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성경본문 : 요 1:1-13

제    목 : 사상 최대의 방문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 1:11-13)



 해마다 요즘 같은 연말이 되면 사회 곳곳에서 유력한 인사들이나 높은 사람들이 그 사회의 그늘진 곳, 어려운 곳을 방문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합니다. 그 중에는 신문에까지 실리는 특별한 방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상 최대의 방문이고 영광스럽고 놀라운 방문 사건은 바로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아들의 형상으로 이 세상을 방문하신 것입니다.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역사를 초월해 계신 하나님께서 이 역사 속으로 육신을 입고 방문해 오신 사실이야말로 역사상 최대의 방문 사건입니다. 우리는 며칠 있으면 그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게 됩니다.


 한편 성경을 찾아보면 그 전에도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방문하신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 내려오셔서 아담과 하와와 함께 동산을 거닐으신 사실이 있고, 하나님이 노아를 방문하시고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심판할 터이니 장차 너희들은 방주를 지어 심판에 대비하라'고 분부하신 사실도 있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방문하시고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 고 하신 사실도 있습니다. 또한 그 사상 최대의 방문 이후에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 바울을 다메섹 도상에서 방문하시고 끔찍한 살인자를 위대한 사도로 만드신 사건은 정말 놀라운 방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남자를 알지 못하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별들이 유난히 반짝반짝 빛나던 밤에 어린 아기로 베들레헴 한 사관의 말구유에 탄생하사 율법을 다 이루는 죄 없는 생애를 살으시고, 갈보리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며 대 속의 죽음을 죽으신 후 사흘만에 무덤을 열고 사망으로부터 승리의 부활을 하시고,감람산에서 500여 성도가 보는 가운데 승천하신 이 사건이야말로 사상 최대의 방문 사건이며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을 방문하신 단 한 번의 영광스러운 사건인 것입니다.


 본문의 3절에 보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며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된 것이 없느니라"고 했는데 이것은 세상을 방문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창조자가 되신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 창조주가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기 위해 세상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키에르 케고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마치 어느 공장 직공의 형편을 알기 위해 임금님이 기름 때 묻은 옷으로 변장하고 공장을 찾아와서 공장 직공의 형편을 알고 떠날 때 공장 직공의 옷을 벗어 버리고 영광스러운 왕복으로 갈아 입자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란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광의 옷을 입고 그대로 세상에 나타나셨다면 어둡고 비천한 세상은 그를 감당해 낼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천한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구속 사업을 완성하신 다음에 다시 영광된 모습으로 승천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방문하신 예수님은 바로 창조자가 되시는  하나님과 동일하신 분이므로 이 위대한 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방문하신 사건은 사상 최대의 방문입니다.


 이에 오늘 우리는 이러한 사상 최대의 방문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되어졌으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방문의 목적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오직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이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려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하나님의 독생자는 세상에 오시되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서 자성하여 어른이 되신 후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과 시사와 이적을 행하시고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종말에는 갈보리 산상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셨던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선을 행하시기 위해서나 위대한 진리의 선생이 되시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죄인 된 우리 대신 죽어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롬 5:8에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문에 지상 최대 최고의 좋은 뉴스는 바로 이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것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 3:16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의 의료 선교사 한 사람이 중국에 건너가서 선교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많은 사람들이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죽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병은 의학 서적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이상하고 이름 모를 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는 이 환자 저 환자를 찾아다니며 그 병에 대한 징후를 자세히 연구 기록하였으나 거기엔 연구 시설이 없어 치료 방법을 연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이 선교사는 병균을 튜브에 넣어 배를 타고 연구 시설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뉴욕에 도착하기 직전 튜브에 넣어두었던 병균이 거의 죽어가게 되므로 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선교사는 하는 수 없이 결단을 내려 자기 몸 속에 그 병균을 집어 넣고 상륙하자마자 존스 홉킨스(JohnsHopkins)병원에 급히 달려가 자기 자신을 실험 재료로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자기가 조사 연구한 기록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으로 연구진이 연구한 결과 치료 방법을 발견했고 이 선교사도 결국 고침을 받아 살아나서 다시 치료하는 약품을 가지고 중국 대륙에 돌아와 수천명의 생명을 구원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오심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죄로 인해 죽어가는 인류를 보시고 이 죄악의 병에서부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으로 인류의 죄를 친히 담당하시고 십자가 상에서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막 10:45에 보면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방문하신 것은 죄악의 병으로 죽어 가는 우리를 구원하실 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십자가상에서 죽으시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등을 돌려대며 그를 중죄인으로 몰아 십자가에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고마우신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이 세상에 오셨는데도 백성들은 그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배척한 것입니다.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의 생명을 앗아가므로 많은 사람에게 슬픔을 가져오는 것도 무서운 죄악이지만 그보다 더 큰 죄악은 이렇듯 축복을 가득히 가지고 오신 주님의 손을 뿌리치고 배척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사람들은 그들을 나무라면서 '나 같으면 안 그래. 잘 영접해서 집에 모셔 드리고 마음껏 대접해 드릴거야...'하고 말하지만, 오늘날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도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찾아오셔서 마음을 두드리고 계시는데 사관 주인이 빈방을 내어 드리지 않듯이 우리 마음의 빈방을 주님께 드리지 않음으로 주님을 슬프게 합니다.


 특히 오늘날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며 왜 오셨는지 잘 알면서도 영접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 예수님이 계시던 당시 그들의 죄악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 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습니까? 사관 주인이 방마다 손님이 꽉 차서 예수님을 거절한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세상 것들로 꽉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지간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면 죽음과 지옥의 영원한 형벌밖에 남을 것이 없습니다. 사망에서 구원하사 영생을 주시려고 오신 예수님을 거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본문 12절에서 "영접하는 자 곧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한 것처럼 방문하신 예수님을 기쁘게 영접하고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이 아니라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거나 세례를 받거나 헌금과 십일조를 드리고 착한 일을 하는 것 이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 개인의 구주로 믿고 내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은 오직 한 길 밖에 없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내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또한 우리 죄악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주실 뿐만 아니라, 죽는 순간에도 우리 곁에 계시다가 생명이 끝날 때 천당 집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밤도 없고 죽음도 없고 슬픔도 없는 영원한 천국의 집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100년, 200백년이 아니라 그것은 영원 영원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 14:1-3에서 분명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린 마음만 가지면 빈부 귀천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찾아오셔서 참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영생을 주시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 모두는 진정 예수님의 방문을 받으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여러분들 모두를 방문하기 원하시는데 여러분들 중에 혹 방문하신 예수님을 아직도 영접하지 않고 있는 분은 계시지 않는지요? 가장 크고 영원한 축복을 가져다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방문을 기쁘게 받아들임으로써 예비된 축복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들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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