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아브람의 행적은 다른 어떤 구약의 의인들보다도 더욱 더 뚜렷하게 신약시대에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보여준 절대적인 순종 때문이었는데, 이러한 아브람의 생애는 그의 믿음을 좇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은 커다란 교훈을 보여줍니다.


   1. 부르심이 임한 시기

   하나님께서는 그가 우상에 둘러싸인 무의미한 생애를 살고 있을 때 그를 불러내셨습니다(참조, 롬 4:10). 그가 그 이웃 주민들 보다 더 훌륭한 생애를 살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찾아 주십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의인을 부르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2. 부르심이 임한 방법

   그가 직접 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지, 혹은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시켜 그의 마음 가운데 견딜 수 없는 열망을 일어나게 하셨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찌됐든 그 부르심은 매우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만이 그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개인적인 책임이 부과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이웃보다 더 훌륭한 생애를 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 자신보다 더 훌륭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시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3. 이 부르심이 의미하는 것

   1) 완전한 분리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말씀처럼 그가 태어나서 자란 땅이나 친척 그리고 아비의 집도 그가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지 못했습니다. 즉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행하는데 방해가 되는 모든 지역적인 관계나 인간적인 관계는 끊어져야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사람이 기꺼이 자기의 죄를 버리지 않는다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참조, 사 55:7).

   2) 새 생애

   이 생애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생애이며,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를 나누는 축복된 생애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은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성령에 의하여 자아라고 하는 자신의 생활에 갇혀져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던 박토에서 기름지고, 풍성한 은혜의 토양으로 옮겨져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4. 이 부르심에 수반되는 것

   1) 소유에 대한 약속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망설입니다. 왜냐하면 그 부르심에 응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에 대하여는 생각하지 않고 포기하고 버려야 될 것에 관하여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복음서에 나오는 탕자도 물론 아버지가 주시는 아름다운 옷을 입으려 했을 때, 그가 걸치고 있었던 헌 누더기를 벗어 던져야만 하였습니다.

   2) 축복에 대한 약속

   "네게 복을 주어 창대케 하리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참조, 창 12:12 ). 이 약속은 단순히 아브람 자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족속들은 아브람의 후손(그리스도)을 통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신 후에야 우리가 축복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순서입니다. 즉 우리는 봉사하기 이하여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께 나아와 넘치는 생명수를 마시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으며, 세상에 대하여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참조, 요 7:37, 38).


   5. 부르심을 받는 방법

   창세기 11:31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보다는 그의 아비의 말을 더 따랐던 것처럼 보입니다. 아버지의 인도를 따라서 그는 겨우 '하란'까지 왔을 뿐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야 그는 하나님께 완전하게 순종하였습니다(4절). 이와 같이 믿음의 생애를 사는 데 있어서 세상적인 지혜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그리스도께 이르지 못하고 중간에서 멈춘 사람들에게는 어떤 안식도, 또한 축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안식과 축복을 얻기 위하여 아무리 몸부림친다고 할지라도, 또한 천국이 멀지 않은 곳까지 왔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천국 밖에 있습니다. 이렇듯 비록 구원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자라 할지라도 그에게 주를 믿는 완벽한 믿음이 없다면 그는 아직도 잃어버린바 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제 그의 음성을 듣고 그에게 나아가기를 지체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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