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스승에 관한 예화 모음


퇴임후 더욱 빛나는 이름 지미 카터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는 카터 전 대통령이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민주주의 고양,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평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시에는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그렇게 빛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대통령을 그만두고 나서 오히려 그 이름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자신이 대통령이 된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퇴임후에 자신을 더 크게 쓰시기위함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정말 그는 퇴임후에 더 크게 쓰임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그가 퇴임 후에는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의 해결과 경제, 사회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그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무주택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Habitat) 운동을 전세계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확산시켰고 작년에는 우리 나라의 해비타트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퇴임 후 그는 애틀랜타에 카터센터를 설립하여 냉전 후 지구상에서 야기되는 중대사건의 분쟁해결사로서의 조정 역할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와 깊은 연관은 1994년 6월에 개인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사태의 긴장을 고조시켰던 교착상태에 있던 핵 문제의 실마리를 푼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알려진 대로 오래 전부터 애틀랜타의 한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일은 그가 대통령 재임 시절을 빼고 거의 계속하고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그의 퇴임 후의 평화적 행보는 가장 무능한 대통령에서 가장 훌륭한 전직 대통령으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저도 평신도 생활을 하면서 남전도회장을 두번 했는데 그 때마다 남전도회장을 마치고 더욱 더 열심히 남전도회 활동을 도왔습니다. 교회에서 보면 많은 성도들이 회장이나 어떤 중책을 맡았을 때는 그 일을 열심히 하는데 막상 그 자리에서 물러나면 아예 그 모임에 참석도 잘 안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방꾼이 되고 걸림돌이 되는 때가 많은데 이런 일은 결코 없어야 할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우리의 사명을 마치고 퇴임하게 됩니다. 퇴임후 더욱 아름답고 그 이름이 빛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일학교 교사 1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습니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를 발휘해 체신부장관직을 맡아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가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아서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대통령은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스빈다. 그때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며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한번은 기자들이 뭐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느냐고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동안 해야할 본업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한두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

명성을 얻으려고 달려가는 사람은 그것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러나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부와 명성을 얻을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진다



주일학교 교사 2


국민일보에 보니까, 30년간 주일학교 교사하는 성현장로교회 윤영숙권사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19살에 예수님을 영접하고서부터, 33년 동안 주일학교 교사직 봉사를 하루도 쉬지 않았답니다. 충주여고를 졸업하고 숙명여대를 다닐 때부터 IVF활동에 참여하고 주일학교 교사를 했는데 한해도 쉬지 않고 봉사했다고 합니다. 중학교 선생을 하면서도 8년동안 가르쳤고, 27살에 결혼한 남편 이종창 장로의 직장관계로 국민은행 싱가폴과 아르헨티나 지점개설 때 온가족이 10년간 국외에서 생활하게 됐을때도 싱가폴 한인교회에 다니며 주일학교만은 꼭 맡아서 부흥시켰다고 합니다.


백화점의 왕으로 이름을 날린 존 와너 메이커는 대통령으로부터 상공장관직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그는 주일학교 임무에 지장이 된다고 장관직을 거부했습니다. 미국의 장관보다 주일학교 교사 직분을 더 귀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주일학교의 일은 계속하면서 장관 일을 봐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미국의 카터 전 대통령은 "죽을 때까지 주일학교 교사로 충성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도한 세 명의 아이

미국의 오하이오주의 어떤 교회에 평생 주일학교 교사로 수고한 니믹스라는 노교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이곳으로 이사왔을 때, 한 교회에 나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로부터 지금은 맡길 반이 없으니 스스로 전도해서 반을 만들어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마침 그는 주일 아침에 길에서 놀고 있는 세 명의 아이를 발견하고 다가가, 주일학교에 출석하여 내 반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들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평생 주일학교 교사생활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 아이들이 모두 다 성인이 된 후에도 교사의 생일이 되면 생일축하편지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인도 선교사로 일하는 챨스 콘웨이이고, 또 한 사람은 미국의 제29대 대통령인 하딩(W.G. Harding)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대통령의 비서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복음의 바톤을 전달합시다.



제2차 대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어린 영국 군인이 적군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군목은 군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유언을 물었습니다.

"제 어머니에게 전해주십시오. 아들은 고통 없이 기쁘게 죽었다구요"

어린 군인은 짤막하게 말했습니다. 잠시 후, 어린 군인은 무슨 중요한 것이 생각난 듯

숨을 헐떡이면서 간곡하게 말했다. "목사님, 한 가지 부탁이 더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학교 선생님께 이 말을 전해주십시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다구요. 그리스도인으로 편안하게 눈을 감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전해주세요"

군목은 어린 군인의 유언에 따라 교회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마지막 유언을 들려주었습니다.

여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리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지금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교회학교 교사라는 직분이 대단치 않게 생각돼 그만두었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유언을 들으며 결심했어요. 다음 주일부터 다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 맡겨진 소중한 일들을 망각합니다. 우리의 작은 가르침이 때로는 한 인간의 운명을 바꾸어 놓습니다. 오늘도 수천 년을 이어 와,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 온 이 복음의 바톤을 그 누구에겐가 전달하는 일에 우리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설리번 선생님..에게 배우다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를 읽고 ..


