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편 30:5]
성도 여러분! 지금 캄캄한 시련 가운데 계십니까? 그렇다면 내일을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이 믿는 주님께서 오실거라는 생각을 하며 기운을 내십시오. 참고 기다리십시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참고 기다리십시오! 농부되신 우리 하나님은 그의 곡식을 추수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참고 기다리십시오. 여러분은 우리 주님께서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지금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운 때를 당하고 있다면 이 말을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길어봤자 태양만 몇 번 더 떠오르면 아름다운 가나안 땅 해변에 상륙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머리에 환난의 가시관을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별이 반짝이는 면류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여러분 손이 염려로 가득 차 있을지 모르나 그 손으로 곧 천국에 있는 거문고 줄을 당기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여러분의 의복이 먼지로 찌들어 있을지 모르나 그 옷이 점점 희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십시오. 나중에 가서 되돌아보면 그 모든 환난과 시련들이 아주 하찮아 보일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볼 때는 그것들이 아주 힘들고 고달파 보이지만 천국에 당도하면 그 때는
“우리 발이 한 수고를 기뻐 뛰며 세게 될 것입니다.”
그때 가서 보면 우리가 이곳에서 당한 시련들이 아주 가벼웠을 뿐 아니라 잠시 잠깐 당한 고난이었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담대하게 나아가십시오. 설령 그 밤이 그렇게 캄캄하지 않더라도 아침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아침은 지옥의 흑암 가운데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환한 아침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처럼 미래에 산다는 것, 기대를 갖고 산다는 것, 천국을 예상하며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복된 성도여, 그건 아주 확실한 위로가 되는 소망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어둡고 캄캄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어둠이 곧 빛으로 화할 것입니다. 지금은 온통 시련만 겪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 모든 시련이 금새 행복으로 화할 것입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온다”는데 무엇이 문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