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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설교말씀자료

욥의 감사 조건

by 진이늘이 smjin2 2012. 12. 29.

성경본문 : 욥 10:12

제    목 : 욥의 감사의 조건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욥 10:2)



 지난 일년가을 돌아보며 과연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고백을 하고 계십니까? 진정 지난 일년이 하나님의 축복이었다고 감사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주시지 않았다고 불평 불만하십니까?


 밥 죤스 박사(Dr. Bob Jones)는 말하기를 '마음의 동산에 피는 꽃 중에 가장 사랑스러운 꽃은 감사의 꽃이다. 마음의 제단에서 감사가 사라질 때 그 사람은 거의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범죄들은 일어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바로 사람의 마음에 감사가 결핍된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종 모든 생각을 멈추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세어 보고 생각해 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사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 자는 없으며 하나님의 축복이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때때로 99가지 받은 축복은 잊어버리고 한 가지 불만스러운 것만 생각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나 사람에게나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마귀의 궤계에 빠져버리는 흉악한 죄입니다. 감사할 줄 모른 것은 사람에게 대해서는 비인간적이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반역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조나단 스위프트(Jonathan Swift)가 쓴 '걸리버 여행기"에서 릴리풋션(Lillipution)이라는 난장이 나라에서는 배은망덕의 죄를 제일 큰 죄로 여겨서 이런 죄를 지은 사람을 고동의 적으로 만들어 아무런 은혜도 베풀지 못하게 하고 아무런 요구도 들어주지 못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이면 아무 은혜도 입지 않은 사람에게는 얼마나 더 큰 악을 행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참으로 뜻깊은 처사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시때때로 받은 은혜와 자비와 축복을 생각해 보고 헤아려 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하고 시련을 겪을 때일수록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잊어버리거나 의심하기 쉽기 때문에 그런 때에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생각해 보고 감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J.오트만 (J. 0atman) 씨가 쓴 찬송가 489장을 기억하십니까?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이 찬송대로 캄캄하고 구름덮힌 날이 올 때에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생각해 보는 것은 그 흑암의 구름을 몰아내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욥은 그의 생애에 가장 캄캄한 절망의 날에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욥은 그의 눈 앞에 태양도 달도 밤하늘에 별하나도 보이지 않는 암담한 절망 속에 있었습니다. 그 많던 재산도 다 날아가버렸고 아름다운 열 자녀도 다 죽었고 친구도 다 잃어버렸을 때입니다. 게다가 온몸에 악창이 나서 피고름이 흐르고 구더기가 득실거리게 되었고 마지막 위로를 기대했던 아내마저도 무신론자로 변하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욥에게 말했습니다.


 이런 비참한 때에 그는 놀랍게도 영혼 깊은 데서부터 감사가 우러나와 이와 같은 말을 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욥은 세 가지 감사의 조건을 말하고 있는데,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우리 도한 그러한 조건으로 감사하는 기회를 삼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이 생명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은 나에게 생명을 주셨다. 나는 아직도 살아 있다. 모든 것이 나에게서 다 없어졌을지라도 아직 생명은 남아 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그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든 영광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칭송하리라'는 뜻입니다.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 특히 인간으로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만일 나무나 바위로 창조되었다면 어떻겠습니까? 새나 들짐승으로 태어났다면 어떻겠나 생각해 보십시오. 저 기둥에 매달아 놓은 기나 풀 위에 기어다니는 뱀으로 창조되었다면 어떠했겠습니까? 물론 그것들은 창조자 하나님 안에서는 귀하고 의미있는 존재들로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하는 피조물들이지만 우리는 그 중에서도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 창조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으로 생명을 받았고 이런 동물과 짐승을 다스리는 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지금까지 살고 오늘 죽는다 해도 그 생명을 조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시 8:3-5에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주신 달과 별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며 생명을 가진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입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망의 위협으로부터 지켜 주신 일들을 하나 하나 열거 한다면 굉장할 겁니다.


 미국 어느 교회에서 교통 사고로 죽은 아들을 생각하며 20달러를 헌금하는 것을 본 한 건강한 아들을 데리고 서있던 부모가, 아들이 죽었는데도 200달러나 헌금하는데 나는 이렇게 튼튼한 아들이 함께 있으니 더욱 감사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500달러를 헌금하더랍니다.


