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한복음 16:25 - 16:33 / 찬송가 412 장 ]
제자들과 아버지 사이에 일어날 관계의 변화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일부분만 알아듣고 다 알았다고 말하는 제자들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예수님의 승리로 흩어진 제자들이 평안을 누릴 것을 예언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중심문단 31 "You believe at last!" Jesus answered. 32 "But a time is coming, and has come, when you will be scattered, each to his own home. You will leave me all alone. Yet I am not alone, for my Father is with me. 33 "I have told you these things, so that in me you may have peace. In this world you will have trouble. But take heart! I have overcome the world."
하나님께 직고하게 됨
예수님은 성령강림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동안 모호했던 모든 것이 전부 분명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25). 이어서 예수님은 그날에 당신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기도하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구하신다는 것이 아닙니다(26). 물론 이 말은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을 위해 중보하는 것을 중단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모든 축복은 보좌 우편에 계시는 예수님의 중보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히 7:25). 이것은 성령님이 강림하신 이후에는 우리가 어느 누구의 중재도 없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자녀의 특권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을 믿는 우리의 믿음으로 인해 아버지께서도 친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27). 여기서 ‘사랑’ 단어는 ‘필레오’로,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친구와 같은 관계를 가질 정도로 가까워지게 된 것입니다.
평안을 누리게 함이라
제자들은 자기들이 궁금해하던 문제를 예수님이 묻기도 전에 답해 주심을 보고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며, 또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믿는다’라고 고백했습니다(30). 하지만 사실 제자들은 아직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령강림은커녕 곧 찾아올 십자가 죽음에 대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은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라고 예언하셨습니다(32).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실패에 빠질 제자들에게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입니다(33). 왜냐하면 그들의 실패가 예수님의 승리를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연약과 실패 속에서도 예수님이 허락하신 평안을 잃어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한편, 예수님은 모두 그를 버리고 떠난 상황 속에서도 아버지께서 항상 함께 계심을 분명히 아셨습니다(32). 바로 이것이 예수님의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베를린의 불교 소림사(Shao Lin Buddhist Temple in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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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흥미를 잃어버린 베를린의 젊은이들이 불교 소림사를 찾고 있습니다. 소림사에 가면 승려들이 쿵후와 같은 재미있고 새로운 것들을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약 1500년 전 중국 승려들은 힘없는 승려들을 상대로 약탈을 일삼던 강도들을 물리치기 위해 쿵후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쿵후는 불교가 마음의 평정과 함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겨주는 좋은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베를린에는 소림사를 포함해 약 50개의 불교 사원이 있는데, 2003년 현재 약 6,000명의 유럽인이 개종을 했습니다. 불교도들은 교회가 시시해진 젊은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기독교는 최근 200년간 모든 열정이 사라져 더 이상 생명력이 없어졌습니다.
■ 베를린에 있는 불교도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도록, 소림사가 경배와 찬양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처소로 바뀌게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