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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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나는 것이 유익이라 
 
 
 
[ 요한복음 16:1 - 16:7 / 찬송가 337 장 ]
 
제자들이 실족하지 않게 장차 올 박해를 예고하심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제자들의 근심과 예수님의 떠나심이 유익한 이유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중심문단 ●5 "Now I am going to him who sent me, yet none of you asks me, 'Where are you going?' 6 Because I have said these things, you are filled with grief. 7 But I tell you the truth: It is for your good that I am going away. Unless I go away, the Counselor will not come to you; but if I go, I will send him to you.


 
 
 
 

박해에 대한 예언
예수님은 다시 한번 제자들에게 있을 박해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출교하여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이 피를 흘리는 것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광신적으로 박해할 것입니다(2). 이것은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훼방하는 일을 저지를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3).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심은 이 같은 일이 있을 때 제자들로 실족하여 배교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1). 하지만 이것을 처음부터 미리 말씀하지 않으신 이유는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4). 우리는 장차 있을 고난에 대해 미리 앞당겨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신자의 삶입니다(마 9:15). 그리고 박해의 때가 온다면 이상히 여기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벧전 4:12). 왜냐하면 신자에게는 궁극적인 승리가 이미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고난을 대하는 신자의 바른 태도입니다.

성령에 대한 예언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를 보내신 이에게로 간다는 말씀을 들을 때, 아무도 예수님께서 떠나시는 것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묻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예수님께서 자기 곁을 떠나신다는 것 자체에만 집중하여 모두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차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예수님께서 가시는 십자가의 길은 구속사역의 완성을 위한 길로써, 그분의 죽음이 없이는 그들을 포함한 인류 전체에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떠나심이 없이는 보혜사 성령께서 오실 수도 없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오셔서 예수님의 구원이 모든 영혼에게 미치도록 교통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7). 지금 우리에게 있는 근심은 혹시 제자들의 그것처럼 근시안으로 말미암은 것은 아닙니까?

 

 
 
 
 
 
 

베를린의 베트남 불교도(Buddhist Vietnam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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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독일 로스토크에서는 인종차별주의 폭도들이 난동을 일으킨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리의 집시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사태가 격해지면서 베트남 이주민들이 살고 있던 아파트 건물에도 불을 질렀고, 많은 베트남 사람들은 목숨을 구하고자 베를린으로 피신해 일부만 남았습니다. 한편, 독일로 이주해 온 베트남인은 1975년 공산권인 북베트남이 베트남을 점령한 이후에 서독으로 이주한 사람들과 1970-80년대 동독으로 유학 온 학생들로 나눌 수 있는데, 후자의 학생들은 공산주의가 무너지며 동독 정부가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처지가 매우 곤란해졌습니다. 최근 다시 일어난 인종차별주의 폭도들은 베트남 사람 모두를 대상으로 박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 독일 기독교인이 베트남인을 보호하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을 감당하도록, 이들의 헌신으로 베트남인 불교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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