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주일학교 설교 - 목숨보다 귀한 것

(행 7:54-60)

사람의 목숨은 누구나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서 누구나 목숨을 가장 소중히 여기지요. 그러나 오늘 읽은 말씀에 보면 스데반은 목숨을 잃으면서도 조금도 무서워하거나 아까와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1. 스데반의 죽음
스데반은 이 세상에 맨 처음 생긴 교회의 집사님이었어요. 스데반 집사님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고 보니 이 기쁜 소식을 자기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길거리며 집집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어요!
"여러분!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 분을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흥!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어떻게 믿소? 증거가 없지 않소?"
사람들은 처음에 스데반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지만 스데반은, "그렇다면 예수님이 살아계신 증거를 보여드릴 테니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을 이리 데려오시요!"하고 말했어요. 사람들은 혹시나 하고 귀신들린 사람과 병든 사람을 끌고 왔어요. 스데반은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하나 하나 붙들고, "예수님! 이 사람들이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지 않습니다! 지금 이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쳐주셔서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을 모두에게 보여 주십시요!"하고 기도했어요. 그러자 신기하게도 병든 사람이 병이 낫고 귀신이 쫓겨가 미친 사람이 멀쩡해지니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어요.
그 후 스데반이 전도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교회를 나오게 되었어요. 그러자 유대교 사람들이 화가 났어요. 그래서 이렇게 투덜거렸어요.
"무엇이? 스데반 때문에 예루살렘 사람들이 자꾸 예수교회로 나간다고? 이거 가만 놔두었다가는 큰일나겠군! 여봐라! 스데반을 붙잡아 오너라!"
그래서 스데반은 유대교의 재판정에 서게 되었어요. 재판장인 대제사장은, "이봐! 스데반! 앞으로 예수의 부활에 대해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 그러면 목숨은 살려주겠다!"하고 말했어요. 그러나 스데반은, "당신들은 지금 하나님을 불순종 하고 있어요. 예수님이 저기 하나님 오른쪽에 앉아계십니다!"하고 하늘을 보며 부르짖었어요. 사람들은 화가 나서,
"너 이리 좀 나와 봐!"하며 성 밖으로 끌고 나가더니,
"죽여! 죽여!"하고 소리지르며 스데반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스데반은,
"제발 돌을 던지지 마십시오! 나 죽습니다! 목숨만 살려주세요!"하기는커녕,
"오!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저 사람들의 죄도 용서해 주세요!"하고 기도하면서 돌에 맞아 조용히 죽었어요.
참 이상하지요? 왜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잃어버리는 데도 살 궁리를 찾으려고 하지 않고 죽는 길을 택했을까요? 그것은 목숨 보다 더 귀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2. 바울의 삶
스데반이 죽는 모습을 보고 몹시 속이 상한 사람이 있어요. 그는 바로 사울이라는 청년이었어요.
사울은, "흥! 죽어가면서도 기도하다니! 예수쟁이들은 모두 미친 놈들이로군!"하며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도고 괴롭히는데 앞장섰어요.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빠져나가 전 유대의 도시에 흩어져 버리자 사울은 군사들을 이끌고 예수 믿는 성도를 잡으로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길 한복판에서 빛 가운데서 예수님이 나타나셨어요.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가장 미워하는 예수다!"
사울은 너무 놀라 그 자리에 거꾸러졌어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이제 예수님을 믿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었어요.
그 후 사울은 이름을 바울로 바꾸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요. 바울은 모든 부귀 영화를 다 버리고 일평생 선교사가 되어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했어요.
때로는 전도하다가 여러번 매맞아 죽을 뻔 하기도 했고 예루살렘에 돌아 왔을 땐 스데반처럼 돌에 맞아 죽을 뻔 했고 굶어죽을 뻔 하기도 했고 얼어죽을 뻔 하기도 했고 감옥에 갇혀 죽을 뻔 했고 병들어 죽을 뻔 하기도 했는데 어느 덧 나이가 육십살이 되도록 전도만 하느라 장가도 못하고 집도 한 채 없이 떠돌아만 다니다가 로마에서 결국 목이 잘려 죽었어요.
목이 잘려 죽는 순간 바울은,
"아이고! 억울하다! 예수 믿으면 큰 횡제나 하는 줄 알았더니 이제까지 죽어라 고생만 하고 매만 맞고 장가도 못가고 집도 한채 못장만하고 지겨운 감옥살이도 하고 이제 좀 살만하다 했더니 목이 잘려 죽으니 괜히 예수 믿었네!"했을까요? 아닙니다.
바울은 분명,
"내가 선한 싸움 다싸우고 달려갈 길 다 가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엔 나를 위해 천국에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을 것이다! 자! 어서 천국에 가게 빨리 목을 치시오!"하고 말했던 거예요.

(결 론) 왜 죽으면서도 스데반과 바울은 기뻐했을까요? 그 까닭은 목숨보다 더 귀한 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목숨 보다 더 귀한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죽어도 우리를 다시 살리실 수가 있고 영원히 살수 있게 하실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예수님을 모시고만 있으면 우리의 목숨이 끊어지던 말던 이미 목숨 보다 더 귀한 것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자! 우리 목숨보다 더 귀하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기도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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