설리번 선생과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헬렌은 듣지 못하고,보지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말하자면 짐승 같은 인간이었다.

헬렌 켈러를 가르치기 위하여 왔던 선생들은 짐승보다 나을 것이 없는 그의 상태를 보고서는 다 떠나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설리번 선생은, 헬렌의 집에 처음 도착하던 날, 그 짐승 같은 아이를 꼭 안아 주었다. 그 이후 설리번 선생은 지성을 다한 노력으로 헬렌 켈러에게 수화와 단어를 가르칠 수 있었다.

어느 날 사랑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되었을 때, 설리번 선생이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헬렌은 "선생님이 오시던 날 나를 꼭 안아 주신 것" 이라고 대답했다.

설리번 선생이 꼭 안아 주던 그 첫날부터 짐승처럼 거칠던

헬렌의 마음이 녹아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설리번 선생은 어떻게 남들이 손잡기도 꺼려하던 그 짐승같은 아이를 사랑으로 껴안아

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설리번 선생 자신이 심각한 망막 질환으로, 실명 직전까지 갈 정도로 큰 아픔과 고통의 과정을 겪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겪었기에 그 같은 고통속에 빠져 있는 불쌍한 헬렌을 진심으로 사랑을 다해 안하 줄 수 있었다. 그 사랑이 헬렌을 살려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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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스승


성경: 갈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어느 시골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학생이 선생님께 와서는 교회학교 고등부 회장으로 있는 친구가 자살을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있다고 그 문제를 의논했습니다. 그 이유는 시집갔던 고모가 이혼을 한 후 귀신이 들려 그 친구의 집에 불당을 차려 놓고 굿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부모가 없이 그 고모만을 의지해 살아왔었기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이 컸습니다. 그 선생님은 학생을 집으로 데려와 1년여간 함께 생활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함께 생활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그 학생은 점차 회복되어 갔고 지금은 직장과 교회에서 훌륭한 일꾼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귀감이 되는 스승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승이라는 말의 원어는 '가르치다', '교육시키다'(출35:34, 시27:11)의 뜻도 있지만 '이해하다', '깨닫다'(사6:9)는 뜻도 있습니다. 훌륭한 스승은 제자의 형편을 잘 깨닫고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승의 개념을 학교 선생님께만 국한시키지 말아야겠습니다. 교회의 교역자나 교회학교 교사, 성경공부 인도자도 스승입니다. 영적인 제자 디모데를 아비의 심정으로 가르쳤던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4:15) 내가 전도한 한 사람을 위해 아비의 심정으로 돌보고 있습니까?

또 한가지, 교육열이 높은 우리 나라 부모들은 학교 선생님들께는 지극한 관심을 쏟으면서도 내 자식의 영적인 양육을 맡은 교회학교 교사가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 보수도 없이 철저한 봉사로 수고하는 그분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 기도: 영원한 스승되신 주님, 제자들을 아비의 심정으로 훈련시키셨던 주님을 본받기 원하오며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 돌을 바로 놓는 선생님


어느 교사의 체험담. 결혼 전 그가 시골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하루는 징검다리를 건너다 돌을 잘못 디뎌 물 속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어머니가 있는 하숙집으로 급히 달려갔다.

"물에 빠졌구나" 어머니의 물음에 그는 어쩔 줄 몰라 했다. "돌을 바로 놓고 왔느냐?" "아뇨" "이 녀석, 그래 가지고 무슨 선생이냐? 빨리 돌부터 바로 놓고 와 옷을 갈아입어라"

그는 이 날 이후 "돌을 바로 놓고 왔느냐"는 어머니의 말씀을 늘 새기며 교육현장에 임했다고 한다.


▣ 스승의 중요성


한 소년이 역사에 남을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목사님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어떤 일부터 해야 합니까” 그때 목사님은 소년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하루 24시간 중 한 시간만 내가 가르쳐준 대로 행동할 수 있겠는가” 소년은 대답했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겨우 한 시간인데요” 목사님이 소년에게 설명했다. “하루에 15분씩 기도하고 15분씩 성경을 묵상하게. 15분씩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15분씩 사랑을 실천하게. 그러면 자네의 인생에 밝은 빛이 보일 걸세”

소년은 그때부터 이 교훈을 행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그는 과연 전 세계를 누비는 인물이 됐다. 이 사람이 바로 빌리 선데이. 세계적인 부흥사의 이름이다. 청소년기에 훌륭한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부모로부터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은 행복하다. 좋은 가르침은 소멸되지 않는 인생의 귀한 자산이다.


▣ 선생님


유태인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반드시 아이들에게 <탈무드>를 가르친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성격이 급하거나 엄격하면 아이들은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나머지 공부할 마음의 여유도 잃고만다.

히브리어의 '아버지'라는 말에는 '교사'라는 뜻도 있다. 가톨릭 신부를 영어로 왜 '파더(father)'라고 부르느냐 하면, 이 말이 히브리어의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유태 사회에서는 자기 아버지보다 선생님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만일 아버지와 선생님이 함께 감옥에 갇혀 있을 대 두 사람 중 한 사람밖에 구해낼 수 없을 때는 아들은 선생님을 구해야 한다. 그것은 유태인 세계에서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 예, 사랑하는 선생님


학교에서 돌아온 경헌이가 책가방을 내려놓자마자 투정을 부렸다.

