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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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롬 11:36)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고전 8:6)


 본문 로마서 11:36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 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에 꼭 맞는 사람이 되는 비결 중에 가장 중요한 비결은 범사에 내가 영광을 취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제가 목회하는 중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조심하는 것은 교만하여 나를 나타내다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거나,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내가 취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기쁜 일이 생기거나, 행복을 느끼거나 칭찬을 듣거나, 명성이 올라갈 때 범사에 스스로 잘나서 그렇거니 하는 생각을 일체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본분입니다.

 장로교 교리 문답의 제일 첫째가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 무엇이냐?'고 하는 물음인데, 그 대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목적은 시집가고 장가가는데 있는 것도 아니요, 자식 낳고 키우는데 있지도 않으며 돈을 벌어서 즐거워하는 데 있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있습니다.

 존재론(Ontology)적으로 말할 때, 모든 만물과 사물은 다 그 존재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나, 시계나, 종도 다 그 사물 자체에 존재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편에 목적이 있습니다. 시계가 저 혼자 빙글빙글 돌아가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시간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과 같이 인간이 존재하는 목적은 우리 스스로 시집가고 장가가서 자식 낳고 돈 버는데 있지 않고 우리 인간을 지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카메라의 초점(Focus)을 잘 맞춰야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는 것같이 인간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지 못하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아무리 쾌락을 누려봐도 참 만족이 없고 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은 다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전 10:31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사 42:8에는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렘 13:15, 16에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흑암한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고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요 7:18에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는 사람은 거짓이 있을 수가 없고, 불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자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릇이 되고, 다른 사람들의 영적 지도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 특별히 조심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챌 때에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말 2:1, 2에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셨던 복이라도 저주를 내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계속적으로 받으려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니엘 4장에 보면 브부갓네살 왕이 "바벨론 나라가 내 능력과 내 권세로 건설하여 내 능과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고 말을 하자마자 그 말이 아직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저주가 내려 금방 정신이 나가고 사람에게서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털 같이 되었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칠년을 지내다가 마침내 제 정신으로 돌아와 회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때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자기가 영광을 취할 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받게 됩니다.

 행 12:23에는 헤롯왕에 대해서 백성들이 신의 소리와 같고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고 할 때 헤롯왕이 스스로 신처럼 행세하다가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을수록 명성이 올라갈수록 더욱 조심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칭찬을 들을 때 즉시 '이것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옵소서'하고 기도해야 됩니다. 사도 바울은 누누히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다'고 말씀하곤 했습니다. 언제나 자신만 자랑하고 자기만 높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고전 1:26-29에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약하고 무능하고 못하고 멸시받을 존재인데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려고, 택해 주시고 은혜를 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잘난체 하고 자신만을 자랑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가증한 존재가 되고 축복을 받았다가도 저주와 심판을 받게 됩니다. 무슨 일이든지 즉시 즉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도록 정신을 차리고 조심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까요?

 첫째, '할렐루야'와 '아멘'할 때 하나님이 영광받으십니다. 할렐루야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말이고, 아멘은 '진실로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어지기 바랍니다'라는 뜻인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아멘'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며 기뻐하십니다.

 고후 1:20에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아멘', '할렐루야'를 많이 할 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멘', '할렐루야'를 많이 해야 되겠습니다. 축복 받고 부흥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할렐루야', '아멘'을 많이 합시다.

 둘째, 찬송할 때 영광 받으십니다. 시 22:3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찬송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셋째, 감사할 때 영광 받으십니다. 시 50:23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에든지 즉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행위가 되므로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감사합니다"로 늘 우리 마음과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말로만이 아니라 행위로 물질로 감사를 잘 할 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십니다.

 넷째, 견고한 믿음이 있을 때 영광 받으십니다. 롬 4:19, 20에 아브라함은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매를 맺을 때 영광 받으십니다. 요 15:8에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전도의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십니다.


 이렇게 우리는 여러 가지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만 관심을 가지고 이런 생활에 힘쓰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자신도 영광 받게 해주시고 축복을 계속하여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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