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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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편 111편 5절

제    목 : 가장 큰 지혜




   인간은 평생을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습득하고 터득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지혜와 지식의 습득과 터득에 따라 인생의 방향은 설정되며 삶의 모습은 규정지어집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한 구약 지혜자들의 정의는 한마디로 말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참조, 10절, 잠 1:7)이 지혜와 지식의 전부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를 염두에 두고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가장 큰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길을 깨닫고 그 길을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행사를 깨달아야 합니다.

   1) 일용할 양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양식을 주신다는 것(5절)은 그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의 좋은 표본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은혜와 자비는 매우 일반적인 것이어서 모든 이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구체적인 새로운 양식이 주어집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풍요로운 식탁을 차려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늘로부터의 직접적인 구원의 양식이 끊임없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요입니다.

   2) 구원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애굽의 압제 하에 있던 이스라엘이 가장 고대하며 절실하게 원했던 것은 해방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과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출애굽이란 역사적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행사는 전 이스라엘에게 영원히 기억되어져야 할 것이며, 이 행사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계속해서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인류의 구원 사역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장 큰 지혜를 얻기엔 충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보다 근본적인 의미를 알아야겠습니다.

   1)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들은 하나님에 의해 피조 되었으며, 절대적인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이며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 세상에 속해 있는 그 무엇 하나도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지식과 지혜도 그 근본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근본 진리를 지혜자들은 깨달았기에 오늘날 우리에게까지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당연한 이유와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2) 지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으로서는 감히 따를 수 없는 지존하신 분입니다. 그 지존은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성으로 인하여 증명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는 천사들조차도 얼굴을 가려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의 또 다른 표현은 두려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감히 가질 수 없는 것이 거룩이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지존하신 그의 위엄을 깨닫고 그 거룩하심에 굴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명들은 확실하며 정직하고 또한 매우 견실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한 번 말씀하신 것은 이행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언된 그대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1) 마땅히 행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믿는 자에게 계명이요 법도요 율례(참조, 약 1:21-23)입니다. 또한 신자의 행위의 표준(참조, 딛 2:5)이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와의 관계에 있어 분명한 관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말씀은 계시된 하나님의 계획(참조, 롬 9:6)이므로 말씀대로 사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획이 실현되는 축복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참조, 시 119:133)

   2) 영의 양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컬어 생명의 말씀(참조, 빌 2:16)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인간은 육의 양식만으로는 만족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육의 양식과 함께 영의 양식도 공급을 받아야만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의 양식(참조, 벧전 2:2)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온전하신 말씀을 가감해서도 안 되며(참조, 계 22:18, 19), 말씀을 혼잡케 해서도 안 됩니다(참조, 고후 4:2).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 자체로 인정할 때만이 그 말씀에 따른 참된 새 생명을 누릴 수 있는(참조, 벧전 1:23)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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