났는데, 본인은 오히려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일로 병원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게 된 것입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가 심장을 양보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감동을 받은 직원도, 의사도, 심지어 환자들까지도 선한 마음을 발휘했다. 미움과 질투 대신 서로를 이해하고 돕고 배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사실은 신앙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나를 위해 기도를 해주었다는 사실이다! 오직 과학과 의학만을 신봉하는 내 주치의인 아이젠 박사가 내게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당신 때문에 평생 하지 않던 일을 했다는 거 알아요? 처음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것도 날마다. 제발 이 남자를 살려달라고요!’”

 

한 달 후에 겨우 심장을 구했는데 응급조치로 그 심장을 이식해서 깨어납니다. 그래서 이제 난 제 2의 인생을 사는데 앞으로 나는 이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 그래서 그 회사 사훈을, ‘우리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남을 돕기 위해서 우리 회사는 앞으로 회사를 운영해나갈 것이다선포하고 수입이 생기는 대로, 이익이 생기는 대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그 회사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1999년도에 또 심장에 문제가 생겼어요. 처음의 그 심장이 알코올중독자 심장이었는데 급하게 이식을 받다 보니까 부작용이 생겨가지고 두 번째 심장을 이식받게 됩니다. 주치의인 아이젠 박사가 말합니다. “미국 의료법상 심장 이식 수술은 한 사람이 평생 두 번만 받을 수 있어요. 비록 첫 심장이 좋지 않은 심장이긴 했지만, 당신은 두 번의 기회를 다 썼습니다.”

 

두 번째 심장을 넣고 나서 열심히 이제 이웃을 돕는 삶을 살게 되었는데 2년 전에 20165월에 다시 또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이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왜냐면 세 번째 심장 수술이 안 되니까요. 그런데 그 안에 법이 바뀌어가지고 좋은 심장을 남한테 양보하고 나쁜 심장을 물려받은 사람에게는 한 번 더 기회를 주도록 되어가지고 세 번째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할렐루야!

 

그의 오랜 친구인 토마스 목사가 말합니다. “너한테 왜 이런 행운이 계속 오는지 알아? 결정적인 순간에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야!” 목사님이 고백합니다. “내가 이웃을 먼저 살리라는 부르심 앞에 항복했던 사실을 주님은 기억하고 계셨다. 24년 전의 그 심장이 그 이웃을 살리고 이제는 나를 살렸다! 내 삶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특별히 주신 그분의 선물이 아직 남아있었다! 이웃을 돕고,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그렇게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 때, 풍성한 페이버(favor)의 축복이 당신의 삶을 기쁨으로 채우고, 눈부시게 빛나게 하며, 고귀하게 변화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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