"엄마, 나 오늘 애들한테 창피 당했어요."

"아니, 우리 경헌이가 왜?"

"2학년 때는 선생님이 부르면 다들 '예, 사랑하는 선생님'이라고 대답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새 선생님이 '정경헌' 하고 부르시기에 '예, 사랑하는 선생님' 하고 대답했더니 애들이 막 웃는 거예요. 선생님도 웃으시고…."

경헌이는 흥분해서 말을 이었다.

"그 다음부터 아이들이 복도에서 만나면 '왜 또 사랑하는 선생님 안 하는데?' 하고 놀리잖아요. 정말 창피했어요."

그 상황을 떠올리니 웃음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 경헌이의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아침마다 반 아이들을 꼬옥 품에 안아 주었고, 매일 일기장 검사를 하면서 틀린 글자 교정뿐 아니라 좋은 글까지 꼼꼼히 적어주셨다. 또 언젠가는 효도상품권을 만들어 우리 가족을 감동시키더니, '선생님이 기분 좋아 주는 상'이라는 기발한 상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기도 했다. 한 번은 애들 간식으로 빵을 보내면서 선생님 것을 챙겨보낸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은 그것조차 정중한 편지와 함께 가방에 도로 꾸역꾸역 돌려보내셨다. 그런 선생님에게서 교육받은 경헌이는 지금 누구보다 마음씨 곱고 심지 깊은 아이로 자라고 있다.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선생님, 아이들의 순수함을 장점으로 인정해 주셨던 박경선 선생님은 이만하면 '학부모가 기분 좋아 주는 상'을 받을 만하겠죠?

/정현자< 경북 칠곡군 기산면>


▣ 포기하지 않는 사랑


수년 전 한 아가씨가 스코틀랜드 주일학교에서 장난꾸러기 소년만 모인 반의 담임을 자청하고 나섰다. 그 중에서도 보비라는 소년은 다룰 수 없는 골칫거리 아이였다. 주일학교에서는 이 여선생님에게 새 옷 한 벌을 가지고 보비의 집을 방문하여 계속 출석을 잘하도록 했다. 여선생님이 보비의 집을 방문했을 때 보비는 씻지 않아 땟물이 흐르는 얼굴에 머리는 빗질을 하지 않아 헝클어져 있었고, 그가 입고 있는 옷은 진흙에 뒹굴어 거의 걸레가 되어 있었다. 여선생님은 보비에게 새 옷을 갈아 입히고 교회에 잘 나오도록 부드럽게 얘기했다. 그러나 보비는 또 더러워졌고 교회도 나오지 않았다. 여선생님은 다시 보비를 방문했다. 이미 새 옷은 다 망쳐지고 걸레가 되어 있었다. 또 한 벌의 새 옷을 선물하고 잘 타일렀다. 그러난 여전히 보비는 달라지지 않았다. 여선생님은 힘이 빠지고 말았다. 주일학교 부장을 찾아가 이제 더 이상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주일학교 부장은 "용기를 잃지 말고 계속해 보십시오"하고 격려했다. 그 여선생님의 계속적인 노력으로 고삐 풀어진 망아지 같은 이 소년은 나중에 훌륭하게 성장하여 중국에 선교사로 갔다. 그가 바로 로버트 스미슨 목사이다. 그는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수백 만의 영혼을 주께로 나오게 했다.


▣ 여교사가 제자에 신장기증


“나는 두 개야, 네가 원한다면 한 개를 줄 수 있어.”

한 여교사가 신장 투석으로 고생하고 있는 학생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던진 말이었습니다. 노스 캐럴라이나 파이에트빌의 R. 맥스 중학교 교사인 제인 스미스가 이 학교 학생인 15세 소년 마이클 카터에게 신장을 기꺼히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수술에서 여교사의 신장은 성공적인 이식 수술을 통해 학생에게 전해졌고, 수술을 맡은 노스 캐럴라이나 대학의 교수인 거버 박사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값진 선물”이라며 교사의 숭고한 희생을 치하했습니다. 의사들은 마이클이 이식에 따른 거부작용을 막기 위해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인 스미스 교사와 마이클의 신장은 원래 일치하지 않아 이식이 불가능했지만 거부작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개발된 약품 덕분으로 이식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제인 스미스 교사는 주위 사람들의 칭찬에 대해 “어느 교사라도 학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서 나와 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클의 어머니인 에반스는 아들이 병으로 고통받는 중에서도 항상 기도를 했다며 그 기도의 응답이 바로 ‘선생님’인줄 몰랐었다고 말했습니다.

/ 한순진 편저


▣ 참스승


그리스의 역사 철학자 크세노폰이 소크라테스에 대하여 기록한 일화가 있다. 어느 날 아테네 군관학교를 갓 졸업한 풋내기 청년 장교가 소크라테스를 찾아와서 자기가 공부한 지식을 장광설로 늘어놓으며 자랑했다.

"우리 선생님이 '언제든지 좋은 사람은 행렬의 앞과 뒤에 세우고 나쁜 사람은 가운데 세우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매우 좋은 가르침일세. 그러나 너희 선생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어떻게 분간하는지를 가르쳐 주더냐?"

