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양육의 방법
1.들어가는 말
새가족은 어린아기와 같다. 어른 식탁에서 굶기지 말라 는 말은 새가족을 맡아 관리하고 양육하는 양육위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다. 처음에 교회에 발을 들여 놓은 새가족들에게 있어서 교회란 전혀 생소한 곳이다. 뿐만아니라 예배나 집회의 모든 순서 하나 하나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이다. 따라서 양육위원들은 구체적으로 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 것인지를 사전에 알아야 하며 또한 그들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2.심방을 통한 양육
양육위원과 새가족의 일대일의 만남이 있어야 효과적인 양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심방의 종류로는 새가족을 직접 방문하여 심방하는 방문심방을 비롯하여 전화심방, 편지심방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심방은 새가족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하는 기도심방이다. 양육위원들은 배정받은 새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매일 중보기도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기도심방을 통하여 양육위원과 새가족 사이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교류가 이루어진다.
3.상담을 통한 양육
심방과 더불어 중요한 양육의 방법이 바로 상담이다. 여기서의 상담이란 양육위원이 새가족에게서 발견되는 문제를 말씀으로 권면하고 치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상담을 실시함에 있어서 양육위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1)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2)어떤 내용의 말을 들어도 상대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3)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4)상대가 하는 말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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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하는 태도가 친절하고 상냥해야 한다.
6)들은 말을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된다. 필요시에는 본인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7)언제나 영혼을 돌본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4.교육을 통한 양육
1)새가족이 교회생활에 익숙해지도록 바른 안내와 교육이 있어야 한다.
2)예배 순서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에 대하여 설명해 준다.
3)찬송가나 교독문을 찾는 방법들을 하나 하나 지도해야 한다.
4)체계적으로 성경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르쳐 주어야 한다.
5)교회당의 구조를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6)간단한 교회의 역사와 담임목사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어야 한다.
7)교역자들의 도움을 받는 일들(관혼상제)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 주어야 한다.
8)양육한 사항들은 반드시 양육일지에 기록하여 자료로 남겨놓아야 한다.
5.교제를 통한 양육
교제란 무엇보다 나눔의 삶을 통하여 잘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양육위원들은 할 수 있는 한 자신이 맡고 있는 새가족들과 많은 것을 함께 나누려고 힘써야 한다. 깊은 애정과 관심을 나누어야 하고, 때때로 은혜받은 것이나 기쁨과 슬픔과 사랑과 함께 물질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양육위원이 새가족에게 좋은 신앙서적을 사서 선물해 준다면 쉽게 그들의 마음이 열릴 것이다. 베품은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열쇠와 같다.
6.마치는 말
새롭게 교회에 등록한 한 영혼을 천하 보다 귀하게 여기는 애정이 없이는 진정으로 새가족을 양육할 수 없다. 그러므로 양육위원들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위하여 때로 99마리의 양을 우리에 두고 찾아나서는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새가족들을 돌아보고 그들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채워주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섬김과 양육을 통하여 새가족들이 말씀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서 또 다른 영혼들을 돌보는 성숙한 신자가 된다면 이것 만큼 보람된 일도 없을 것이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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