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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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설교 - 선한 목자를 따라가요

(요10:10-15)

성경에 보면 우리들을 양으로 비유하는 구절이 많아요. 우리가 양이면 예수님은 무엇이 되지요? 목자가 되는 거예요. 양은 눈도 좋지 못한 근시이기 때문에 목자가 없으면 길을 잃기 쉬워요. 또 양은 이빨도 발톱도 약하기 때문에 목자가 지켜주지 않으면 늑대의 밥이 되기 쉬워요. 또 양은 목자가 없으면 물이 어디 있는지 맛있는 풀이 어디 있는지 찾아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양에게는 꼭 목자가 필요하답니다.

1. 예수님은 선한 목자
맞아요. 예수님은 어린 양같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예요. 예수님만 따라가면 아무 걱정이 없어요. 길을 잃고 지옥에 떨어질 걱정도 없고 죄 가운데서 헤맬 까닭도 없어요.
또 예수님만 따라가면 마귀의 꾀임에 빠지지도 않을 거에요. 또 예수님은 날마다 좋은 양식을 주셔서 우리 영혼을 믿음으로 잘 자라게 해 주실 거예요.
목자는 양을 잘 돌보기 위해서 몇가지를 가지고 다녀요.

첫째는 지팡이인데 그 지팡이로 위험에 빠진 양을 구해 주기도 하고 멀리 가는 양을 몰아오기도 한답니다.
둘째는 피리인데 이 피리는 흩어진 양떼를 모으고 인도하는데 사용됩니다.
셋째는 물매인데 이것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일 때 사용했던 것으로 사나운 짐승들을 쫓아내어 양을 지키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라는 사랑의 지팡이로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주시고 말씀이라는 피리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권능의 물맷돌로 마귀들을 쫓아주셔서 우리를 잘 보살펴 주신 답니다.

2. 도적과 강도
예수님은 선한 목자되시자만, 이 세상에는 삯군 목자가 있어요. 양의 탈을 쓴 늑대예요.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삼킬 자를 찾지만 때로는 천사로 가장해서 할 수만 있으면 미혹해서 쓰러뜨리고 넘어뜨리려고 해요.
삯군 목자는 양을 사랑하는 체 했지만 실상 사랑하는 것이 아니예요.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해서 멸망시키는 도둑과 같은 거짓 목자가 많아요. 그 거짓 목자들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 악인들, 이단종파들 등과 같이 우리를 거짓 진리로 끌어가는 사람들을 말해요.

(예 화) 창호와 민수는 아주 가난한 빈민촌에 사는 어린이들 이었어요. 두 어린이는 어려서부터 한 교회를 다니는 친구였어요. 그러나 두 어린이의 부모님은 날마다 밖에나가 장사하느라고 두 어린이에게 신경을 쓸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두 어린이는 잡초처럼 마구 자랐어요. 어느날 한 동네에 사는 불량배가 두 소년을 불렀어요.
"꼬마들아! 너희들 돈 없지? 내가 돈 벌게 해줄까?"
"우리가 어떻게 돈을 벌어요?"
"짜식들! 내가 가르쳐줄게!"
두 소년은 그날부터 소매치기 하는 법을 배웠어요. 처음에는 두렵고 무서웠지만 자꾸 배우다 보니 재미있었어요. 그러부터 얼마후 드디어 불량배 형은 두 소년에게 말했어요.
"자! 이제, 이제까지 가르쳐준 것을 실습해봐야겠다! 저기 뻔지르르한 신사가 전화를 걸고있지 않니? 어서 가서 오른쪽 호주머니를 털어와봐라!"
창호와 민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중전화통으로 갔어요.
바로 그때 교회 종소리가 들렸어요. 민수는 깜짝 놀랐어요. 바로 어린이 예배 시간이었어요.
"아! 교회 선생님이 도둑질하고 죄지으면 지옥간댔어! 안돼!"
민수는 정신없이 교회를 향해 뛰어갔어요.
"야 민수야! 너 어디가니?" 창호의 말을 들은체 만체 민수는 교회당에 뛰어들어가 무릎을 꿇었어요.
"예수님!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다신 안그러겠어요!"
민수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어요. 그 후로 민수는 다시는 불량배를 만나지 않았어요. 그러나 얼마후 민수는 골목길에서 창호와 그 불량배를 만났어요.
"너 임마 이리와봐!"
"싫어요! 난 나쁜 일 안해요!"
"날 배신했어! 배신자의 말로를 보여주지!"
"제발 날 그냥 내버려둬요 형!"
"비겁한 자식! 붉은 피의 맛을 보여주마!"
어느새 그 불량배의 손엔 몽둥이가 들려있었어요.
그날 민수는 매를 죽도록 맞았어요. 그러나 마침 지나가던 방범대원 아저씨의 눈에 띄었기에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어딘가 부러졌을 거예요.
민수는 그 후 아무 탈 없이 교회를 잘 다녔어요. 그 후 민수는 공부를 잘해서 사법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유명한 검사가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금은방에서 무서운 강도 살인 사건이 터졌어요. 민수는 범인을 잡아 심문을 하려구 불러들였어요. 그리고 심문을 시작했어요.
"네가 금은방을 털고 사람을 죽인 범인이지?"
"네!"
"네 이름이 뭐야?"
"박창호 입니다!"
"박창호?" 민수는 범인의 얼굴을 바로 바라보았어요.
"창호! 네가 이게 무슨 꼴이냐? 나를 몰라 보겠느냐? 나 민수야."
"민수 ...... 네가 검사가 되다니! 아! 너를 볼 면목이 없다!"
"어쩌다가 이 꼴이 됐니? 임마."
"민수야, 너는 정말 그날 교회로 뛰어가길 잘 한거야! 예수님은 너를 이렇게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셨구나, 나는 그 왕초 때문에 인생을 망쳤어!"
정말이었어요. 창호는 그 불량배를 왕초로 섬기고 나쁜 짓만 하다가 기어이 사람을 죽이고 강도짓을 하다가 감옥에 들어가고 말았어요. 그 후 곧 창호는 재판을 받아 사형을 언도받았고 그리고 얼마후 사형을 당해 죽고 말았어요.

(결 론) 좋은 목자를 따라간다는 것은 이렇게 중요하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목자로 모시고 꾸준히 따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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