이 말에 당황한 청년 장교는 "그것은 안 가르쳐 주셨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그러면 돌아가서 네 월사금을 도로 찾아 가지고 오거라."고 했다.

이처럼 선과 악의 구별과 그 판단의 표준을 가르쳐 주지 않은 교육은 어떤 종류의 교육을 불문하고 기본적인 인간교육에 실패한 교육이다. 그런 교육은 사람을 얼치기 바?린? 아니면 회의주의자를 만들어 내는 이상의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참 스승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참 배움의 자리로 초대하신다.


▣ 유리조각을 주운 노인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인거리에 한 노인이 나타났다. 노인은 길바닥에서 무언가를 주워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경찰이 노인의 태도를 유심히 살핀 후 물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줍고 있습니까, 습득물은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계시겠지요"

노인은 경찰관에게 잔잔한 미소를 보내며 대답했다. "별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가시지요" 경찰은 노인의 주머니를 강제로 뒤졌다. 그런데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은 온통 유리조각이었다. 노인은 경찰에게 말했다. "어린 아이들이 이 유리조각을 밟아 다치면 안되지 않습니까" 경찰은 노인에게 다시 물었다. "노인은 누구신가요"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저는 조그마한 고아원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이 노인이 바로 그 유명한 교육학의 아버지 페스탈로치였다. 서양에서는 스승과 성직자와 아버지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아버지(Father)라는 말속에는 그 의미가 모두 포함돼 있다. 우리 나라 옛 글에도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사랑은 작은 배려에서 시작한다.


▣ 우리곁엔 이런 스승도 있습니다.


한 고교 교사가 현해탄을 오가며 '구출작전'을 편 끝에 30대 남자의 꾐에 속아 일본 유흥업소에 넘겨진 여 제자를 3개월만에 한국으로 되돌아오게 했다. 방학기간이던 지난 1월 하순, 서울 A여고 L교사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제자인 K양의 언니로부터 '2개월 전 일본으로 건너간 동생이 도쿄의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언니는 동생이 여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 올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며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L교사는 '무슨 방법을 쓰든 1월 30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국제선 입국장으로 나오라고 전해달라'고 언니에게 말했다. 간신히 공항에서 스승과 제자가 만났지만 함께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그리하여 L교사는 주일한국대사관에 연락, 제자를 공항 근처 보호소에 대기토록 조치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 1개월 동안 수소문 끝에 3월 초순 마침내 스승과 제자는 한국 김포공항에서 감격어린 재회를 했다. 수렁에 빠질 뻔한 제자를 구해낸 L교사는 '제자가 상처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인터뷰는 물론 사진촬영도 완강히 거부했다.

우리의 학교와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제자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던 시대에서 이제는 제자가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교사와 학생 모두의 문제이다.

위의 예화를 통해 참 교사상을 발견할 수 있다. 제자를 위해서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소수의 교사들로 인해 어두워졌던 교단을 밝혀주는 촉매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자를 위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는 이 교사야말로 자신의 본분을 다한 스승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해야할 본분이 있고 이 분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나가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국민일보, 99. 4. 13.)


▣ 겸손한 스승


학문의 세계는 선, 후배가 없다. 연구의 세계에는 사제지간의 엄격한 구별이 없다. 스승은 제자가 더 잘 되기를 희망하고 제자는 스승보다 더 연구하고 잘 되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해야지 하는 선의의 관계가 있다. 까운을 입고 박사학위 받을 준비하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내게는 여러 가지 생각이 오고 있다. 그 생각들 중의 하나는 이러했다.

저기 강단 위의 학장은 그가 대학졸업식 때 나는 과주임교수로 학사모와 학위증을 수여한 것이 엊그제인데 오늘은 내 제자에게 박사학위를 받게 됐구나 하는 착잡한 생각이 들었다.

순서에 따라 단에 올라 그 학장 앞에 차편 자세로 섰더니 “선생님”하면서 언짢은 미소를 짓더니 “선생님 ! 미안합니다”하며 학위증을 주는 것이다. 겸손한 학장(장로회 신학대학장)이다.

15년 전에 신학교에 다닐 때 나는 그 M교수의 기독윤리학을 이수(선택과목으로) 했다. 그때 그는 나에게 B학점을 주었다. 나의 성적표 중에 지금까지 몇 개 안되는 B학점들 중의 하나이다. 잘못하는 스승에게 훌륭한 제자가 주는 매서운 학점이다.

/신인현 목사


▣ 참스승 함석헌 선생


함석헌 선생께서 평북 오산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실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학교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여러 명의 학생들이 교무실에 난입했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당시로서는 도저히 있어서는 아니 될 일이었습니다. 난입한 학생들은 기물들을 부수고 선생님들을 마구 때렸습니다. 교사들의 고함소리가 들리고 화난 교사들과 난입한 학생들 간에 난투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난리가 벌어진 가운데서도 유독 함석헌 선생만은 얼굴을 두 팔에 파묻고 책상에 엎드린 채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함석헌 선생의 그 모습에 많은 학생들이 궁금점을 가졌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그때 학생들 몇 명이 함석헌 선생을 찾아와 그 연유를 물었습니다. 선생의 대답은 자신이 얼굴을 들면 자신을 치는 학생들이 누구인지를 보았을 터인데, 그렇게 되면 당신도 인간인지라 당신을 친 학생들을 기억하고 평생 잊지 못할 것이므로 차라리 보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분을 어른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런 분이 진정 우리의 참 스승이십니다.


