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순종으로 얻으신 자격
[ 히브리서 5:1 - 5:10 ]
[오늘의 말씀 요약]
구약시대의 제사장은 아무나 맡을 수 있는 직분이 아니었습니다. 아론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입은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 인간 대제사장과 예수 대제사장
1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1 Every high priest is selected from among men and is appointed to represent them in matters related to God, to offer gifts and sacrifices for sins.
2 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2 He is able to deal gently with those who are ignorant and are going astray, since he himself is subject to weakness.
3 이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기를 위하여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3 This is why he has to offer sacrifices for his own sins, as well as for the sins of the people.
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4 No one takes this honor upon himself; he must be called by God, just as Aaron was.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5 So Christ also did not take upon himself the glory of becoming a high priest. But God said to him,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come your Father."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6 And he says in another place, "You are a priest forever, in the order of Melchizedek."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7 During the days of Jesus' life on earth, he offered up prayers and petitions with loud cries and tears to the one who could save him from death, and he was heard because of his reverent submission.
☞ 영원한 구원의 근원
8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8 Although he was a son, he learned obedience from what he suffered
9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9 and, once made perfect, he became the source of eternal salvation for all who obey him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10 and was designated by God to be high priest in the order of Melchizedek.
반차(6절) 품계나 신분, 등급의 차례. 반열
본문 해설 ☞ 인간 대제사장과 예수 대제사장(5:1~7)
예수님이 대제사장 되심은 모든 면에서 우리 인간을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인간 대제사장은 그분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대제사장이 인간 대제사장과의 연속선 위에 서 있다는 사실 또한 중요합니다. 둘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선 세우신 자가 다 같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인간 대제사장도 스스로 되지 못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5절)도 스스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명을 받아 직무를 수행하십니다. 그 직무 또한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일로 동일합니다. 연약함을 가졌다는 사실 또한 동일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인간이 되셔서 우리를 돕는 자가 되셨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 영원한 구원의 근원 (5:8~10)
세상에서는 존귀한 자격을 얻기 위해 많은 수고와 고통을 감내합니다. 배움과 훈련, 인내와 자기 헌신 없이는 영광스러운 자격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과정이 필요한 것은 우리가 약하고 부족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런 분이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고난을 통해 배우셨다는 사실은 존재의 결핍을 뜻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를 진정으로 도우시는 구원자가 되시고 우리의 처지를 함께 나누시는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 필요치 않은 고난을 당하셨을 뿐입니다. 그분의 희생은 자신의 존귀나 영광을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분은 자기 영광을 버리심으로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 고통과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예수님을 늘 의지합니까? 예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격려할 형제자매는 누구입니까?
● 예수님이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는데, 고난과 순종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무엇이든 다른 사람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배우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은 연약한 저를 구하시기 위해 고통 당하셨습니다. 제게 찾아온 어려움 속에서 주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우게 하시고 다른 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