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성경본문 : 단 3:13-17

제    목 : 타협하지 맙시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단 3:17)



 사단이 성도들을 넘어뜨리고 실패하게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속임수를 가지고 타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단은 거짓의 아비라 속임수에 능해서 성도들로 하여금 마귀와 타협하게 만들고, 죄와 타협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넘어뜨리고 패배케 만듭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은 타협하지 않는 굳건한 신앙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결코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란 무엇일까요?



 1. 핍박의 위협 앞에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큰 금신상을 만들어 놓고 나팔과 모든 악기 소리가 들릴 때, 모든 백성은 그 앞에 엎드려 절하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다이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우상에게 절하는 것을 십계명의 제1, 2계명을 범하는 무서운 죄가 되는고로 결코 무릎을 꿇지 아니했습니다. 이에 느부갓네살왕은 분노하며 '다시 나팔 소리와 모든 악기 소리가 들리거든 신상 앞에 절하라 너희가 만일 다시 절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 라고 엄히 명령하자 이 세 청년은 당당히 대답하기를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 소도 건져 내시리이다' 라고 용감하게 신앙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한데 그 다음말이 더 용감합니다. '그리 아니할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하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하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느부갓네살 왕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낯빛이 변하여 풀무불을 평시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여 세 청년을 묶어서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세 청년을 집어넣던 사람은 타 죽었는데도 그 세 청년은 그 안에서 빙글빙글 돌아다니는데 자세히 보니 하나님의 아들의 모양을 한 사람 하나가 그들과 같이 하여 네 사람이 빙글빙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왕이 깜짝 놀라서 '지극히 높은 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이리 나오라', 나와 보니 세 청년만 나왔는데 옷도 안타고 머리카락 하나도 타지 않고 살아난 것을 보고 왕이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면서 그들을 모함하던 사람들은 다 쪼개어 죽이고 그들의 집을 거름터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세 청년의 핍박의 위협에 타협하지 않는 굳센 신앙을 배워야 겠습니다.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서도 건져 주실 것을 믿을 뿐 아니라 그렇지 않고 타죽더라도 우상 앞에 절대로 절하지 않겠다는, 타협이 없는 신앙으로 승리한 사실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마귀는 오늘날도 우리로 하여금 무서운 공갈과 위협과 핍박으로 타협하게 만들고 자기 앞에 무릎 꿇게 하려고 온갖 계략을 다 쓰고 있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그 세 청년은 타협하거나 합리화시키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신앙은 어떠한 핍박의 위협 앞에도 타협하지 않고 신앙의 지조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또한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과 축복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전에 마틴 아리투사라는 감독은 자기 도성 안에 황제가 세운 우상을 교인들을 동원하여 다 파괴했습니다. 그때 배교자 줄리안 황제가 무력을 가지고 위협하면서 당장 재건하지 않으면 사형에 처한다고 했습니다. 황제의 진노가 아리투사 감독에게 떨어졌을 때 그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타협해 오기를 다 그만 두고 우상의 재건을 위해서 단 한푼의 기부금이라도 내면 생명을 살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쉬운 타협안도 받아들이지 않고 죽음을 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몸을 칼로 쭉쭉 째 놓고 그 위에 꿀을 발라서 벌들이 몰려와서 쏘아 죽이게 했으나 끝내 아리투사 감독은 타협하지 않고 순교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빛을 남기고 많은 은혜를 끼친 위대한 성도들은 어떤 핍박의 위협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지조를 지켰습니다.



 2. 죄의 유혹과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세 청년은 한번만 엎드렸다가 일어서기만 하면 그 뜨거운 풀무불에 들어가는 위험을 당하지 않아도 되지만,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죄의 유혹에 결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고 타락시키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죄와 타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첫째, 작은 죄라도 타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훌륭한 신자일수록 작은 죄라도 두렵게 여깁니다. 마귀는 처음에 죄같지도 않게 보이는 작은 죄를 가지고 와서 성도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 무서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큰산을 불태우는 것이 처음엔 작은 담배불 하나로 시작합니다. 그까짓 작은 담배불은 어린 아기가 밟아도 꺼지고 한 방울의 비가 떨어져도 꺼질텐데 뭐 문제가 되냐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큰산을 불태우며 많은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내는 것입니다. 아편쟁이도 처음 한두 번은 기분 좋다고 맞기 시작하다가 나중에 폐인이 됩니다. 투전으로 재산 다 날리고 패가망신하는 것도 처음에는 재미삼아 하다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마귀의 유혹이 작은 죄와 타협하다가 그리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경에 보면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고 했습니다.


 둘째, 신앙의 의무를 다음으로 미루라고 타협하게 만듭니다. 마귀는 '예수를 믿어도 천천히 다음에 믿으라' 고 하면서 지옥까지 끌고 갑니다. 주일도 이번만 범하고 다음 주일부터 잘 지키라고 유혹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날은 오늘이요, 마귀의 날은 내일이라' 고 했습니다.

마귀는 지금도 '하긴 하되 다음에 하면 되지 않으냐' 고 유혹 합니다.

십일조 잘하는 신자에게 '우선 급한 대로 먼저 쓰고 다음에 여유 있을 때 하면 되지 않겠느냐?' 그러다가 큰 불행을 당해 하나님께 매를 맞습니다. 십일조 한다 한다 하면서 마귀는 한달, 두달, 일년, 이년 계속 미루게 합니다. 그런 성도는 항상 마귀와 타협하며 속아 삽니다. '다음으로 미루는 것' 이 무서운 타협의 방법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고 했습니다. '먼저'(First)라는 단어가 중요한 것입니다.


 섯째, 한번쯤은 괜찮다고 타협하라고 합니다. 요셉이 보디발 대장의 아내가 유혹해 올 때, '나를 사랑하고 사모하는데 한번쯤 요청을 들어주면 어떠랴 누가 보기를 하나 알기를 하나 사모님 마음에 들면 돈도 벌고 벼슬도 하게 될지 아는가?' 하고 한번쯤 용납했다면, 우리가 아는 훌륭한 요셉, 축복받는 요셉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이번만', '한번만' 하고 유혹해 옵니다.


 주일을 범하는 것도, 십일조를 떼어먹는 것도 그런 유혹 때문에 타협하다가 축복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작은 죄라도 용납하거나 타협하면 안됩니다. 유혹이 올 때 도리어 '사단아! 너는 비록 작다 해도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는다. 내 영혼을 파멸하지는 못한다 해도 내 평안을 파괴한다. 주님은 그 작은 죄 때문에 죽으셔야만 했다, 이놈 사단아! 그 작은 죄가 나를 상하게 하고 그 가시 같은 죄가 나를 찌르고 괴롭힌다. 사단아! 안 속는다. 이놈아!' 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아가서 2:15에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고 말씀했습니다.



 어떤 위협과 핍박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어떤 죄와도 타협하지 않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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