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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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간


인간을 호모 에스페란스(Homo Esperas)라고 한다. 호모는 인간이요, 에스페란스는 희망이라는 말이다.

인간은 희망을 먹고사는 존재다.

나폴레옹의 군대가 눈 쌓인 알프스 산을 넘고 있었다. 긴 장정에 군대는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때 장군 나폴레옹이 병사들 앞에 나타났다.

“여러분, 조금만 힘을 내시오. 저 고지만 넘으면 아테네란 도시가 있소, 아테네는 술과 고기가 쌓여 있고 여러분을 위로할 여인들이 기다리고 있소이다. 힘을 냅시다. 앞으로 나아가는 자만이 신바람 나는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요”

“와아”

병영에서는 함성이 일었다. 병사들은 어디에서 그런 힘이 솟아나는지 단숨에 알프스 산을 넘었다.

희망은 인간의 생명의 핵심적 요소요 정신의 주성분이라고 말한 이도 있다. 또 희망은 생명에 이르는 빛이라고도 했다.

절망은 죽음이다.

산 자의 특징은 희망을 갖고, 약진하고, 도약하는 것이고 죽은 자의 특징은 절망하는데 있다. 그 사회에 얼마나 활기가 있는가 없는가를 측정하려면 국민의 마음속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얼마나 살아 있는가를 보면 된다. 절망의 요소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사회를 복지사회라고 이야기하고, 30% 이상이 되면 불안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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