▣ 훌륭한 선생


평소에 아끼던 제자가 결혼을 한단다. 많은 제자중에 결혼을 하는 제자는 내 마음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녀석이다. 아마 아홉 해 전으로 기억한다. 학년초에 모자를 쓰고 내 강의에 참석했다.당시만 하더라도 모자를 쓰고 강의를 듣는 것은 예의없는 학생으로 여기던 시절이었다. 수업시간에 바삐 오느라 머리를 손질하지 못한 학생들이 모자를 쓰곤 했지만 교수에게 미안해하던 시절이었다. 모자를 벗어달라는 나의 제안에 그 학생은 고개를 숙일 뿐 모자를 벗으려 하지 않았다. 수업이 끝나고도 불쾌한 마음이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다. 그 학생이 나의 연구실로 찾아왔다. 많은 고민을 한 기색이 역력했다. “교수님 죄송합니다. 저는 탈모증 때문에 모자를 벗으면 학우들에게 지장을 줄 수 있어서 모자를 벗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 학생의 손을 꼭 잡았다. 내 말에 마음에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미안했다. 그리고 가슴이 아팠다. 용서를 청했다. 그리고 서로 껴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후 학생들의 행동과 모습을 이해하는 지혜가 생겼다. 그 녀석은 나에게 관용의 자세를 깨닫게 한 훌륭한 선생이었다. 결혼식장을 나와 돌아오는 길이 더 편안하고 환한 느낌이 들었다.

/정종기(성결대 교수·인간관계회복연구소장)


▣ 미켈란젤로의 스승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켈란젤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지만, 보톨도 지오바니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톨도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스승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는 보톨도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그의 놀라운 재능을 본 보톨도는 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된다. 너는 네 기술로써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 먼저 분명한 결정을 해야 된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를 데리고 나가서 두 곳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구경시켜준 곳은 바로 술집입니다.

“스승님, 술집 입구에 아름다운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은 아름답지만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했단다.”

이 스승은 다시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서 아주 거대한 성당으로 가서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는 이 아름다운 천사의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면 저 술집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똑같은 조각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하나는 술 마시는 쾌락을 위해서 세워졌단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느냐?”

스승의 물음에 어린 미켈란젤로는 세 번씩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 시간, 기회 등 이 모든 것을 무엇을 위해서 쓰고 있습니까?

/ 이동원


▣ 가르치는 자의 책임


성경: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18:6)


초등학교 5학년 때 자기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선생님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형제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형제는 수업 중에 만화를 그리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크게 꾸지람을 맞았다고 합니다. 꾸지람 중에 형제의 마음을 지금까지 짓누르고 있는 한 마디가 있었습니다.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너는 야, 벌써 떡잎부터 노랗다" 학생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해야 될 말이 있고 해서는 안될 말이 있다는 것을 그 형제의 가슴 아픈 추억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가르치는 사람의 책임에 대해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침을 받는 사람의 연약한 믿음을 세워주고 진리로 나아가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주고 비진리의 길로 인도하는 것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귀한 영혼을 실족케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는 진리의 말씀에 바로 서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자신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진리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날마다 무릎을 꿇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어린 영혼을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 거짓 교사


성경: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눅6:39)


잘 훈련된 맹인견들은 맹인들의 훌륭한 안내자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그들은 맹인들이 장애물들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합니다. 그러나 맹인이 맹인을 안내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틀림없이 거리를 지나다가 길을 잃거나, 장애물에 걸리거나, 자동차 사고가 나거나, 주님의 말씀대로 둘 다 구덩이에 빠져 버릴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거짓 교사를 맹인에 비유하시면서 우리들이 거짓 교사에게 배우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가르쳐주십니다. 구원받지 못한 교사는 학생에게 구원을 가르쳐 줄 수 없으며, 천국 가는 길을 안내해 주지 못합니다. 중생하지 못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하늘나라의 비밀을 가르쳐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거짓 선생들이 일어나 성도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을 바로 인도할 참된 영적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여 눈먼 스승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저의 눈을 밝히시사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누가 진정한 스승인가


햇병아리 첼리스트 피아티 고르스키가 첫 연주회를 가졌다. 바로 그날 그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인 카잘스가 청중석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더 잘하려고 하면 더 틀리기 쉬운 법이 아니던가? 그날의 연주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연주회가 끝나자 카잘스가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날 이후 피아티 고르스키는 카잘스의 정성어린 보살핌을 입어 마침내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가 되었다. 뒷날 서로 허물없는 사이가 된 피아티 고르스키에게 카잘스는 "그때 당신은 이렇게 첼로를 잡고 이렇게 활을 놀려 바로 이 음을 낸 적이 있소. 나는 당신의 연주를 통하여 그 음을 내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미친듯이 박수를 쳤던 거요. 나는 누구를 막론하고 나에게 가르침을 준 사람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내 스승으로 생각한다오. 그래서 그날 이후 나는 당신을 내 스승같이 생각하고 도왔던 것이오"라고 말했다. 진정한 부흥의 경험은 겸손한 마음으로 배울 때 있게 된다.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겸손한 사람이다. 진정한 스승은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겸손한 마음의 사람에게 찾아온다. 우리는 항상 배우려는 부지런함을 가져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진정한 스승이신 우리 주님이 우리를 가르쳐주시고 길을 인도해주실 것이다.