 수많은 교통 사고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수 많은 비행기 사고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진이 나서 수 만명씩 죽은 일이 있었으나 그런 재난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셨습니다. 수 많은 질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밖에 수 많은 재난과 슬픔에서 여러분과 저를 지켜주시되 영혼과 육신의 생명을 보존케 해주신 하나님께 어찌 감사 찬송을 돌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전에 어떤 사람이 큰 나무를 잘라버리는 것을 보고 '왜 그 큰 나무를 베어버리느냐?'고 물었더니 '이 나무는 죽은 가지도 있고 시들어 열매를 맺지 못하고 더 이상 자라지도 않으니 이런 무가치하고 열매맺지 못하는 나무를 무엇에 쓰겠느냐?'고 하면서 더 이상 쓸모도 없고 비생산적인 나무를 깨끗이 잘라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사실 하나님께 별 가치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이렇다 할 열매도 하나님께 내놓을 것이 없는 우리들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벌써 거두어 가실 두도 있었을 터인데 오늘날까지 보존해 두사 좀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열매맺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특히 하나님은 귀중한 이 육신의 생명을 주셨을 뿐 아니라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하신 말씀대로 영원히 죽지 않는 이 생명의 신비!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죽어 가는 어떤 성도를 목사님이 심방 갔더니 침상에서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신 이 사실이 얼마나 놀랍습니까?'라고 도리어 기쁨이 충만하여 말하더랍니다.


 옳습니다. 영생! 하루의 생명이나 몇 십년의 생명이 이니라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주어졌으니,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여러분도 언젠가는 육신의 혀가 말을 하지 못하고 맥박이 뛰지 않고 죽어서 누워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것이 아닙니다. 더 완전한 생명,. 이 시한부 생명에서 영원하고 완전한 생명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셔서 천국으로 옮겨가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욥은 그 처참하고 암담한 순간에도 하나님이 전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베푸셨던 사랑과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부와 명예와 자녀와 건강의 축복 등 무수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은혜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주어집니다.


 몇 가지만 열거해 본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건강한 모을 주셨습니다. 못 보는 사람에 비해서 눈으로 복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다리 하나 혹은 둘 다 없는 사람에 비교하면 우리가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 외에도 우리가 말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우리의 감사는 다 어디로 갔습니까?


 어떤 분이 소변을 못누어서 온 몸이 퉁퉁 붓는 병에 걸렸다가 나은 다음부터 소변이 술술 나오는 것이 감사해서 소변을 볼 때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고 합니다.


 건강한 정신을 가졌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정신을 잃고 이성을 잃고 폐인이 되어 돌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멀쩡한 것 같지만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하나님이나 구언의 길을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일할 수 있고 또 할 일도 갖게 해주시고 또 정당한 수입으로 가족이 함께 먹고 입고 살아온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것이 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닙니까? 더구나 여러분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주님 안에서 바르게 양육되어 갑니까? 그렇다면 더욱이 하나님께 감사해 야지요. 왜냐하면 모든 것의 배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에 하나님이 은혜의 손을 떼시면 한 순간에 우리의 삶은 어둡고 비참해지고 마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영혼을 지키신다고 했습니다


 본문의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내 영혼을 지키셨나이다"고 한 말씀 중에 '권고하심으로 내 영혼을 지키셨다'는 말씀이 영어로는 'Your visitation have preserved my spirit', 즉 '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셨다'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러번 수없이 방문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문을 두드리시며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사람을 찾아오십니다. 여러분 중에도 하나님이 영적으로 찾아오신 경험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하나님이 찾아와서 뜨거운 체험이나 회개의 체험을 갖게도 하십니다. 도는 예배시간에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순간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뜨거운 감동을 주시기도 하고 눈물이 나게도 하시고 춤을 추고 싶을 만큼 기쁨을 갖게도 하시고 가슴을 예리한 칼로 찌르듯 죄책감이나 애통함을 갖게도 하십니다. 혹은 병을 치료하시기 위해 찾아오시고 기도의 응답으로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우리의 영혼을 지키사 하나님의 나라에 온전히 이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예수님을 확실히 나의 구주로 영접하였을 때 성경책을 보다가 방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또 한 부흥회에서 성령의 불을 받고 몇 달 동안 목이 쉬도록 매일 찬송하고 기도했는데 그때는 산천초목이 손을 흔들며 나를 보고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또는 낭패와 실망을 당한 뒤에 위로하시며 하나님이 찾아오실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모양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 오셔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을 생각하며 그가 주신 복을 세어 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감사(Thanksgiving)는 생각(Thinking)하는 데서 온다고 했습니다. 불평불만의 생각은 마귀가 주는 것이요, 감사의 생각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시자만 불평 불만 하는 사람에게서는 주신 복도 거두어 가십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생각하며, 세어보며 살아가는 가운데 늘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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