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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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도행전 10장 17절-23절

제    목 : 환상에 대한 성령의 지시



사건 개요


베드로가 환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도착하였다. 이때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그들과 함께 가라고 명하셨다. 사람들로부터 고넬료라는 백부장이 천사의 지시로 자신을 청하였음을 안 베드로는 다음 날 그들과 함께 욥바로 향하였다.


역사적 배경     


성경이 고넬료에 관한 기사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방인 선교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고넬료의 개종은 하나님에 의해서 이미 모든 것이 계획되어 진행되고 있었다. 베드로가 마침 고넬료가 살고 있는 가이사랴에서 가까운 욥바에 와 있었던 것이나, 고넬료가 기도하는 시간에 베드로도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환상을 본 것은 이방 선교를 향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첫 이방 개종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제와 기도생활에 열심인 자였다. 종교적·도덕적으로 유대인보다 훨씬 뛰어난 고넬료를 선택하심으로 이방선교의 정당성을 입증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이방선교를 위해 가장 먼저 할 것은 아직도 유대주의적 관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사도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교리적 지도자인 그들이 이방인에 대해 경원시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정한 짐승을 잡아 먹으라는 환상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는 성과 속의 구별이 하나님에 의해 새로운 기준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비로소 베드로는 고넬료와 기쁘게 만날 근거를 발견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령께서 친히 베드로에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따라가라고 말씀하셨다. 이제 베드로는 이방인인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함께 유숙하며 고넬료가 있는 욥바로 흔쾌히 떠날 수 있었다. 새로운 복음 사역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었다.


구속사적 의미


베드로가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고 그 뜻을 고민하고 있을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를 청하러 왔다. 그리고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그 사람들을 따라 가라고 명하셨다. 고넬료와 베드로는 알지 못하는 가운데 모든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방선교의 시작은 베드로나 바울 사도가 아니라 성령에 의해 계획되고 이루어진 성령의 역사인 것이다





대화는 둘이서 하는 것입니다. 만약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계속해서 떠들기만 한다면 그것은 대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대화를 하는 사람들은 서로가 적절하게 상대방이 얘기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자기 생각만 계속해서 말하는 것은 실례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우리 생각만을 너무 몰두한 나머지 자신이 얘기하는 것에만 집착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좋은 관계유지와 대화를 위해서 상대방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께 알려드리고 깊이 생각한 이후에는 하나님의 대답하시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온전한 신앙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런 신앙의 모습을 베드로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깊이 생각하는 신앙


[해석]

베드로는 하나님이 주시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그 환상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깨달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렴풋할 뿐 뚜렷한 해답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자신의 환상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면서 되새기고 있을 때에,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가 거처하는 집에 도착했을때 그들은 베드로가 기거하던 집 앞에 서서는, 시몬이라고 하는 베드로가 이 집에 있느냐고 물어왔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부르는 그 소리를 들으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이 본 환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대체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그런 환상을 보여주셨는지를 끈질기게 묵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환상은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용]

우리는 베드로의 자세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뜻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그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해서 탐구했던 것입니다. 신앙인의 삶의 모습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 어려움들, 기쁜 일들, 이 모든 것들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아무 의미없는 일들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들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성경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고 찾아보도록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성경 속에서, 그리고 삶의 환경 속에서 깊이 묵상하고 생각하고 찾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하고 보화를 찾듯이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성령의 음성을 듣는 신앙


[해석]

베드로는 그렇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릴 때에도 하나님이 주신 환상의 뜻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을 찾고 있는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찾고 또 찾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베드로에게, “두사람이 너를 찾고 있으니 일어나서 의심하지 말고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하신 성령께서는 성령 자신이 그 두 사람을 보내었다고 부연해 주었습니다.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성령께서는 이미 고넬료에게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찾는 자에게 자신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은 결코 죽은 신이 아닙니다.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시고 또한 우리들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말씀하시고 자신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저 단순히 우리가 떠들어대는 것을 듣기만 하는 것은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들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하나님 앞에서 실컷 기도하고 한참동안 혼자 떠들다가 하나님께서 대답하시려고 하면, 그 찰나에 마음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들을 귀를 가지고 마음 문을 열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준비된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하겠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게 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형제를 대접하는 신앙


[해석]

베드로는 성령께서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즉각 성령의 말씀에 대해서 순종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을 아무 의심없이 집안으로 들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아무 의심하지 말고 두 사람을 맞이하라고 명령하셨고, 성령께서 그 두 사람을 보냈다고 설명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찾아온 두 사람을 집안으로 들일 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과 더불어 하룻밤을 같이 잤습니다. 당시에는 이미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있었고 베드로도 위험을 당한 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성령의 말씀을 따라서 손님을 대접했던 것입니다. 그것도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베드로의 실천이었고 행함이었습니다.


[적용]

성경은 나그네를 대접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들은 천국이란 본향으로 향하는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나그네로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대접하고 돌봐주고 아껴주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사람들이 있다고도 말합니다. 예수께서는 소자 하나에게 대접한 것이 곧 나를 대접한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아마 성령께서 이 두 사람을 보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서, 성령을 대접하듯이 두 사람을 대접했을 것입니다. 성령이 보내신 사람을 성령으로 보는 신앙을 가졌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형제들을 대접해야 합니다.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형제들의 마음 속에는 성령께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을 성령 대접하듯 대접하고 섬겨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섬김과 대접에 자신을 아끼지 않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만을 진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형제 속에 거주하시는 성령을 바라보면서 그들을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성도의 삶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설교관주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시 63: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고후 4:13)

기록한 바 내가 믿는고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는 고로 또한 말하노라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시 129:8)

지나가는 자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평강주시길 원하노라(살후 3: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는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실지어다


인격의 표현(잠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여호와의 신으로 채움 얻음(미 3: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신으로 말미암아 권능과 공의와 재능으로 채움을 얻고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성령 충만함을 입은 엘리사벳(눅 1: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함(고전 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성령의 능력이 덮으시리니(눅 1: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됨(엡 3:16)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롬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더 잘 섬기게 할 것(딤전 6:2)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경히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니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성도의 지킬것(호 12: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


성도의 의무(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성령의 가르치심(고전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은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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