/말씀의 징검다리 / 정장복 · 주승중 엮음


▣ 친정아버지 같은 선생님


열여덟 살에 여중 1년생. 남들보다 늦은 나이였지만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에 가는 야간학생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정규 중학교에 가지는 못했지만 배우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 그러던 중에 돈벌이를 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서울행 기차를 탔다. 처음 일 년은 공장에서 제일 밑바닥 일을 하면서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다. 일이 서투르다고 언니들한테 야단을 맞고 직장 상사로부터 인격적인 모욕도 받았지만 배워야 한다는 각오로 견뎌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학교에는 나이가 가장 많으시고 교무주임을 하시면서 물상을 가르치시는 이현태 선생님이 계셨다. 선생님은 항상 출석을 부르면서 결석한 친구가 있으면 혹시 건강에 문제가 없나, 직장을 그만두었나 꼭 살피셨다. 그리고 방학 때나 시간이 있을 때마다 공장에 와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열심히 살라고 위로하셨다. 당시 나는 많이 지쳐 있었고 공부도 포기하고 싶었다. 그런 힘든 고비 때마다 선생님은 마치 아버지같이 나와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주셨다.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있으면 선생님이 더 안타까워하시고 가슴아파하셨다. 수업 시간에 피곤해서 조는 학생들을 깨우면서 힘들지만 참고 열심히 공부하면 훗날 반드시 보람있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늦은 밤에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걱정하시며 혼자 다니지 말고 여러 명이 모여 다니라고 하셨고, 이곳에서 일생 동안 잘 지낼 친구를 만나라고 하셨다.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도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에 힘입어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지금은 딸 하나를 둔 가정주부가 되었다. 친정아버지를 뵐 때마다 이미 정년 퇴직을 하신 선생님이 생각난다. 그 시절 선생님의 사랑이 없었다면 아마 학업을 포기했을 것이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보람 있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장선자


▣ 가장 중요한 스승


1차 대전 후 처칠은 대독일 강경책을 인정받아 연립내각의 수상이 되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냄으로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했다. 영국에서 그의 인기가 최고조로 달했을 때 런던의 한 신문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쳤던 교사, 교수를 취재하여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보도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기사를 본 처칠은 신문사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귀 신문의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이 빠졌습니다. 그 분은 나의 어머님입니다."

/당신을 사랑하오(한태완 목사 지음)


▣ 위대한 스승


한 소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오랫동안 방황했다. 소년은 깊은 숲과 황량한 사막을 헤맸으나 '위대한 스승'을 찾지 못했다. 소년은 너무 지쳐서 나무 밑에 털썩 주저앉아 쉬고 있었다.

그때 흰 수염과 맑은 눈동자를 지닌 한 노인이 나타나 소년에게 물었다. "소년아, 왜 그렇게 방황하고 있느냐" 소년이 대답했다. "위대한 스승을 찾고 있습니다." 노인은 얼굴 가득히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주마. 지금 곧장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한 사람이 신발도 신지 않은채 뛰어나올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란다."

소년은 '위대한 스승'을 빨리 만나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다. 소년이 대문을 두드리자 한 여인이 신발도 신지 않은채 뛰어나와 소년을 맞았다. 그 '위대한 스승'은 바로 소년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최선의 교육자다.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다.


▣ 선생님과 아이들


어느 시골 주일학교에서 소풍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날이 흐리고 구름이 끼는 것이 아무래도 비가 올 것 같았다. 아이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비가 올까 봐 걱정했다.

“선생님,비가 오면 우리 소풍 못 가나요”“선생님,비가 와도 갈 거지요”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미심쩍어 했다. “선생님, 정말 비가 안 오겠지요” “그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했으니까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서둘러 가도록 하자. 서로 짝을 잘 챙겨야 한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교회를 떠나 동구 밖에 이르렀다. 한데 이게 웬일일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생님이 가방에서 재빨리 여러 개의 우산을 꺼내 펼치며 아이들을 불렀다. 주일학교 아이들은 선생님을 의아하게 쳐다보았고 그 중 한 어린이가 울며 외쳤다. “선생님은 거짓말쟁이야, 거짓말 대장이야”

/김우영 목사(만나교회)


▣ 물 한 컵의 사랑


학교에서 분유와 건빵을 배급해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늘 배가 고파 무엇이든 한번 실컷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몇 명의 아이가 급식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 저마다 주머니에 가득 건빵을 쑤셔넣고는 분유를 퍼먹었습니다.

“콜록 콜록” 분유를 퍼먹다보니 마른 기침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때 창고 옆을 지나던 선생님께 발각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단단히 각오하고 교무실로 불려갔습니다. 그런데 예상밖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놈들아, 분유를 먹다 목이 막히면 어쩌려고. 자,물부터 마셔라.”

