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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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1절-16절

제    목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라



사건 개요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은 돈에 대한 욕심에 집착하지 말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다. 바울이 그렇게 살았듯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는 영생을 얻을 것이며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나타나시는 날, 그와 함께 영광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     


바울은 세상의 물질과 정욕적인 유혹을 이기고 믿음을 지키는 것을 믿음의 선한 싸움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과 세상과의 갈등을 싸움으로 표현하는 것은 성경의 전통적인 사상이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와 세상이 싸우는 싸움에서 성도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임을 가르침으로 선한 싸움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보장된 승리의 싸움을 선언하는 것은 성경의 전통적인 전쟁관에 기초한것이다. 구약에서 전쟁의 주역은 하나님이시다. 전쟁은 여호와께서 선포하시고 지휘하신다. 그래서 여호와를 용사라고 표현하고 있다(삼상17:47). 따라서 이스라엘이 적들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전쟁의 승리를 위해 하나님의 출정을 간구하는 의식을 드렸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전쟁은 숫자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전쟁에 참여하시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하나님이 참여하시는 이스라엘의 전쟁은 승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용사이신 여호와에 대한 사상은 이스라엘이 종말에 이방을 무찌르고 영원한 다윗 왕국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망의 근거가 된다. 한편 신약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전쟁의 개념은 사단과의 영적인 개념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세상을 향하여 이겼다고 선포하심을 근거로(요16:33), 사단과의 영적 전투도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의 승리를 보장하고 있다는 사상은 동일하게 전달되었다.


구속사적 의미


바울이 성도들로 하여금 세상의 정욕을 버리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자신있게 권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이미 세상을 향하여 이기신 그리스도의 권세로 인해 성도들에게 승리가 보장되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선한 싸움의 대가는 세상이 물질과 비교할 수 없는 영생이며 그 영생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만 있기 때문이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서신의 분류 중에 목회서신에 속하며, 교회생활에 관한 실제적인 교훈과 교회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서신이 교회 행정에 관한 어떤 이론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하나님의 사람, 곧 성도가 어떤 인격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결국 사역의 문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는 행정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 앞에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의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언제나 일보다는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며 진행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회 사역자들에게서 일어나는 문제는 사역에 대한 능력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신앙인으로서 지녀야 할 인격과 상식에서 벗어남으로 생겨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능한 교회의 일꾼이 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서 승리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선한 싸움에 승리함으로 주의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는 모든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만 좇으라


[해석]

성경이 그리스도인에게 기대한 최고의 이상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의 여섯 가지 덕목이 강조됩니다. 의, 경건, 믿음, 사랑, 인내, 온유가 그것입니다. 먼저 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것이 나와 하나님 사이의 바른 관계를 이루는데 필요한 덕목이라는 사실입니다. 경건은 그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가는 삶의 자세 혹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인격적인 특성을 말합니다. 그리고 성실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 갖추고 있는 덕목과 희생적인 삶을 사는 사람만이 믿음과 사랑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인내와 온유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삶의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승리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이 모든 덕목은 성령의 열매로서 성령을 좇아 순종하여 행하는 자에게서 맺어집니다. 자신의 욕심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자신을 맡기고 따라갈 때에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합당한 인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적용]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하나님 앞에서 받는 가장 놀라운 축복은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에 가장 먼저 부딪히는 덕목이 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강조되는 것이 경건입니다. 진정으로 삶 속에서 의와 경건을 추구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그리고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가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십니까? 마지막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 가운데서 얼마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인내하며, 언제라도 분을 품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온유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의 삶을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답게 하나님의 뜻만을 좇는 삶으로 드리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이를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기도로 항상 자신을 하나님의 능력 앞에 복종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해석]

‘싸움을 싸우라’는 표현은 이곳과 디모데후서 4:7에만 나오는 독특한 것입니다. 바울은 당시 헬라 사회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던 운동 경기에 비유하여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며 싸우라는 권면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곧 이것은 바울이 매우 좋아했던 표현으로서, “싸운다”는 것은 사단에 대해서 혹은 죄와 더불어 싸운다는 의미로 사용되어지며, 더욱 적극적인 의미로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기꺼이 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싸움은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감당하는 싸움입니다.


[적용]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육체의 정욕과 이생의 안목을 따라 인생의 성공을 위해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써 매진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인격이 주님 앞에서 어떻게 다듬어져가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 기간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의 모든 기간 동안입니다. 한시라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사단은 항상 성도들의 헛점만을 노리고 있으므로 성도들의 경계 상태와 전투 자세는 항상 요구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를 이루어놓으신 이 싸움을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


[해석]

바울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하고 있는 명령은 하나님의 모든 명령들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곧 세상 끝날까지 지켜야 하는 것이며,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자는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에 책망과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는 이 명령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특히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하며 절대적인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새벽의 여명이 밝아올 때, 우리 주님 다시 오시고 새로운 역사의 여명이 밝아올 때, 하나님의 나라의 동이 터 올 때, 주님의 영광스러운 그 나라가 이루어지는 순간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끝까지 그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적용]

우리가 이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삶, 주께서 인정할 수 있는 삶, 주께서 보여주신 그 모본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들은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며, 예수님이라면 이 문제와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사셨을까를 깊이 묵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날마다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함으로 하나님의 능력, 곧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에 점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는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의 새 영과 소망이 되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고백이 삶 속에서 열매 맺는 성도들이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볼 때에 오늘 이 순간에도 우리가 가장 간절하게 추구하고 있는 바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육체의 소욕을 이루어 명예를 얻고 부귀를 얻는 것이라면, 그 사람은 정욕의 노예가 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주님의 포로가 되어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 얼마나 축복된 이름입니까? 이런 이름은 구약에서는 모세, 다윗, 엘리야 같은 사람밖에는 듣지 못한 별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두 하나님의 삶들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왕 같은 제사장들이 다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 신분에 걸맞는 경건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설교관주


하나님의 뜻은 변치 않음(히 6: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위대한 하나님의 뜻 (렘 32:19)

주는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에 주목하시며 그 길과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성령의 열매(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자할 법이 없느니라


영원성을 가진 하나님의 뜻 (엡 3: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부르심은 하나님의 뜻(고전 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분을 품지 말라(엡 4:26-2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의 계획을 따름(행 21:14)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범사에 감사함으로(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이 눈동자같이 지키심(신 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확실한 하나님의 보호가 있음(사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여호와의 율법(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계시된 하나님의 계획(롬 9: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하나님의 명령은 확실함(시 111:7-8)

그 손의 행사는 진실과 공의며 그 법도는 다 확실하니 영원 무궁히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말씀은 어리석음을 깨닫게 함(시 119:130)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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