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의 놀라운 능력
[ 요한복음 14:8 - 14:14 / 찬송가 93 장 ]
빌립의 우문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에 대한 놀라운 약속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중심문단 ●12 I tell you the truth, anyone who has faith in me will do what I have been doing. He will do even greater things than these,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13 And I will do whatever you ask in my name, so that the Son may bring glory to the Father. 14 You may ask me for anything in my name, and I will do it.
아버지를 보여주옵소서
예수님께서 당신을 아는 자는 하나님을 알고 또 보았다고 말씀하시자(14:7), 이번에는 빌립이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라고 하는 어리석은 요구를 했습니다(8). 이에 예수님은 빌립에게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사실 그들은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 이미 하나님이신 예수님과 3년 동안 함께 있으면서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다시 한번 빌립에게 당신을 본 것이 아버지를 본 것이며(10), 당신의 말씀과 표적들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11). 예수님은 하나님과 독립적으로 구분되어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그 성품과 능력과 영광에 있어서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이시며 결코 분리할 수 없이 온전히 연합되어 있는 분이십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을 본 것은 하나님을 본 것이나 조금도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한편, 도마와 빌립의 연속되는 우문은 오순절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 제자들의 믿음과 깨달음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이었는지와, 예수님의 용납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는 자의 놀라운 능력
아버지께로 가시는 예수님은 이처럼 부족한 제자들에게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12). 여기서 더 큰 일이란 천국 복음이 유대 땅을 벗어나 이방 세계까지 폭발적으로 확산 되는 기적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성령강림을 체험한 베드로와 바울을 비롯한 제자들을 통해 현실이 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고 간구하는 사람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아들의 공로를 의지하여 아들의 뜻대로 아들의 영광을 위하여 구하는 모든 기도를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보장입니다(13-14). 이 같은 약속은 예수님의 제자 된 우리에게 너무나도 놀라운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도 이 약속을 붙잡고 나가는 자는 온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기적과 같은 일들을 현실로 만들게 될 것입니다.
베를린의 인도네시아 무슬림(Muslim Indonesians in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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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공학 분야 유학지로 가장 선호하는 유럽 도시는 어디일까요? 바로 독일 베를린입니다. 실제로 베를린에는 인도네시아인이 약 1,500명이 살고 있는데, 그 중 650명이 학생입니다. 베를린에서의 유학은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에게 참 힘든 시간입니다. 보통 학업을 마치는 데까지 6-7년이 걸리는데, 그 기간에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같은 나라 사람들과만 어울려 다니며 독일 사람과는 거의 접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독일에서 6-7년을 살면서도 독일어 수준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은 대부분 무슬림이지만 유학생들은 그리 독실하지 않으며 중국 화교 중에는 기독교인도 일부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인들은 복음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중국 화교를 동족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그들과의 접촉도 거의 없습니다.
■ 인도네시아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할 적합한 사람들을 세워주시도록, 핵심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먼저 주님을 믿게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