코끝이 찡해진 아이들은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이 다음에 나도 선생님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선생님은 회초리 대신 물 한 컵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 가장 좋은 스승


칭찬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꾸중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 윤생진의 《인생을 바꾼 남자》중에서 -


* 우리 모두는 학생이자 스승입니다. 칭찬과 꾸중을 적절히 할 줄 알면 스승이 되고 그걸 제대로 못하면 인생 공부가 더 필요한 학생이 됩니다. 가장 좋은 스승은 칭찬과 꾸중을 적절히 하는 사람이며, 그런 스승은 학교뿐 아니라 직장, 친구, 선후배, 부모 사이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 나의 스승 예수님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실 때 그를 뜨겁게 환영하는 무리들 앞에서 멋진 말을 타고 등장을 하셔야 어울릴 것 같은데..

나귀를, 그것도 어린 나귀를 타고 등장을 하시네요. 새 학년을 시작하면서 나의 스승이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해 주셨을까? 보았더니 허리에 수건을 매시고는 한 명 한 명의 발을 다 씻겨주시네요. 그러시고는 제게도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위해 죽겠노라고 다짐하는 베드로가 불과 얼마 후에 자신을 철저히 부인할 것을 아시고도 그리고 예수님을 이윽고 부인한 후에도 그를 향한 사랑을 그?? 두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네요. 예수님의 교수 방법은 겸손과 섬김이셨고, '끝까지 사랑'이셨습니다. 발을 씻기는 것이 내 교실에선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금방 답이 나오지는 않지만 친절한 스승이신 예수님께 여쭈어 봅니다.

“예수님, 발을 씻기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자신은 없지만, 나도 베드로를 사랑하신 예수님처럼 아이들을 그렇게 사랑해 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연약한 곳을 안아주면서 말이지요. 스스로 손들고 발표해 보겠다고 한 일이 없던 나의 초등학교 시절, 부끄러운 성적표 들고 집에 가면서 걱정했던 일을 얘기하면 아이들이 못 믿겠다고 하면서도 표정이 즐거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어찌 보면 아이들에게는 크고 완벽한 선생님이 아닌 자기들 키만큼 낮아질 수 있는 선생님을 더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가 허리를 굽혀 (그대의) 발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저희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요한복음13장12~17절 말씀)

/이종혜


▣ 교회학교 교사의 고백


어느 교회학교 교사가 몇년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회의감이 생겼습니다. 점점 자신의 일에 흥미를 잃어간 그 교사는 결국 교회학교 교사 일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전장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을 받습니다. 젊은이 한 사람이 전사했습니다. 젊은이는 마지막으로 죽어가면서 두 사람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꼭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나는 어머니에게 “당신의 아들이 조국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다가 기쁘게 죽었다는 점을 전해 달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어려서 교회학교에 다닐 때 자신을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가르침 대로 그리스도인으로 살다가 죽었다는 점을 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편지를 받아본 그 교사는 자신의 결정을 부끄럽게 여기고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일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결실을 거두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약속입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 이런 교사가 되세요


폴란드의 조그만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웬일인지 독일군이 이 마을에는 나타나지 않아 불안한 가운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데 드디어 독일군이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마을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학교로 가 학생 중에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태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하였습니다. 독일군의 모습을 본, 가슴에 별을 단 유태인 어린이들은 무서워서 선생님에게 달려가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란 이름을 가진 선생님은 자기 앞으로 몰려온 유태인 어린이들을 두팔로 꼭 안아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무 죄도 없는 어린 아이들을 왜 잡아가느냐고 호통이라도 치고 싶었지만 짐승만도 못한 그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트럭 한 대가 학교 운동장으로 들어오자 아이들은 선생님의 팔에 더욱 매달렸습니다.

"무서워할 것 없단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면 마음이 좀 편해질거야."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 곁에서 유태인 어린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코르자크 선생님은 군인을 막아서며, "가만 두시오. 나도 함께 가겠소!"라고 말했습니다.

"자, 우리함께 가자. 선생님이 같이 가면 무섭지 않지?"

"네, 선생님.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코르자크 선생님은 아이들을 따라 트럭에 올랐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내리려 하자,

"어떻게 내가 가르치던 사랑하는 이 어린이들만 죽음으로 보낼 수 있단 말이오." 하며 선생님도 아이들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마침내 트레물렌카의 가스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손을 꼬옥 잡고 앞장서서 가스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은 유태인이 아닌데도 사랑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함께 목숨을 버린 것입니다. 히틀러에게 학살된 동포들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운 기념관 뜰에는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사랑하는 제자들을 두팔로 꼭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평생의 본업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로 체신부장관직을 맡아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다.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음으로 인해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큰 일입니다."

대통령은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때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한번은 기자들이 워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냐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 동안 해야 할 본업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한두 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


▣ 꿈 도둑 선생님


말 조련사 아버지를 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설계해 보라는 숙제를 내 주었습니다. 소년은 평소에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눈여겨보면서, 이 다음에 100만평에 달하는 거대한 목장의 주인이 되리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7장의 종이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꼼꼼하게 작성하여 다음날 선생님에게 제출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소년의 숙제에 빨갛게 x표를 치며 말했습니다.

"얘야. 너와 너의 아버지는 지금 너무 가난하단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을 모아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니? 좀 더 현실적인 계획표를 작성해 오면 그때 다시 점수를 주겠다"

하지만 소년은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그냥 x를 주세요. 저는 점수와 제 꿈을 바꾸지 않겠습니다."

그로부터 30년 후! 소년은 그의 꿈대로 100만평의 목장 주인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늙은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100만평에 달하는 엄청난 목장의 규모를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는 목장 주인의 손을 덥석 잡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보게! 나를 기억하겠나? 30년 전 자네의 100만평 꿈에 x표를 했던 선생이라네. 아, 나는 수많은 아이들의 꿈에 x표시를 한 꿈 도둑이네, 꿈 도둑! 아, 그런데 자네만이 나에게 꿈을 도둑맞지 않았구만"

/최용우


▣ 스승과 제자


결핵으로 시골에서 요양하던 나는 고향교회를 출석하며 중등부 교회학교 교사로 남은 시간을 봉사했다. 40년 전이다. 학생은 모두 9명 정도였다. 가르치는 즐거움이 너무 컸다. 신앙에 눈 뜨며 따라오는 어린 제자들이 기특하고 고마워 그때 내게 있는 문학과 신앙과 사랑과 비전을 피토하듯 쏟아 주었다. 도시로 나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그 아이들이 선생님 치료비로 쓰라며 돈을 보내왔다. 1년은 병원치료와 약값쓰기에 충분한 큰 액수였다. 부모에게 수학여행 경비를 받아 여행을 포기하고 보낸 피같은 돈이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감격으로 당장 답장을 보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보낸 돈이 아니라 그 갸륵한 사랑으로 오늘 고침받았다. 그 사랑은 받을 수 있어도 돈은 안 된다. 서둘러 수학여행을 갔다와라.”

돈은 모두 반송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늦어 제자들은 한 사람도 일생에 한 번 있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못가고 말았다. 그 사랑으로 나는 오늘까지 건강하게 산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스승과 제자


나는 지방 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신대원에 합격했으나 당시 월 5000원의 사례비를 받던 전도사 시절이라 등록금이 부족했다. 우연히 신학교 스승을 만났는데 등록금 준비는 됐느냐고 물었다. 조금 부족하다고 하니까 그 말을 들은 사모님이 등록금을 융통해주셨다. 후일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했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 그 스승 목사님은 미국으로 이민 가시고 나는 목사가 되었다. 30년이 지난 어느 날,한국을 방문한 스승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 우리 교회에 모시고 옛이야기를 하며 그때 빚을 100배로 갚고 용서를 빌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데 스승 목사님과 사모님은 30여년 전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다.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 제자에게 사랑을 준 것도 잊어버리고 살아오신 것이다. 스승 목사님은 “자네가 이렇게 성장해 있는 모습 그것이 제자로서 스승에 대한 보답이네. 우리가 자네의 목회 모습 보는 것만으로 우리 노년은 행복하네.” 아,그 많은 사랑과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 있을까!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사랑의 미화 2달러 지폐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어느 선생님이 앵커리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문제아들로 세상에 대한 절망과 증오로 가득찬 아이들이 전혀 강의에 관심을 집중하지 않아서 이야기를 진전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평소에 그가 자주 사용하는 특수한 방법을 시도하기로 하고 미리 준비해온 2달러짜리 지폐 뭉치를 꺼내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한가지의 조건을 제시하였는데 그것은 2달러지폐를 학생들 자신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한 것은 이 세상에 버려진 듯한 느낌을 받고 있는 그들을 진정으로 마음 아파하며 그들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딘가에 꼭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후 그 선생님은 한 학생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그가 준 2달러 지폐로 인해 바로 그 날 절망의 고통에서 벗어나 스스로에 대해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꿋꿋이 노력하여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는 감동어린 내용이었습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중에서)


▣ 스승의 날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다. 스승의 날은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이라 할수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스승의 날은 스스의 은혜를 생각하며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미풍양속의 하나이다. 나는 지나간 스승의 날에 한 통의 문자메세지를 받았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스승의 날에 목사님이 생각났어요. 감사드리며 겅강하시고,오래 사세요. 김 00 드림 "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문자메세지를 보내주니 무엇보다 고마웠고 특히 다른 말보다도 "오래사세요"하는 말이 나의 마음에 웃음보를 터뜨렸다.

'내가 벌써 오래 사세요' 하는 말을 들어야할 만큼 나이를 많이 먹었나 하는생각에 웃움이 나왔고 메세지를 보낸 분의 유머스러움이 나의 마음을 유쾌하게했다. 그래서 나는이렇게 답했다.

"집사님 감사합니다. 오래 살께요"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스승된 자로서 오래 사는 것도 스승이 제자들에게 해 줄수 있는 또 다른 은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 오래살아야지, 아무렴 오래 살아야 하구 말구"

기계화되고 정보화된 사회에서 무엇을 통하든 주고 받는 한 마디는 삶을 유쾌하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것이다.


▣ 교사, 스승에 관한 성경 말씀


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마23: 10, 11)

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눅6:40)

0 대답하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 하고 빌립을 청하여 병거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행8:31)

0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롬12:7)

0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4:15)

0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약3:1)

0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

0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딤전2:7)

0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딤후4:3)


▣ 교사, 스승에 관한 금언


0 어렸을 때의 스승은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아라비안 나이트)

0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한국 속담)

0 세 사람이 모이면 그 가운데 스승이 있다.(한국 속담)

0 이 땅의 유일한 진리의 스승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 뿐이다.(김경선)


스승에 관한 예화 모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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